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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아라, 절교장!
신전향손미현 그림
키위북스(아동) 2025.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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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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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갑자기 날아든 절교장 _ 10 ·고개 숙인 엄마 _ 19 ·너랑 절교할 거야 _ 28
·만능 절교장 _ 39 ·무조건 내 편 해 줘 _ 50 ·절교장의 비밀 _ 61

저자 소개 2

도서관 사서로 일하다가 처음 동화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어렸을 때는 책을 읽는 것보다 뒷이야기를 상상하는 걸 더 좋아했습니다. 김유정신인문학상을 받으며 처음 동화를 세상에 내보였습니다. 죽기 전에 진짜 웃기는 동화를 써보는 것이 꿈입니다. 쓴 책으로 『숲속 별별 상담소』, 『고양이가 되어 버린 나』, 『마녀여도 괜찮아』, 『기억해 줘』, 『쉿, 아무도 모르게!』, 『유튜버가 된 햄스터 얌마』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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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손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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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학교 시각디자인과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하고 현재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 중입니다. 대학 및 디자인 교육 공동체 ‘디학(designschool.kr)’에서 드로잉과 일러스트레이션을 강의하며, 이야기를 그림으로 표현하는 것의 즐거움을 나누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하나와 하나가 만나면』, 『우당탕 옥상천막』, 『모든 순간이 별』, 『전달의 기술』, 『받아라, 절교장!』, 『올해의 좋은 동시 2025』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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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7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76쪽 | 294g | 187*240*7mm
ISBN13
9791194843160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출판사 리뷰

절교가 뭐야? 이제 친구 안 하는 거!

하린이가 지원이한테 종이 한 장을 내밀었습니다. 삐뚤빼뚤한 글씨로 쓰인 절교장이었습니다! 지원이는 하린이가 왜 그러는지 알 수가 없어서 괴로웠습니다. 눈이라도 마주치면 고개를 홱 돌려 버리는 하린이 때문에 눈물이 날 정도로 마음이 아팠지요. 옆에서 지켜보던 유나가 나서서 그 이유를 물어보았습니다. 지원이가 선생님한테 하린이가 승준이 꼬집은 것을 일러서 화가 났다는 겁니다. 그건 정말 오해였습니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지요. 지원이는 사정을 설명했지만 하린이는 사과를 받아 주지 않았습니다.

속상한 마음으로 아파트 단지에 들어섰는데 엄마가 보였습니다. 그런데 엄마는 지원이처럼 풀이 죽어 보였습니다. 큰 잘못을 저질러서 혼나는 사람 같았지요.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은 유나 엄마였습니다. 옆에 있던 유나가 알은체를 하자, 엄마가 그제야 지원이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엄마가 허둥지둥하는 동안 유나네는 집으로 가 버렸습니다. 엄마는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표정으로 지원이에게 변명하듯 말했습니다. 유나 엄마와 친구하기 싫어서 친구 그만하자고 했다고요. 하지만 분위기는 꼭 엄마가 절교를 당한 것 같았지요. 지원이는 엄마한테 혼날 때마다 엄마도 누구에게 혼나면 제 마음을 알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그런 일이 벌어지니 제가 혼난 것만큼이나 기분이 나빴습니다.

친한 친구끼리 절교는 없는 거야!

유나는 캐릭터 연필 세트를 펼쳐 보이며 하나 고르라고 했습니다. 엄마가 사 주었다면서 자랑했지요. ‘엄마’라는 말에 지원이는 유나 엄마 때문에 안절부절못하던 엄마가 생각났습니다. 속상하고 화가 났던 마음도 다시 불쑥 올라왔고요. 그래서 일부러 유나가 좋아하는 핑크색 연필을 골랐습니다. 유나는 핑크색만큼은 양보해 달라고 애원했지만 지원이는 돌려주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유나도 울컥하여 엄마한테 이르겠다고 소리쳤지요. 지원이는 유나 엄마가 자기를 혼내는 상상이 떠오르자 화가 더 많이 났습니다. 그래서 저도 모르게 절교하겠다는 말이 튀어 나왔지요! 갑작스러운 절교 선언에 깜짝 놀란 유나는 지원이가 원하는 대로 들어주었습니다.

사실 정말 절교할 생각은 전혀 없었기 때문에 지원이도 마음이 편치 않았지요. 그런데도 얼마 지나지 않아 지원이는 절교하자는 말을 또 하고 말았습니다. 유나는 마음이 아팠지만 이번에도 꾹 참고 지원이 말을 들어주었습니다. 다시는 절교하자는 말은 하지 않기로 하고요. 하지만 지원이는 약속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필요한 게 있거나 상황이 불리할 때마다 또다시 절교 선언을 했지요.

어느새 저도 모르게 자꾸만 절교하자는 말을 습관처럼 하게 된 지원이! 결국 유나는 절교를 받아들이고, 지원이에게 정식으로 절교장을 건넵니다. 지원이는 유나가 곧이곧대로 받아들일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가장 친한 친구인 자기 마음을 알아줄 거라고 생각했지요. 지원이는 마음이 무너지는 것 같았습니다. 과연 지원이와 유나는 화해하고 진정한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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