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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 왜 그들은 극우로 가고 있을까
1장 극우 청년의 심리적 탄생 경로 1. 일베에서 우익까지 청소년과 청년들이 일베와 디시인사이드에서 살고 있다 / 우익 게시판과 극우 유튜버의 방송으로 편향되어 있다 2. 극우 청년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기 가슴속 분노와 원한 때문에 극우가 된다 / 친구 따라 극우로 간다 3. 극우로 가는 심리적 경로 살펴보기 인터넷과 유튜브를 통해 자기 주도적으로 우익화된다 / 사이비 종교의 포교와 포섭 활동으로 우익화된다 2장 극우 청년의 마음속 감정들 1. 불안과 원한이 복수심을 키운다 밀려나면 끝이라는 불안이 난폭해지게 만든다 / 좌절과 나락의 경험이 원한과 복수심을 키운다 2. 시대마다의 분노를 이해해야 한다 분노한 청년들의 칼끝은 진보로 향한다 / 외로운 유권자들은 극우 세력에 투표한다 3. 남자다움에 상처입고 우익화된다 남성 청소년들은 권리가 억압되고 피해를 받는다고 느낀다 / 남성 청소년들은 불안과 억울함을 터뜨릴 곳이 필요하다 / 남성 중심의 게임 커뮤니티에 열광한다 / 인터넷에서 마치 놀이처럼 혐오와 증오를 즐긴다 / 가입은 쉽지만 탈퇴는 어렵다 4. 기존 질서에 대한 파괴적 욕구가 있다 청년 주식 커뮤니티는 어떻게 극우 커뮤니티가 됐는가 / 2030 남성들의 눈에 트럼프는 대변자처럼 보인다 / 분노가 담긴 농담이 실제 극우 행동이 되고 있다 3장 마음의 극우화를 이해하는 이론 1 : 지위 위협 이론 1. 기존 지위를 잃고 있다 영어, 백인, 남성, 기독교의 지위가 위협받고 있다 / 주인이 바뀐다는 대교체론이 차별과 탄압 조치를 하게 된다 / 미국 중산층 백인 남성은 지위 상실 공포로 극우가 됐다 2. 문제는 이성이 아니라 감정이다 깊은 이야기 1 상실과 박탈-미국을 잃고 있다 / 깊은 이야기 2 또 다른 상실과 박탈-종교와 가부장제를 잃고 있다 / 깊은 이야기 3 경멸에 대한 분노-엘리트 집단에게 염증을 느낀다 / 깊은 이야기 4 새치기에 대한 분노-큰 정부가 가장 문제다 / 깊은 이야기 5 이질감-완전히 다른 세계에 살고 있다 / 깊은 이야기 6 공감 불능-경제가 아닌 문화와 감정의 문제다 3. 가부장제도의 회귀를 원한다 젊은 남성 노동자들은 자신을 피해자라고 본다 / 젊은 남성들은 남성성을 회복하자는 이념으로 뭉쳤다 4장 마음의 극우화를 이해하는 이론 2 : 원한과 약한 남성 이론 1. 포용 없는 사회에서의 원한이 극우를 만든다 깊은 원한이 우익 행동을 하게 만드는 감정적 동기다 / 누가 젊은 남성들을 깊은 원한에 사로잡히도록 했는가 / 극우 청년들은 왜 엘리트 집단을 증오의 표적으로 삼았는가 / 돌봄의 부재는 청년을 극우화한다 2. 인셀, 극우주의, 약한 남성론이 대두되다 강해야 살아남는 경쟁사회가 특정 남성을 비하한다 / 약한 남성은 유리 지하실로 추락한다 5장 마음의 극우화를 이해하는 이론 3 : 성격론, 억압, 동일시 이론 1. 