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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경제학을 아는 30대는 전략에 강하다
기업전략의 핵심코드, 탄력성 탄력성으로 트렌드를 읽다 전략적 사고하기, 게임이론 '죄수의 딜레마'에 빠지다 선발자와 후발자, 타이밍의 전략 2장 경제학을 아는 30대는 경영을 안다 'Animal Spirit'의 신화 대기업 출생이 비밀, 모럴 해저드 대기업 생존의 비밀, 출자 사슬 이건희 회장은 어떻게 삼성을 지배하나 구본무 회장의 흔들리지 않는 지배력 최태원 회장의 '포스트 재벌' 실험 3장 경제학을 아는 30대는 돈의 길을 본다 금리는 경제의 반쪽 환율에 울고 웃는 이유 고령화 시대의 생존 재테크 4장 경제학을 아는 30대는 불황을 예측한다 길거리 경제학이 진짜 경제학이다 '산업활동동향'은 실물경제를 읽는 더듬이 주머니 속의 경기 신호등, 콜금리 정부는 어떻게 돈주머니를 푸는가 고성장 잔치는 끝났다 5장 경제학을 아는 30대는 고령화 시대가 두렵지 않다 살아 남을 30대, 대책 없이 늙어갈 30대 고령화의 경제학은 따로 있다 고령화 시대의 돈 되는 트렌드 평생전략은 서른 살부터 짜야 한다 6장 30대가 알아야 할 두 나라, 겁 없는 중국과 잘난 미국 누가 중국을 달리는 자전거라 하는가 중국, 알면 흥하고 모르면 망한다 미국 경제가 세계 경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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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를 위한 생존 조언
도서2팀 최세라
30대가되니 마음이 바쁘다. 제대로 살고 있는가 묻기라도 하면 어느새 일년이 쑥쑥 지나가버린다. 일, 경력, 돈, 가정 모든 것이 갖추워져야 할 것 같지만 차근히 꼽아보니 그 어느 것 하나 만족스럽지가 않다. 변변히 모아 둔 돈도 없고 직장도 천년만년 다닐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당장에 뭐 하나라도 시작해야겠다는 불안감에 재테크 사이트에 들어가보고, 오래된 이력서를 다시 꺼내 보기도한다.
30대에 무엇을 알고 어떻게 준비하느냐는 정말 중요해졌다. 평균 수명 80세를 바라보는 요즘 실제적으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피크 타임인 30,40대의 가치는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특히 캠퍼스용 경제학에서 벗어나 실제 우리 생활에서 필요한 경제개념을 잡는 것은 스스로의 몫. 언제부터인지 여기저기서 솟아나온 자산관리사들이 도와준다고는 하지만 아무것도 모른채 시키는대로 하는 것이 잘하는건가 하는 의구심도 든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이 책은 경제에 관한 아주 기본 개념을 잡아주는 책이다. 꼭 알아야할 경제 용어와 우리나라 안팎의 경제 사정을 아주 쉽고 간략하게 설명한다. 제목은 <서른살 경제학>이지만 30대 보다는 경제를 잘 모르는 20대에 맞는 책이다. 경제관련 서적을 두 세권이라도 봤다거나, 좀 더 심도깊은 정보나 자료를 얻고자 한다면 다른 책을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 반면에 기초적인 흐름부터 잡고 싶다면 읽어봄직하다. 먼저, 기업전략의 핵심인 탄력성, 트랜드, 타이밍 등이 우리나라 대기업에서 어떻게 적용, 운영하고 있는지를 설명한다. 정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성장한 대기업 중 3대 재벌인 삼성, LG, SK의 지배구조를 통해 경제 전반의 재화와 화폐의 순환구조와 역학관계를 밝히고 있다. 여기에 기업이윤과 직결되는 금리와 환율 변동이 우리 생활에 어떤 영향을 직접적으로 주는지도 알 수 있다. 책의 2/3 가량을 할애하며 깊이 있는 정보보다는 전반적으로 돈의 흐름을 훑어주어 개인과 기업, 국가 간의 상관관계를 유기적으로 볼 수 있는 눈을 길러준다. 적어도 어려운 경제기사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노후 준비를 위한 방향과 재테크 상품을 보는 안목의 토대는 마련되는 셈이다. 30대가 생존을 위한 철저한 준비를 해야하는 이유는 이미 시작된 한국의 저성장과 고령화 시대의 중추적 세대이기 때문이다. 2005년 34.8세, 2015년에는 40.9세가 전체인구의 딱 가운데 나이가 된다. 지금의 '젊은이'인 30대는 10년 후에도 젊은이 소리를 듣게 되는 것. 이는 퇴직한 직원들의 생활과 의료를 보장하다 위기에 몰린 GM처럼 우리나라도 고령화 사회의 위기가 곧 닥친다는 것을 의미한다. 국민연금이 고갈될 것이라는 소문은 행복이 가득한 공익광고를 무색하게 만든지 오래다. 이로써 30대의 역할과 임무는 더욱 확고해졌다. 고령화될 수록 각광받는 사업 - 독신자들을 위한 서비스, 시니어 사업, 웰빙, 해외명품, IT관련 등등 -을 찾아 선택과 집중함으로써 '살아남는 늙은이'가 되기 위한 준비를 하는 것이다. 이는 비단 개인들만의 책임이 아닌 국가와 함께 나가야할 방향이다. 여기에 세계의 두 큰 시장인 중국과 미국까지 제대로 알고 파고든다면 그리 암담한 것은 아니라는 결론이다. 물론 결론처럼 쉬운 일은 절대 아니지만. 학력고사에서 수능으로, 고도성장에서 외환위기로 교육적,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를 겪으며 그래도 노후는 편하리라 믿었던 30대. 30대의 능력과 인품과는 상관없이 들이닥쳤던 외부적 시련이 앞으로도 계속되리라는 예언 속에 30대는 다시 살 길을 모색해야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30대의 위기감과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며 '어떻게 살 것인가'를 철저하게 고민하게 만들기에는 아주 충분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