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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그리나무 위에는 초록바다가 있다
양장
김율희 역
다른 2005.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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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빨래하는 날
2. 글
3. 그리그리나무
4. 꿈속의 메렝게
5. 오빠의 친구
6. 어느 일요일
7. 권력의 색
8. 내 언어의 빛깔

저자 소개 1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동 대학원에서 근대영문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삶을 풍요롭게 하는 책의 힘을 믿으며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문화관광부 우수교양도서로 선정된 『지붕 외의 시인 로니』, 과학기술부에서 우수과학도서로 선정된 『세계사를 바꾼 전염병들』, 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에서 올해의 청소년 책으로 선정된 『원숭이의 선물』, 『손수레 전쟁』, 뉴베리상 수상작 『희망을 닮은 아이, 엘리야』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그 외에 『달콤쌉싸름한 첫사랑』, 『크리스마스 캐럴』, 『두근두근 첫사랑』, 『말괄량이와 철학자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작가란 무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동 대학원에서 근대영문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삶을 풍요롭게 하는 책의 힘을 믿으며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문화관광부 우수교양도서로 선정된 『지붕 외의 시인 로니』, 과학기술부에서 우수과학도서로 선정된 『세계사를 바꾼 전염병들』, 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에서 올해의 청소년 책으로 선정된 『원숭이의 선물』, 『손수레 전쟁』, 뉴베리상 수상작 『희망을 닮은 아이, 엘리야』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그 외에 『달콤쌉싸름한 첫사랑』, 『크리스마스 캐럴』, 『두근두근 첫사랑』, 『말괄량이와 철학자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작가란 무엇인가 3』, 『소설쓰기의 모든 것 4: 대화』, 『소설쓰기의 모든 것 5: 고쳐쓰기』, 『플립』, 『작가라서』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김율희의 다른 상품

저자 : 린 호셉
카리브 해 연안의 트리니다드 섬에서 태어났으며 어린이들을 위해 자신의 고향을 배경으로 매력적이고 상상력이 넘치는 그림책을 많이 쓴 작가입니다. <주머니 속의 파도> <쌍둥이 인어자매: 트리니다드 이야기> <크리스마스 섬> <폴짝폴짝: 트리니다드 카니발 이야기> 등을 통해 여러 권위 있는 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이 소설 <그리그리나무 위에는 초록 바다가 있다>는 제2의 고향이 된 도미니카 공화국에 관하여 쓴 작가의 첫 번째 소설로서, 사람과 자연 그리고 세상에 대한 작가의 따뜻한 마음을 엿볼 수 있습니다. 현재 뉴욕시에 살면서 작가인 동시에 변호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린 호셉은 슈퍼 영웅인 하레드와 브란트 두 아들들의 호위를 받으며 살고 있습니다.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05년 04월 25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188쪽 | 308g | 130*195*20mm
ISBN13
9788995574713

책 속으로

「안나 로사, 어떤 일이든 제일 처음 하는 사람이 있어야 한단다.」
글을 쓰고 싶다. 하지만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글을 쓸 수 있는 사람은 대통령뿐이다. 이곳에서 작가는 목숨을 유지할 수가 없다. 내 비밀을 염려하면서도 격려해주는 엄마. 하지만, 정작 글을 쓸 수 있는 종이가 없었다.

「오빠가 간절히 원하는 건 뭔데?」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든든한 나의 큰오빠 구아리오. 오빠가 간절히 원하는 것은 미래였다. 작은 바닷가 마을 소수와에서 카페 웨이터로만 살아갈 수 없었던 오빠. 인생에서 꼭 해야 할 무엇을 찾는 오빠의 마음이 글을 쓰고 싶은 내 마음만큼 간절하다는 걸 난 알았다. 오빠가 이 섬을 떠나 미래를 찾아가지 못하는 것은 아마도 나 때문이 아닐까.

「하느님이 그토록 아낌없이 주신 선물을 싫어하는 건 바보들이나 하는 짓이란다.」
아, 나도 그 선물을 누리고 싶었다. 하지만 몸이 움직이질 않았다. 평소에는 주정꾼이지만 축제 때마다 춤의 천사로 변하는 아빠. 그런 아빠가 춤추자고 내민 손을 나는 잡을 수가 없었다. 왜 내 몸은 음악에 반응하지 못하는 걸까. 음악의 언어에 귀를 기울여 보았지만 춤을 출 수가 없었다. 난 도미니카 사람이 맞는 걸까? 춤의 비밀은 대체 무엇일까? 아, 나도 춤을 추고 싶어!