누가 극우 파시스트가 되는가 희망을 잃고 공포를 느끼면 파괴적으로 변신한다 / 자아가 약하면 권위주의적 성격이 되고 파시스트가 된다 / 권위주의적이고 조작적인 사람들이 파시스트가 된다 2. 억압당한 것들에 대한 출구를 잘못 찾다 도덕의 선을 넘을 때 유능감과 스릴을 느낀다 / 비합리적 억압과 권위는 극우 청년을 만들 수 있다 3. 청년들은 극우에서 구세주를 찾고 있다 청년들은 위선적인 정치에 배신감을 느끼고 극우 운동에 빠진다 / 극우 선동가들은 구세주나 아버지가 되려 한다 / 위축된 청년들은 사이비 종교집회에서 치유받는다 4. 피해자에서 가진 자 그리고 가해자가 되다 피해자가 자기자신을 ‘공격자와의 동일시’하고 순종한다 / 피해자는 ‘공격자와의 동일시’를 통해 협력자가 되고 만다 / 피해자는 피해 의식에 빠지면 연민보다 무임승차로 바라본다 6장 한국 극우 청년을 위한 이해의 시도 1. 청년들은 불행해왔고 지금도 불행하다 청년세대의 극우화는 세계적 흐름이 되고 있다 / 저성장 시대 청년들의 불안과 불만을 헤아릴 수 있어야 한다 / 중학교 시절부터 성별 갈등과 경쟁 과열로 우익화된다 2. 청년들은 억울한 약자가 됐다고 생각한다 20대 남성은 불합리한 비용을 강요당한다고 생각한다 / 20대 남성의 상처와 어려움을 본격적으로 다루어야 한다 3. 새로운 사회적 격차에 격분하다 2030 남성 세대의 보수화 경향이 높아졌다 / 포용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사회가 돼야 한다 7장 청년의 극우화를 예방하고 돕는 노력 1. 청년 극우화 과정을 이해해야 한다 극우화되는 경로를 파악하고 다른 길을 제시해야 한다 / 극우 청년의 내면적 사회심리학적 서사를 이해해야 한다 / 원한과 분노를 이겨낼 희망적 이데올로기를 만들어야 한다 2. 극우 선동에 맞설 수 있는 힘을 기르자 우파 유튜버들과 극우 종교 집회가 우익으로 이끈다 / 청년들이 강한 자아와 자율성을 가지도록 이끌어야 한다 / 청년들이 도태의 위협을 극복하도록 도와야 한다 3. 친절하고 다정한 민주주의가 돼야 한다 극우 콘텐츠에 물들지 않도록 교육해야 한다 / 친절하고 다정한 민주주의자로서 기다려야 한다 4. 불안을 치유하고 희망을 만들어가자 사회가 청년에게 진짜 아버지 역할을 해줘야 한다 / 청년들에게 도덕적 당위, 처벌, 강제, 협박은 통하지 않는다 후기 청년들의 상처를 치유하는 것에서 다시 출발해야 한다 미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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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전 세계적으로 극우 청년들의 세력화 흐름이 있는 것은 현 실이다. 극우 청년들의 대결과 혐오, 악의적 선동과 파괴적 분노, 그리고 복수와 원한에 기초한 이 흐름을 가열하고 폭발하도록 부 추기는 세력 또한 엄연하게 존재한다. 이들을 이해하기 위해 필자 가 시도한 작업이 혐오에서 희망으로 갈 수 있도록 돕는 징검다리 중 하나이길 빈다.
