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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양순 여사, 출근하다
스~마일, 구양순 여사 구양순 여사, 인간 폴더가 되다 내 사랑 구양순 여사 울랄라마트 직원들처럼 참외를 먹으니 참 외롭군요 뭐, 그럴 수도 있지 호미와 장화만 있으면 누구나 일자리를 구할 수 있다 별똥주의 탄생 노란 나비들의 춤 고객님은 삼진아웃입니다! 구양순 여사의 가위바위보 스티커 대결 다함께 차차차! 작가의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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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에 생각하고 또 생각해 봤어. 그러느라고 한숨도 못 잤어. 생각해 보니까 우리 아이들이 자라서 나와 같은 노동자가 되겠구나 싶더라. 지금 우리가 바꾸지 않으면 나중에 우리 아이들도 나처럼 죄인이 아닌데도 죄인처럼, 웃는 로봇처럼, 한 번 쓰고 버려지는 일회용 종이컵처럼 그렇게 살아가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 양순아, 나 잘리는 거 하나도 안 무서워. 어차피 일회용품인걸. 그래서 어렵게 결정한 거야. 행복마트에서 잘리더라도 한번 싸워 볼래.”--- ‘참외를 먹으니 참 외롭군요’
“저는 삼진아웃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진짜 왕은 자기 체면을 중요시하지요. 그래서 오히려 아랫사람에게 높임말을 하고 행동도 조심했다고 해요. 직원들에게 함부로 폭언과 폭행을 일삼는 고객은 폭군이지 왕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노란 나비들의 춤’ 여러분은 노동자들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세요. 그리고 나중에 자라서 여러분이 노동자가 되었을 때 어떤 대우를 받고 싶은지도 함께 생각해 보세요. 고객이든 직원이든 동등한 입장에서 서로가 서로를 존중하는 관계가 만들어질 때 이 사회는 보다 건강하고 아름답게 변할 수 있을 거예요. --- ‘작가의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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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마트 1번 계산대 구양순 여사의 진짜 행복한 마트 만들기 대작전
주인공 구양순 여사는 행복마트 1번 계산대를 책임지고 있지만 정규직은 아닙니다. 1년마다 계약을 새롭게 해야 하는 계약직 사원이지요. 계속 마트에서 일하기 위해서는 고객은 왕이라고 생각하며 무조건 고객의 구미에 맞게만 행동하는 사장의 눈 밖에 나서는 안 됩니다. 그래서 온종일 스마일 미소를 짓고, 고객들에게 폴더 인사를 하고, 무조건 ‘죄송합니다.’라고 말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블랙컨슈머를 만난 5번 계산대 영심이 이모를 돕다가 행복마트 사장의 눈 밖에 나게 되는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회사에서는 ‘고객 평가제’까지 실시하겠다는 공고를 합니다. 그러던 중 영심이 이모가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하겠다는 문자를 받자, 행복마트 직원들은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며 ‘우리는 일회용 종이컵이 아닙니다.’라고 쓰인 노란 조끼를 입고 단체 행동을 하게 됩니다. 구양순 여사는 그 행동에 참여할지 말지 고민하지만, 아들 태양이가 살아갈 세상은 좀 더 살 만한 곳이기를 바라는 마음에 단체 행동에 참여하게 됩니다. 회사와의 긴 협상 끝에 행복마트에서는 감정 노동에 대한 보상과 ‘감정 휴가’를 주고, 블랙컨슈머로부터 직원을 보호하는 ‘삼진아웃제’도 실시하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