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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do Van Genech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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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돼지 포동이와 첫 심부름을 떠나요
심부름 하나에도 다양한 교육적 효과가 있다. 심부름은 다른 사람의 부탁을 받아 수행하는 일이므로, 아이가 남을 배려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는 시발점이다. 심부름은 간단한 집안 심부름부터 시작해서 점차 복잡한 바깥 심부름으로 확장된다. 그러면서 가족 이외 타인과의 상호 작용을 배워 나가는 중요한 통로가 된다. 또한 심부름 도중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는, 적절한 판단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면서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도 있다. 이번 책 <심부름 다녀왔습니다>는 아이의 첫 바깥 심부름과 관련된 여러 교육적 메시지를 엿볼 수 있는 그림책이다. 아이들에게 억지로 심부름을 시키지 않으면서도 심부름 가고 싶어하는 포동이에게 기회를 주는 엄마의 모습을 통해서, 심부름 시킬 때 어른의 적절한 태도를 엿볼 수 있다. 또 포동이가 빵집에 가서 주문하는 장면에서는, 심부름 상황이 타인과의 커뮤니케이션 상황이자 언어 능력을 발휘하는 기회임을 알게 된다. 이후 케이크를 운반하면서 포동이는 상황 판단력을 발휘하여 위기를 극복하는데, 특히나 범벅이 된 크림덩어리를 모두 먹어치우는 장면에선 어른은 상상할 수 없는 기발함마저 느껴진다. 작가는 자칫 잘못될 수도 있었던 케이크 심부름을 '아이다운 기발한 발상'으로 해결함을써, 크림 없는 케이크를 사야 하는데 크림 케이크로 잘못 산 포동이의 실수를 만회하고 심부름을 제대로 해냈다는 성취감과 만족감을 만끽하게 해 준다. 이 책을 읽는 아이들 역시 여러 실수 끝에 결국 성공을 거두는 포동이를 보면서, 자신도 심부름을 잘할 수 있다는 용기와 자신감을 얻게 될 것이다. 자, 책을 읽고 난 뒤 아이들에게 어울리는 알맞은 심부름을 시켜 보자. 엄마하고 붙어 있고 싶어하는 아이, 말이 늦은 아이, 한 가지 일에만 집중 못하는 아이, 다른 사람한테 의존하는 아이라면, 더욱 심부름 교육이 효과적이다. 심부름이 끝난 다음엔 성과에 따라 적당한 칭찬을 해 주고, 부족한 부분은 스스로 생각하도록 피드백을 해 주는 것도 잊지 말자. <내 귀는 짝짝이>의 작가 히도 반 헤네흐텐의 새로운 캐릭터. 싱글벙글 돼지 가족 '싱글벙글 돼지 가족'은 히도 반 헤네흐텐의 새로운 가족 캐릭터이다. 다정다감한 아빠, 이해심 많은 엄마, 개구쟁이 큰아들 푸둥이, 모범생 큰딸 투실이, 새침떼기 둘째 딸 토실이, 의젓한 둘째 아들 포동이, 젖먹이 막내 통통이, 이렇게 일곱 식구로 구성되어 있다. 앞으로 일곱 식구가 엮어 내는 다양한 가족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히도 반 헤네흐텐의 새로운 캐릭터는 채색을 가볍게 한 대신, 굵은 먹선을 살려 발랄하고 동적인 느낌을 준다. 또한 의인화된 돼지들의 사실적인 동작과 표정은 보는 이로 하여금 절로 사랑스러움을 느끼게 한다. 이번 작품은 싱글벙글 돼지 가족의 첫 번째 이야기로, 혼자 심부름을 할 만큼 많이 컸다는 걸 자랑하고 싶어하는 아기 돼지 '포동이'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첫 심부름을 무사히 마친 포동이를 바라보며 놀라워하고 축하하는 가족들 모습에서 따스함과 정다움이 느껴진다. 싱글벙글 돼지 가족의 두 번째 이야기는 2006년 봄쯤 출간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