--- pp.5-6 파시즘을 피해 미국으로 도피했던 유럽의 지식인 중 테오도르 아도르노는 제2차 세계대전 후 다시 독일로 돌아왔다. 그는 독일 사회에 남아 있는 파시즘이 다시 부흥하지 않도록 많은 사회적 제 안을 했다. 그는 파시즘과 극우가 민주주의의 상처와 흉터에서 자 라난다고 생각했고 사회적으로 극우가 출현하는 시기는 시민의 ‘자아’가 위축되었을 때라고 했다. 저성장, 저출생, 높은 자살률, 높은 청년 실업률은 지금 우리 사 회의 큰 병폐이고 자아의 위축을 가져오는 사회적 변화이다. 불안 과 불신의 사회에서 10여 년이 넘도록 각자도생을 한 결과다. 이 취약하고 위태로운 상황에서 지지 기반마저 허약했던 철없는 지도 자가 그나마 봉인되어왔던 극우 파시즘 뚜껑을 열어 버리는 위험한 일을 저질렀다. 그리고 우리가 다 알고 있는 계엄과 내란 등의 위험한 행동을 저지르고야 말았다. --- pp.9-10 극우가 되어가는 청소년과 청년들은 모두 불안 속에서 살다가 결국 좌절하면서 나락으로 떨어지는 경험이 있다. 그 경험은 강렬한 트라우마로 남아 있다. 그때의 트라우마에 억울하고 화나고 부당해서 분노가 차오른다. 그런데 그보다 더 힘든 게 있다. 바로 그 순간에 자신을 위로하거나 손을 잡아주거나 도와주는 사람이 없었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극우 청소년과 청년들의 기존 사회에 대한 신뢰는 크게 깨져 있는 상태다. 그러면서 극우가 되는 과정의 큰 터닝포인트가 발생한다. 그들은 이제 도움이 필요 없으며 기대하지도 않는다. 자신을 힘들게 한 사회에 대해 원한과 복수심을 갖게 될 뿐이다. 그들은 ‘친절하고’ ‘서로 돕고’ ‘공동체적이고’ 등의 정치 구호에 역겹다고 하면서 사회는 그런 곳이 아니니 그따위 거짓말은 그만하라고 말한다. 그들이 보기에 이 사회는 선의란 없다. 만약 있다면 포장일 뿐이라 말한다. 그들은 이제 가식적인 누군가의 선의로 포장된 동정의 대상이 되고 싶지 않다고 주장한다. 차라리 그따위 좌절에 대한 동정보다 오히려 밟아줄 테니 더 커서 올라오라는 적나라한 자극이 더 낫다고 하기도 한다. 이제 남은 것은 원한과 복수뿐이다. --- p.37 『고립의 시대』를 쓴 영국의 정치경제학자 노리나 허츠는 외로움은 사회적 위험이며 우익화 세력이 파고들 수 있는 틈이라고 했다. 외로움과 고립감이 소외, 배제, 양극화, 극단주의를 불러일으킨다고도 했다. 한 개체가 외로우면 더 공격적으로 변하고 자신에게 다가오는 개체를 침입자로 인식하는 경향이 더 높아진다고 한다. 노리나 허츠는 “외로움과 공감 능력 감소 사이에 연관성이 있다는 뇌 연구가 있다. 외로운 사람은 다른 사람의 고통이나 관점을 이해하려 하기보다 주변을 경계하고 위협 요소를 찾는다. 외로움은 주변화되고 무력해진 느낌, 고립되고 배제되고 자기 자리와 지원을 빼앗긴 느낌”이라고 말한다. 외로움은 혐오를 야기하고 사회적 위험을 불러일으킨다. 외로움으로 고립이 심해지면 포용성이 떨어지기도 한다. --- p.45 사실 이 과정에서 극우 담론의 이론적, 사상적 영향은 복잡하지 않다. 그것은 트럼프의 연설과 비슷하다. 위대한 미국을 만들자는 연설처럼 남성에게 빼앗긴 것을 되찾아 오자는 것, 바보 취급받는 일은 이제 참지 말자는 것, 원래 남성은 용기 있는 존재였는데 지난 여러 역사 속에서 비참하게 되었다는 내용이다. 극우 담론이 청소년에게 강조하는 이데올로기는 반엘리트, 반여성, 인종주의다. 이 중에서 청소년과 청년들이 어디에 더 자신의 가치를 두는지는 조금씩 다룰 수 있다. 여성 혐오가 더 강한 극우 청소년도 있고 반엘리트나 PC주의에 더 강하게 반발하는 청소년도 있다. 또는 인종 문제에 더 민감한 청소년도 있다. 공통점은 원래 자신들의 것인 권리를 빼앗기고 있다는 생각이 강하다는 것이다. 때로는 청소년기의 모든 불행을 좌파, 여성, 엘리트, 교사, 부모에게 돌리며 확장된 분노와 원망의 감정을 극우화 과정에 투사하기도 한다. 그들에게 이 되찾음, 즉 자기애적 상처에 대한 복원은 원래 완벽했던 자신을 되찾아주기 위한 치유다. 그래서 극우 활동을 통해 자신이 치유되었다는 청년들이 있다. --- p.49 2030 남성들 눈에 트럼프는 자신들의 유일한 대변자처럼 보였다. PC주의의 영향으로 인종과 성별 문제에 대한 건전한 비판마저 금기하는 사회 분위기가 형성되자 2030 남성들은 표현의 자유를 억압한다며 좌파로부터 등을 돌렸다. 그리고 ‘카리스마 넘치는 마초 영웅’ 일론 머스크를 자신들의 롤모델로 삼았다. 그들은 머스크가 헤지펀드와 공매도 투자자들을 ‘세상 물정 모르는 엘리트주의자’라 칭하며 분노를 표출하는 데 공감했다. ‘게임스톱 사태’는 이런 배경에서 발발했다. 미국 청년 남성들이 사회와 자신의 삶에 대한 절망감과 허무감을 투자 행위를 통해 극복하려 했다고 본 너새니얼 포퍼의 관점은 우리 청년들을 이해하는 데도 하나의 기준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p.59 |
계 청년들의 일부는 왜 극우화되고 있는가?
