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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용감한 아이
2. 활쏘기 대회 3. 맷돼지 사냥 4. 우리 땅은 우리가 지킨다 5. 나라를 위하여 6. 의병 대장이 되어 7. 손가락을 자른 뜻은 8. 이토 히로부미를 죽이다 9. 재판을 받다 10. 죽어서 천 년을 가오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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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칠의 차례가 되었습니다. 응칠은 솔방울을 한번 노려보고는 활시위를 잡아당겼다 놓았습니다. 그런데 솔방울은 하나도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아니, 이게 어떻게 된 노릇이야?" 사람들이 웅성거렸습니다. 하지만 응칠은 빙긋 웃기만 했습니다. 잠시 후, 무엇인가가 땅으로 툭 떨어졌습니다. 떨어진 것은 솔방울들을 꿰고 있는 응칠의 화살이었습니다. 화살이 솔방울 여러 개를 꿰뚫고는 소나무 가지에 박혀 있다가 솔방울의 무게를 못 이이고 떨어진 것이었습니다. "이야! 역시 응칠이야! 응칠이 만세!" 사람들은 꽹과리와 장구를 치며 좋아했습니다. 동네 사람들은 물론 안 진사도 기뻐서 어쩔 줄을 몰랐습니다. 안 진사가 내놓은 상금은 결국 아들 응칠에게로 돌아갔습니다. 응칠은 상금을 대회를 구경하러 온 동네사람들이 잔치를 하는 데 쓰도록 내놓았습니다. --- p.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