「왜 그렇게 마음 아픈 표정으로 여기 앉아서 엔젤을 쳐다보고 있니?」
엔젤이 가는 곳은 늘 활기차고 눈부신 천국이 되었다. 하지만 구아리오 오빠만큼이나 잘생긴 엔젤은 내 초록빛 강물 드레스를 알아보지 못한다. 짝사랑이 이렇게 아픈 것이었다니. 숨을 쉴 수가 없다. 아빠가 바다의 음악에 맞춰 춤추는 법을 가르쳐주었어. 이제 내 몸도 별빛처럼 움직일 수 있어, 엔젤. 이젠 나를 봐 줘.

「난, 단지 내 꿈의 보금자리를 지키고 싶었을 뿐인데.」
높이 솟은 그리그리나무 위에서 난 원하는 건 뭐든지 쓸 수 있는 작가였다. 뭐든지 할 수 있는 여왕이었다. 세상의 모든 것을 볼 수 있었고, 모든 것을 꿈꿀 수 있었다. 그러나 내가 맞은 열세 번째 생일날, 내 그리그리나무를 그들로부터 지켜주려던 나의 멋지고 용감한 오빠는 피를 흘리며 죽어갔다. 바로 그리그리나무 아래에서 나를 향해 환한 미소를 지으며, 양 팔을 천사의 날개처럼 활짝 펴고서…….

「구아리오가 우리에게 말했어, 이걸 네게 선물해 주기 위해 모두 함께 일해야 한다고.」
그렇게 다시 글이 내게로 왔다. 다시는 글을 쓰지 않겠다고 맹세했었지만. 이젠 변해야 할 때이다. 그리고 난 세상에 대해 할 말이 생겼다. 이사벨 데 토레스 산이나 내가 사랑하는 해변에 대해서 뿐만이 아니라, 무엇을 써야 하는지 이제 알게 되었다.

책속으로

출판사 리뷰

주인공 안나 로사의 시각에서 바라본 세상에 난 크게 공감이 갔다. 독특한 생각을 가진 안나 로사에게 매력을 느끼기도 했다. 이 독특한 생각을 가진 안나 로사의 도미니카 공화국 이야기는 인간미와 인간애를 느낄 수 있는 이야기였다. _ 이현진/중2

책을 읽으면서 묘사한 내용이 머릿속에 그려지면서 정말 재미있었다. 나도 안나 로사처럼 나의 안식처를 지켜주는 오빠와 그리고 내가 힘들고 지칠 때 언제든지 가서 쉴 수 있는 안식처가 있었으면……하는 생각이 들었다. _ 황민지/중3

나는 안나와 가족들 속에서 그들과 공감하고, 행복해하고, 기뻐하고, 슬퍼했다. 게다가 글의 곳곳에선 동화책의 일러스트를 보는듯한 감각적인 느낌이 살갗으로 전해졌고 마치 어린아이가 그림물감으로 수채화를 그려내는 듯한 문체는 나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따스한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_ 강유빈/고3

묘사가 섬세하고 아름다워 입안에서 부드럽게 녹지만, 의미를 하나하나 씹어봐야 하는 것은 마치 호두가 든 빵 같다. - 김세진/대학생

모처럼 너무 예쁜 그림을 본 것 같은 기분이다. 사춘기 소녀의 성장 이야기가 너무 바쁘게 사느라 잊고 지냈던 나의 감성에 신선한 자극을 주어 생생한 도미니카의 그 푸른 바닷가를 달려갈 것만 같은 기분이었다. 강 물결 같은 짙은 초록색의 드레스 자락이 자꾸 눈앞에 어른거린다. _ 이혜정/중학생 학부모

시와 동화를 사랑하는 안나 로사의 마음을 섬세하면서도 아름답게 묘사한 부분과 절제된 심리묘사를 한 등장인물들의 모습도 아름다웠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오히려 어른들이 읽어야 할 것 같은 여러 가지를 생각나게 하는 글이었다. _ 박정옥/고등학생 학부모

안나의 나이 대를 훨씬 벗어난 나 또한 읽는 동안 너무 재미있어서 웃다가도 금세 눈물을 글썽일 만큼 공감대가 큰 이야기였다. 안나 또래인 십대 소녀들에게는 더 친근하게 다가갈 것 같다. 주인공인 안나 로사의 눈에서 쓰인 글답게 풍부한 감수성이 넘쳐 나서 글을 읽고 난 지금도 마음 한편이 촉촉하게 부드러워진 느낌이다. _ 최유경/ 초등학교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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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황금보다 빛나고 진주보다 귀한 안나 로사의 성장기록!”- 김별아(소설가 <미실> 저자)

삶의 진정성과 진솔하게 맞닥뜨리는 감동을 자극하는 품격 있는 글의 결!! - 손연자(동화작가 <마사코의 질문>저자)

어려운 현실에서 꿈꾸기조차 힘들어하는 청소년들에게 한 자락 쉼터가 될 수 있는 책!!! - 이명신(동화교육원 원장)
리뷰 총점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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