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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1부 007
2부 105
3부 175
옮긴이의 말 243

저자 소개2

코맥 매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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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mac McCarthy,Charles McCarthy

윌리엄 포크너, 허먼 멜빌, 어니스트 헤밍웨이와 비견되는, 미국 현대 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 문학평론가 해럴드 블룸은 그를 토머스 핀천, 돈 드릴로, 필립 로스와 함께 이 시대를 대표하는 4대 미국 소설가 중 하나로 꼽은 바 있다. 1933년 미국 로드아일랜드 주 프로비던스에서 태어났고, 1951년 테네시 대학교에 입학해서 인문학을 전공으로 삼았고 공군에서 4년 동안 복무를 했다. 시카고에서 자동차 정비공으로 일하며 『과수원지기(The Orchard Keeper)』(1965)를 썼고 이 작품으로 포크너상을 받았다. 『바깥의 어둠(Outer Dark)』(1968)과 『신
윌리엄 포크너, 허먼 멜빌, 어니스트 헤밍웨이와 비견되는, 미국 현대 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 문학평론가 해럴드 블룸은 그를 토머스 핀천, 돈 드릴로, 필립 로스와 함께 이 시대를 대표하는 4대 미국 소설가 중 하나로 꼽은 바 있다.

1933년 미국 로드아일랜드 주 프로비던스에서 태어났고, 1951년 테네시 대학교에 입학해서 인문학을 전공으로 삼았고 공군에서 4년 동안 복무를 했다. 시카고에서 자동차 정비공으로 일하며 『과수원지기(The Orchard Keeper)』(1965)를 썼고 이 작품으로 포크너상을 받았다. 『바깥의 어둠(Outer Dark)』(1968)과 『신의 아들(Child of God)』(1974)로 평단의 주목을 받다가 『서트리(Suttree)』(1978)로 작가로서의 입지를 확고하게 다졌다. 1976년 텍사스 주 엘패소로 이주했다.

1985년에 발표한 『피의 자오선(Blood Meridian)』은, 남부를 배경으로 한 초기의 고딕풍 소설에서 묵시록적 분위기가 배어 있는 서부 장르 소설로의 전환점에 해당하는 수작이자 매카시에게 본격적으로 문학적 명성을 안겨 준 작품이다. 이 작품은 ‘[타임]이 뽑은 100대 영문소설’로도 선정되었다.

국경 삼부작으로 잘 알려진 『모두 다 예쁜 말들(All the Pretty Horses)』(1992)과 『국경을 넘어(The Crossing)』(1994), 『평원의 도시들(Cities of the Plain)』(1998)은 서부 장르 소설을 대중 오락물에서 고급 문학으로 승격시켰다는 호평을 받았다. 매카시를 대중에게 널리 알린 『모든 다 예쁜 말들』은 미국 도서상(National Book Award)과 미국 비평가협회상(National Book Critics Circle Award)을 받았다.

대재앙 이후의 지구를 배경으로 길을 떠나는 아버지와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로드(The Road)』(2006)는 그에게 퓰리쳐상을 안겼다. ‘지금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혹은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하는가?’라는 존재의 물음에 대한 대답과도 같은 이 책은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동명의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다. 『카운슬러』는 매카시가 쓴 첫 번째 시나리오로, 리들리 스콧 감독이 2012년 영화화했다.

미국 현대문학의 4대 작가로 꼽히는 거장 코맥 매카시는 2023년 89세의 나이로 별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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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전문번역가로 활동하며 현재 이화여대 통역번역대학원 교수로 재직중이다. 지은 책으로 『완전한 번역에서 완전한 언어로』 『소설이 국경을 건너는 방법』이 있고, 옮긴 책으로 『클레이의 다리』 『바르도의 링컨』 『로드』 『말 한 마리가 술집에 들어왔다』 『새버스의 극장』 『미국의 목가』 『에브리맨』 『울분』 『포트노이의 불평』 『바다』 『하느님 이 아이를 도우소서』 『달려라, 토끼』 등이 있다. 『로드』로 제3회 유영번역상을, 『유럽 문화사』로 제53회 한국출판문화상(번역 부문)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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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9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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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EPUB(DRM) | 56.98MB ?
ISBN13
9791141613259

출판사 리뷰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아름답고 정확하여
우리를 놀라움과 폭력의 현시라는 꿈의 세계로 안내한다.”
-토바이어스 울프(소설가)

