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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셜록 홈스 7
2장 바스커빌가의 저주 18 3장 문제 31 4장 헨리 바스커빌 경 44 5장 끊어진 실 세 가닥 61 6장 바스커빌 홀 74 7장 메리피트 하우스의 스테이플턴 남매 87 8장 왓슨 박사의 첫번째 보고서 105 9장 황무지의 불빛 [왓슨 박사의 두번째 보고서] 114 10장 왓슨 박사의 일기 초록 136 11장 바위산 위의 남자 149 12장 황무지에서의 죽음 165 13장 그물을 치다 184 14장 바스커빌가의 사냥개 198 15장 회고 213 아서 코넌 도일 연보 227 |
Arthur Conan Do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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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시신 주변에 아무런 흔적도 없었다고 말했지요. 그는 보지 못했습니다만 저는 봤습니다 - 약간 떨어진 거리이긴 했지만 갓 찍힌 또렷한 흔적이었습니다.”
“발자국이었습니까?” “발자국이었습니다.” “남자의? 아니면 여자의 발자국이었습니까?” 모티머 박사는 한순간 우리를 의미심장한 눈길로 쳐다보고 거의 속삭이는 듯한 착 가라앉은 목소리로 말했다. “홈스 씨, 그것은 거대한 사냥개의 발자국이었습니다!” --- p.30 “이건 추악한 사건이야, 왓슨, 추악하고 위험한 사건이라고. 알면 알수록 마음에 들지 않는군. 그래, 이 친구야, 자넨 웃을지도 모르지만 난 자네가 무사히 베이커가로 돌아오면 정말 좋겠네. 진심이라고.” --- p.73 하지만 나는 내가 지켜야 할 사람에게 돌아가고 싶은 마음뿐이었다. 황무지의 우울, 불운한 망아지의 죽음, 바스커빌가의 음산한 전설을 연상시키는 기괴한 소리, 이 모든 것들이 내 마음에 애수를 자아냈다. 이러한 다소 막연한 인상뿐만 아니라 스테이플턴 양의 명확하고 뚜렷한 경고까지 있었다. 스테이플턴 양이 그렇게 강하게, 진심으로 경고하는데 그 경고 뒤에는 중대하고 깊은 이유가 있는 게 분명했다. --- p.102 “찰스 경의 죽음을 보세요! 검시관이 뭐라 설명했든 끔찍하기 그지없는 죽음인데 밤에 황무지에서는 이상한 소리까지 들려오죠. 돈을 준다고 해도 해가 지고 나서 황무지를 지나가는 사람은 한 명도 없을 겁니다. 게다가 저기 숨어 있는 낯선 사람까지! 그는 감시하면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대체 뭘 기다리고 있는 거지요? 이게 다 무슨 일입니까? 이 모든 일이 바스커빌이라는 이름을 가진 그 누구에게도 좋을 게 없습니다. 헨리 경의 새 하인들이 이곳을 맡으면 전 여기서 완전히 발을 빼고 싶습니다.” --- p.147 셜록 홈스의 결점 중 하나는 - 사실, 결점이라고 할 수 있다면 - 자신의 계획이 완성되는 순간까지 전체 계획을 밝히기를 지극히 꺼리는 것이었다. 이는 물론 어느 정도는 주변 사람들을 좌지우지하고 놀라게 하는 것을 좋아하며, 언제나 상황을 주도하는 그의 성격 탓이었다. 또 한편으로는 어떤 경우도 운에 맡기는 법이 없는 그의 직업적 신중함 때문이었다. 그러나 그 결과 그의 조수와 대리인으로 활동하는 사람은 아주 피곤한 노릇이었다. --- p.198 “자, 왓슨, 우린 몇 주 동안 힘들게 일했으니 하루 저녁 정도는 유쾌하게 보내도 되겠지? [위그노 교도]의 특별석 표가 있어. 자네, 드 레스케 형제가 노래하는 거 들어본 적 있나? 그럼, 반시간 안으로 준비해서 가는 길에 마르치니에 들러 간단하게 저녁을 들 수 있겠지?” --- p.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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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스 씨, 그것은 거대한 사냥개의 발자국이었습니다!”