우리 청년들은 그 흐름과 무엇이 공통점이고 또 차이가 있는가? 시대의 변화는 무엇일까? 일부 남성 청년들이 가부장주의의 종언, 인종의 다양화, 일자리의 붕괴를 어떻게 경험하고 이해하고 대처하는가에 관한 이야기로서 지위 위협이론, 사회 원한, 그리고 무의식적 가해자와의 동일시가 이야기되고 있다. 극우화되는 사회를 탐구하기 위해 우파의 땅을 탐구했던 혹실드는 단지 경제만이 아니라 문화와 감정에서의 박탈감과 소외감의 불안이 종교와 공동체를 어떻게 변모시키는지 탐구하는 것을 통해 극우화가 단지 경제적 문제만은 아니라고 주장했던 것도 전한다. 이 책에서는 그렇다면 한국 청년들의 우경화는 무엇이 다르고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 다루고 있다. 저자는 자신의 진료실에서 사회가 망하길 바라는 청년들의 파괴적 욕망부터 약한 남성론과 함께 역차별을 호소하는 대한민국 청년 남성들을 만난다. 한국 사회를 불공정 사회로 규정하고 악함보다 위선을 더 증오하면서 억울함을 토하는 청년 남성들의 이야기도 일부 전한다. 동시에 극우화되는 청년들의 혐오 기제가 왜 엘리트, 여성, 이주민들에게 향하는지의 기제를 알아본다. 고성장 사회가 아닌 저성장 사회를 살고, 부모보다 가난해질 청년들의 세계가 결코 행복하지 못하다는 것을 이해할 필요가 있고, 그중에서도 일부 남성들은 중산층으로 자신들이 남지 못할 것에 대한 큰 위협감을 느끼고 있음을 전한다. 그 남성들의 분노와 불만은 과연 어디로 향하게 될까? 그리고 청년 취업과 중산층 세습 등의 과정에서 진보가 배신했다는 분노와 원한은 정치적으로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청년 우익화의 구조적 기원과 심리적 경로를 알고 다정하고 친절한 민주주의로 그 대안을 세워나가야 한다! 인터넷, 유튜브, 커뮤니티로부터 시작해서 원한과 분노, 외로움 등의 감정, 지위 위협을 비롯한 다양한 우경화 심리 과정의 구조와 경로를 분석해서 입구와 출구를 알고 과정에 대한 심리 기제를 이해해야 심각한 극우화를 예방하고 개입할 수 있다. 이 책은 극우화 예방을 위한 사회적 조치에 관해서도 설명하고 있다. 청년들의 심리를 이해하고 필요한 조치를 지원하며 부정적 감정을 따뜻하게 대할 수 있는 다정한 민주주의의 필요성을 주장한다. 책의 구성 그 내용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음과 같은 흐름으로 전개된다. 1장은 극우 청년이 되는 과정으로 일베에서 극우 유투버로 이어지는 과정, 그리고 사회적 경험과 커뮤니티의 영향에 대해 언급하며, 극우 양성소에 대해 언급한다. 2장은 극우 청년들의 감정들에 대해 다룬다. 불안, 원한, 분노, 외로움, 파괴적 욕망 등에 대해 다루면서 경제 문제를 넘어선 극우화에서의 감정 이해의 중요성에 관해 이야기한다. 3장은 극우화 이론의 큰 축은 지위 위협이론에 관해 설명하고, 새로운 변화에 대한 반동으로 나타나는 우경화와 가부장주의의 유지에 관한 입장을 다룬다. 4장은 사회적 원한이 해소되지 않은 불공정한 사회와 남성 역차별 사회로 이해하는 약한 남성론에 대해 이야기한다. 남성들의 세계에서 인셀 그룹의 등장과 함께 남성 세계의 왜곡에 대해 말한다. 5장은 극우화와 관련된 정신분석적 관점으로 권위주의 성격, 억압 심리구조의 해방, 구세주 찾기 심리, 가해자와의 동일시 등을 통해 극우 청년의 심층 심리 배경을 탐구한다. 6장은 한국 청년들의 극우화를 단편적이마나 이해해보고자 시도하고 7장은 극우화 예방을 위한 사회적 활동과 조치들에 대해 제안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