인간의 타락과 삶의 가장 추악한 면을 조명하는
거장의 강렬하고 독보적인 시선


1960년대 테네시주 서비어 카운티. 스물일곱의 레스터 밸러드는 살던 집을 경매로 잃고 황량한 오두막을 무단으로 점거해 지내고 있다. 어린 시절 어머니가 도망가고 아버지가 목매달아 죽은 모습을 목격한 후 그는 가족이나 가까운 친구 없이 대체로 혼자 지내며 때때로 폭력적인 성향을 내보인다. 밤에 도로에 혼자 구부정하게 웅크리고 있거나 산속을 어슬렁거리는 밸러드의 손에는 늘 라이플이 들려 있고, 그는 감자로 끼니를 때우거나 물고기나 새, 토끼 같은 짐승을 사냥해 먹으며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어느 날 밸러드는 한적한 산의 공터에서 차를 세워놓고 섹스를 하는 커플을 발견한다. 차 안을 훔쳐보며 자위를 하던 그는 커플에게 그 모습을 들키고, 남자의 위협에 이 “엉뚱한 곳에 들어선 사랑 없는 유인원의 형체”는 허둥지둥 도망을 친다. 그리고 얼마 뒤 밸러드는 같은 장소를 지나다, 이번에는 차 안에서 섹스를 하는 도중 사망한 남녀를 발견한다. 남자의 지갑을 훔친 뒤 잠시 망설이던 그는 여자의 시신을 강간하고 급기야 시체를 집으로 가져간다. 다음날 그는 훔친 돈으로 시내에서 여자 옷과 속옷을 구입해 시신에 입히고, 시체는 줄로 묶어 사다리를 이용해 다락에 올렸다 내리며 보관한다. 그러다 어느 추운 밤 오두막에 불이 나 집 전체가 흔적도 없이 타버리고, 밸러드는 시체를 구하려 애쓰지만 실패한다.
오두막마저 잃은 그는 이제 동굴에서 지낸다. 그의 행동은 점점 더 흉포해지고 과감해져서, 트럭을 세워놓고 데이트를 하던 남녀를 총으로 쏴 죽인 다음 여자의 시체를 가지고 동굴로 가거나, 알고 지내던 가족의 여자를 죽이고 집을 불태우기도 한다. 그렇게 혹독한 겨울을 보내고 큰 홍수를 견디고 난 뒤 봄이 찾아왔을 때쯤, 밸러드의 악행도 서서히 끝을 향해 가기 시작한다.

“아마도 당신과 다를 바 없을 하느님의 자녀”이자
“섬뜩한 짓을 벌이는 자, 시간제로 시체를 먹는 악귀”


작품의 주인공 레스터 밸러드는 이 작품을 집필할 당시 테네시주에 살던 코맥 매카시가 신문에서 본 이야기를 토대로 만든 캐릭터로, 작가는 이 인물에게 왠지 모를 연민을 느꼈다고 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독자에게 그의 용서를 바라거나 그의 행동을 설명할 만한 사회적 · 심리적 이론을 제시하려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작품 속에서 극단으로 치닫는 레스터의 행동은 섬뜩하고 혐오스러우며 작가 또한 그를 “가짜 복사(服事) 또는 살균된 중범죄자, 섬뜩한 짓을 벌이는 자, 시간제로 시체를 먹는 악귀”로 묘사한다. 하지만 한편으로 부모로부터 버림받고 얼마 되지 않는 유대관계에서도 떨어져나온 레스터가 문명과 사회를 뒤로하고 철저하게 혼자가 되면서 느끼는 외로움과 불행이 독자에게 생생하게 전달되기도 한다. 그리고 어쩌면 이 작품의 핵심일, “아마도 당신과 다를 바 없을 하느님의 자녀”라는 구절은, 혐오감과 부정적인 감정에도 불구하고 밸러드의 이야기를 끝까지 읽을 수밖에 없게 만든다.
사회질서 바깥에서 존재하기 위한 한 인물의 처참한 시도를 그린 이 소설은 서술 방식 또한 전통적인 규범과 스타일에서 벗어나 있다. 애초에 단독 서술자라는 개념 자체가 존재하지 않아서, 시점도 말하는 이가 누구인지 알 수 없는 일인칭과 삼인칭을 왔다갔다한다. 인물 사이의 대화는 따옴표 없이 쓰였고, 무미건조한 서술이 이어지는가 하면 지극히 시적인 묘사가 불쑥 등장해 작품 전체에 특유의 아름다우면서도 강렬한 분위기를 드리운다.
‘신의 아이’라는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듯 소설은 상징과 암시가 가득해 우화나 신화, 혹은 구약 성경의 에피소드처럼 읽히기도 한다. 그리고 내용 면에서나 형식 면에서나 기존의 관습적인 틀에 얽매이지 않으면서도 그 자체로 탁월한 완성도를 보여준다. 마흔의 나이에 쓴 세번째 작품에서, 이 시대의 거장 코맥 매카시는 이미 자신만이 구현할 수 있는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확고하게 구축한 것이다.

자신이 존경하는 소설가―멜빌, 도스토옙스키, 포크너―처럼, 코맥 매카시는 어떤 책보다 위대하고 깊은 작품을 완성해냈다. 신과 직접 맞붙어 싸우는 작가다. -워싱턴 포스트

이 작품은 너무나 강렬하고, 너무나 새롭고, 너무나 탁월해서 거의 미적인 범주화가 불가능할 정도다. 진귀하고 함축적이며 정확하면서도 시적인 문장으로 쓰인 걸작. -뉴 리퍼블릭

매카시는 아슬아슬한 웅변, 복잡한 운율과 놀라운 정확성을 결합해 최고의 남부 스타일을 선보인다. (…) ‘신의 아이’는 결코 헛된 제목이 아니다. 주인공 밸러드는 당신과 나 그리고 작가이며, 우리는 이 책을 잊지 못할 것이다. -뉴욕 타임스

매카시는 종교적 감정을 다루는 소설가이다. 우리 시대의 문학적, 지적 요구에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고 또 완고하게 거부한다. -뉴요커

코맥 매카시는 주인공이 얼마나 끔찍한 행동을 하든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막강하고 비범한 작가다. -선데이 타임스

매카시는 열정과 애정과 유려함, 그리고 미국 남부의 처절하게 비틀린 정서에 완벽히 들어맞는 유머를 담아 주인공 레스터 밸러드의 비참한 추락을 그려낸다. -타임스 리터러리 서플리먼트

매카시는 독보적인 문체의 귀재다. 미국 문학에서 대등한 자를 찾기 어려울 정도다. -빌리지 보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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