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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시간이었습니다.
'에, 이 세상에는 서로 반대되는 것이 아주 많아요. 그 예로 '물'과'불'을 들 수가 있지요.' 선생님이 설명하자, 토머스가 손을 번쩍 치켜들었습니다. '토머스, 뭐지?' 선생님이 물었습니다. '하지만, 꼭 그렇지는 않아요.'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야?' 선생님이 눈을 동그랗게 떴습니다. '불도 뜨겁지만, 물도 끌히면 뜨거워요. 뜨겁기는 마찬가지인데 왜 반대여요?' '토머스, 그런 엉터리 같은 말을 자꾸 꾸며 대면 가만히 안 둘 테야.' 선생님이 꾸짖었습니다. '사실이 그런걸요, 뭐.' 그래도 토머스는 수그러지지 않았습니다. 선생님이 다가와서, '아이고, 이 멍텅구리야. 그러니까 밤낮 꼴찌만 하지.' 하며 주먹으로 토머스의 머리를 쥐어박았습니다. --- p.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