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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일본의 작은 마을로 떠나볼까? 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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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에세이 38위 그림 에세이 top2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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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시작하며 - 005
아오모리현 - 009
미에현 - 016
홋카이도 - 023
이바라키현 - 029
시마네현 - 035
시가현 - 041
오카야마현 - 047
이시카와현 - 053
사이타마현 - 059
혼자 여행 추억 앨범 - 065
오사카부 - 073
후쿠이현 - 079
사가현 - 085
나가노현 - 090
가고시마현 - 096
아이치현 - 103
야마나시현 - 108
고치현 - 114
가나가와현 - 120
미야기현 - 126
후쿠시마현 - 131
시즈오카현 - 137
야마구치현 - 142
지바현 - 147
도치기현 - 152
후쿠오카현 - 158
구마모토현 - 164
나가사키현 - 171
야마가타현 - 176
군마현 - 181
니가타현 - 186
교토부 - 191
효고현 - 196
나라현 - 201
도야마현 - 206
돗토리현 - 212
오키나와현 - 218
가가와현 - 222
에히메현 - 227
아키타현 - 232
미야자키현 - 238
기후현 - 244
히로시마현 - 250
이와테현 - 256
도쿠시마현 - 262
와카야마현 - 268
오이타현 - 274
도쿄도 - 280
여행을 마치며 - 288
도쿄 데이코쿠 호텔 1박 여행 - 292

저자 소개2

마스다 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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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uda Miri,ますだ みり,益田 ミリ

1969년 오사카 출생의 일러스트레이터, 에세이스트. 평범한 일상 속에서 반짝임을 발견해내는 작가로, 최근 만화 데뷔 20주년 기념작 『미우라 씨의 친구』를 펴냈다. 초기작의 수짱부터 이번 작의 미우라 씨까지, 지금을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특유의 담백한 시선으로 그리며, 시간이 흐르면서 조금씩 변하는 삶의 모습 또한 날카로운 시선으로 담아내고 있다. 만화, 에세이, 그림책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냈으며, 주요 저서로 『나답게 살고 있습니다』 『주말엔 숲으로』 『오늘도 상처받았나요?』 등의 만화와 『행복은 이어달리기』 『이제 아픈 구두는 신지 않는다』 등의 에세이가 있
1969년 오사카 출생의 일러스트레이터, 에세이스트. 평범한 일상 속에서 반짝임을 발견해내는 작가로, 최근 만화 데뷔 20주년 기념작 『미우라 씨의 친구』를 펴냈다. 초기작의 수짱부터 이번 작의 미우라 씨까지, 지금을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특유의 담백한 시선으로 그리며, 시간이 흐르면서 조금씩 변하는 삶의 모습 또한 날카로운 시선으로 담아내고 있다. 만화, 에세이, 그림책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냈으며, 주요 저서로 『나답게 살고 있습니다』 『주말엔 숲으로』 『오늘도 상처받았나요?』 등의 만화와 『행복은 이어달리기』 『이제 아픈 구두는 신지 않는다』 등의 에세이가 있다.

가족을 소재로 한 만화 「사와무라 씨 댁」 시리즈로도 인기를 모았고 개인의 이야기를 담담하면서도 진솔하게 담아 낸 『이제 아픈 구두는 신지 않는다』, 『영원한 외출』 등의 에세이로 전 세대를 아우르며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 외에도 『오늘의 인생』, 『행복은 이어달리기』, 「주말엔 숲으로」 시리즈, 「치에코 씨의 소소한 행복」 시리즈 등을 펴냈다. 2011년 제58회 산케이 아동 출판문화상·산케이 신문사상을 받았다.

마스다 미리는 에세이에서 작은 일상이 가진 힘에 대해 이야기한다. 누군가는 쉽게 지나치는 것들을 들여다보고 생각하고 고민함으로써 우리의 일상을 반짝이게 한다. 최근에 출간한 에세이로는 소중한 사람과의 이별을 작가 특유의 담담한 시각으로 묘사한『영원한 외출』과 북유럽과 브라질 등으로 나홀로 여행을 다녀온 이야기를 담은『마음이 급해졌어, 아름다운 것을 모두 보고 싶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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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에서 철학 공부를 하다가 일본어의 매력에 빠졌다. 읽는 사람에게 행복을 주는 책을 우리말로 아름답게 옮기는 것이 꿈이자 목표다. 지은 책으로 『그깟 ‘덕질’이 우리를 살게 할 거야』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십 년 가게』 시리즈를 비롯해 『어떤 은수를』, 『나만 그런 게 아니었어』, 『마음을 맡기는 보관가게』, 『14살부터 시작하는 1일 1논어』, 『지옥 초등학교』, 『문힐스 마법 보석점』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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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9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128*188*20mm
ISBN13
9791192025254

책 속으로

47개 도도부현 여행의 첫 시작은 12월의 아오모리였다.
--- 「첫 문장」 중에서

눈 치우는 사람들을 여럿 봤다. 장보기. 요리와 청소와 세탁하기. 거기에 ‘눈 치우기’라는 일이 이곳 생활에는 당연히 포함되리라. 눈 치우기를 한 번도 안 하는 인생도 있고 수천 번이나 경험하는 인생도 있다. 사는 곳에 따라 각양각색이다.
--- p.27 「홋카이도」 중에서