바스커빌가를 둘러싼 초현실적인 저주에 합리성으로 맞서다 『바스커빌가의 사냥개』에서는 바스커빌 가문을 위협한다는 스산하고 전설적인 사냥개의 이야기가 중심을 이룬다. 선조였던 휴고 바스커빌은 한 여인을 짝사랑했는데, 그녀가 마음을 받아주지 않자 납치하여 감금했다. 용감하고 기지가 있었던 그녀는 갇혀 있던 바스커빌가 저택에서 도망쳤고, 이를 알아챈 휴고는 분노에 휩싸여 사냥개를 풀어 말을 타고 그녀를 뒤쫓는다. 결국 여인은 공포에 질려 죽고 휴고도 사냥개에 물려 죽었다. 이후 바스커빌가에는 어두울 때 황무지를 지나가지 말라는 유언이 전해져 내려오는데, 어느 날 찰스 경은 황무지 근처에서 의문의 죽음을 맞이한 채로 발견된다. 노인은 거기에 서 있다가 건너편 황무지에서 뭔가, 이성을 잃을 정도로 겁먹게 만든 뭔가가 다가오는 것을 보고, 한없이 도망치다 끝내는 지치고 공포에 사로잡혀 죽고 말았어. 그리고 여기 그가 도망친 길고 어두컴컴한 통로가 있지. 하지만 대체 무엇으로부터 도망친 거지? 황무지의 양치기 개? 아니면 검고 소리 없으며 무시무시한 유령 사냥개? 그 사건에 인간의 힘이 개입한 걸까? 안색이 창백하고 숨기는 게 있는 듯한 배리모어가 뭔가를 알고 있는 걸까? 흐릿하고 모호한 모든 것 뒤에 범죄의 검은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네. (109p) 그러나 이성과 합리성의 대명사인 홈스에게 이 가문에 얽힌 저주는 차라리 민담에 가까운 황당무계한 소리로 들렸다. 홈스는 런던에서 해결해야 할 다른 사건들이 있다며 왓슨에게 헨리 경을 따라 영지로 내려가달라고 부탁한다. 바스커빌 홀에 도착한 왓슨은 영지의 스산한 분위기, 사형수 셀던이 탈옥했다는 소식, 사냥개가 산다는 황무지의 풍경을 상세히 기록하며 추리를 더한다. 빈틈없어 보이는 홈스가 번번이 단서를 놓치며 진실은 손에 잡힐 듯 잡히지 않지만, 결국 왓슨과 홈스의 날카로운 추리로 사건은 점점 윤곽을 드러내고 황무지에 드리운 저주의 안개는 두 사람의 이성과 합리성으로 마침내 걷힌다. 간결하면서도 역동적인 일러스트와 정통 고딕 미스터리의 완벽한 결합 스페인 출신의 일러스트레이터·만화가·애니메이션 감독인 하비에르 올리바레스는 『바스커빌가의 사냥개』의 주요 장면 및 셜록 홈스를 상징하는 일러스트를 작품 곳곳에 배치하여 읽는 재미를 더했다. 올리바레스는 바스커빌가의 영지와 황무지의 분위기는 독자의 상상에 맡기고,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중심인물의 특징을 살려 일러스트를 그렸다. 파이프담배를 물고 자욱한 안개 속에 있는 홈스의 모습, 충실하고 듬직한 인상의 왓슨, 수상하고 괴짜 같은 스테이플턴 남매, 음침한 도망자 셀던의 모습이 간결하면서도 인상적인 화풍으로 구현되었다. 또한 청록, 백색, 흑색 위주로 채색된 일러스트는 『바스커빌가의 사냥개』 특유의 미스터리한 느낌을 더욱 살려주어 텍스트를 역동적이고 풍성하게 만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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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작가는 홈스에게 빚진 것이 있다. - T.S. 엘리엇 (시인, 극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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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토텔레스가 20세기나 일찍 태어나서 『바스커빌가의 사냥개』의 전개를 즐기지 못한 것은 퍽 안타까운 일이다. - 도로시 L. 세이어즈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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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지도 세상 어딘가에 있을 것처럼 느껴지는 매혹적인 캐릭터는 역사상 없었다. - 크리스토퍼 몰리 (언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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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일의 소박한 문체 아래에는 인간의 복잡성을 깊이 받아들이는 태도가 숨겨져 있다. - 존 르 카레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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