12월 3일 계엄은 ‘청년 극우’라는 불편한 진실 하나를 드러냈다. 우리는 그 갑작스러움에 아연실색했다. 하지만 사실 그들은 우리 사회가 화려한 성공에 도취해 제대로 살피지 못한 음지에서 조용하게 자라나고 있었다. 이 책은 우리가 놓치고 있던 이 사회적이고도 개인적인 병리에 대한 심층적 정신분석을 통해 ‘왜 우리 민주주의가 정의롭기 이전에 무엇보다 친절해야 하는지’를 설득력 있게 보여주고 있다. - 장은주 (영산대학교 교수, 전 참여연대 참여사회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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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파면 결정으로 아팠던 민주주의가 말끔히 회복된 걸까. 의사이자 사회혁신가인 저자는 극우집회에 청년들의 모습이 어른거리는 한, 우리의 민주주의가 길고 고통스러운 재활의 과정을 견뎌야 한다는 불편한 진실을 일깨워준다. 그러나 절망할 이유는 없다. 책 속의 목소리를 따라가다 보면, 우리는 파시즘을 깨부수는 가장 강력한 힘, ‘다정한 민주주의자의 마음’을 만나게 된다. - 임주환 (변호사, 전 희망제작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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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청년들이 극단화되고 정치적으로 극우적 행태를 보이면서 집단화되고 있다. 이를 예방하고 개선할 수 있는 적극적이고 다양한 노력이 필요한 때다. 이 책은 저자의 오랜 임상 경험을 통해 극단화와 극우화의 심리적 과정을 실증적으로 보여주고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사회 전체가 나서 극단화와 극우화에 대처하는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도입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나쁜 청년은 없다. 적합한 기회를 만나지 못했을 뿐이다. 이 책은 책임 있는 기성세대가 우리 청년들과 함께하기 위한 미래를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많은 시사점을 준다. 시의적절하게 출판된 이 책의 일독을 권한다. - 송경용 (대한 성공회 사제, 나눔과미래 및 노동재단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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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치유하는 일과 사회를 치유하는 일이 연결되어 있음을 늘 환기시켜주는 김현수 선생이 있어 고맙다. 극우 청년을 알아야 그들을 도울 수 있다. 우리 사회 중요한 병증으로 대두된 청소년과 청년의 우익화 현상을 이해하고 그 해결 실마리를 제공해주는 책이다. 학부모, 교육자, 무엇보다 정치인들이 꼭 읽어야 할 필독서다. - 강민정 (전 국회의원, 전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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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의 친위 쿠데타 국면에서 법원 테러까지 감행한 극우 청년들의 대담한 출현은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겼다. 저자는 명확한 이유를 찾기 어려운 이 혼란에 대해 정신과 의사로서 탁월한 심리적 분석을 제시한다. 다양한 이론을 소개할 뿐만 아니라 극우 청년들에게 다가가 적극적으로 경청한 경험을 따뜻하게 담아냈다. 그리고 극우 청년을 다정하고 따뜻한 민주주의 안에서 성장하게 하고 회복시키는 법을 모색했다. 이 책은 현재 우리 사회의 미래를 고민하는 모든 이들에게 파시즘 예방이라는 중요한 화두를 던진다. - 권윤영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연세소울정신건강의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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