시가라키 고원 철도의 열차 수가 적은 탓에 갈아타는 데 제법 시간이 걸렸다. 시간표를 조사하고 갔다면 시간 손실도 없겠지만, 시간표를 알아보는 시간과 멍하니 열차를 기다리는 시간 중에서 흔쾌히 후자를 선택하는 나다.
--- p.43 「시가현」 중에서

본가란 언젠가 사라진다. 돌아가고 싶어도 아무도 없는 날이 틀림없이 온다. 그렇게 생각하면 혼자 여행보다 본가에 있는 시간을 당연히 우선시하게 된다.
--- p.145 「야마구치현」 중에서

이곳에서 태어나고 자란 사람과 관광으로 온 사람은 같은 경치라도 아름다움 혹은 슬픔으로 보는 법이 달라진다.
--- p.208 「도야마현」 중에서

혼자 있는 것이 왜 부끄러울까? 이토록 경치 좋은 산을 함께 여행할 사람이 없다니 불쌍하다고 누군가가 ‘생각하지 않을까?’에서 오는 부끄러움이다. 누군가란 지나가는 여행객들로, 그런 생판 모르는 남이 ‘불쌍하다’고 생각해봤자 두 번 다시 만날 일도 없다. 그런데도 카메라를 좋아하는 사람인 척하거나 일 때문에 취재하러 온 사람인 척 메모하는 나……. 한편으로 이래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나도 어딘가 있다. 언제 어디서나 당당하게 구는 건 왠지 거짓말 같다.
--- p.210 「도야마현」 중에서

저 학생들이 이용하는 통학로는 참 아름다웠다. 아침에는 아침대로, 저녁에는 저녁대로 아름다운 나가라강과 첩첩산중을 매일 당연하게 보다니. 어른이 되어 문득 이 풍경을 떠올리며 그리움을 느끼겠지. 부자 명문고에 다녔다고 자랑하는 사람보다 통학로의 경치가 아름다웠다고 말하는 편이 왠지 ‘승자’ 같다.

--- p.248 「기후현」 중에서

출판사 리뷰

“혼자 여행이 점점 즐거워진다.”
“이번 여행을 마친 후에도 종종 혼자 여행을 다닌다.
혼자 여행에 전혀 흥미가 없었던 내가 말이다.”

첫 여행은 한겨울의 아오모리로 야심차게 출발했다. 그러나 혼자 여행이 익숙하지 않고 여행을 즐기는 방법도 모르는 시기라 미숙함만이 가득하다. 게다가 타인에게 쉽게 말을 걸지 못하는 작가의 내향적인 성격이 글과 상황에서 잘 묻어난다. 이런 소심한 사람이 처음으로 혼자 하는 여행이라니. 작가 역시 첫 여행의 소감을 이렇게 밝힌다. “재미있다거나 맛있다거나 아름답다는 감상을 다른 사람과 나누지 못해 쓸쓸했다”고. 하지만 이 생각은 여행을 거듭하면서 점차 바뀌기 시작한다.

혼자 여행의 묘미는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지 않고 스스로 정한 일정과 취향에 맞게 고른 장소를 느긋하게 여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마스다 미리 역시 가고 싶은 곳에 가고, 먹고 싶은 것을 먹고, 보고 싶은 것을 보러가며 혼자만의 여행이 주는 특별함을 마음껏 누린다. 자신에게 맞는 여행 스타일을 찾게 되기까지 여러 시행착오도 겪지만, 마음속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스스로를 더욱 잘 알아가는 시간이 되기도 한다. 작가는 이 시기를 “한 번뿐인 인생을 생생하게 느낀 4년”이라고 여행을 마치며 이야기한다.

이번 여행에서 결심한 바가 하나 있다. 바로 무리해서 식사하지 않는 것. 기왕에 왔으니까 가능하면 지역 명물 요리를 먹어야지! 이렇게 생각했었는데, 별로 좋아하지 않는 음식을 명물이라는 이유만으로 억지로 먹는 것은 너무 어리석은 짓이라고 생각을 바꿨다. 먹고 싶은 음식을 먹자. 그러면 여행의 재미가 반감된다고 흉보는 사람도 있겠지만, 나는 당당한 어른이니까 자유롭게 하겠다. 「p. 27_홋카이도」

혼자 여행을 해본 사람이라면 공감할 만한 이야기도 가득하다. 혼자 여행 온 자신의 모습을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신경 쓰고, 식당 밖에서 몇 번이나 두리번거리다가 겨우 들어가기도 하고, 소소한 오해와 황당한 에피소드를 겪기도 한다. 작가는 오카야마현의 구라시키를 여행하던 중 모르는 아저씨가 친절하게 말을 걸어 몇 마디 주고받았는데, 알고 보니 헌팅이었다는 것과 에히메현의 도고 온천 관내를 견학할 때 초등학생 아이 둘을 데리고 온 아빠와 같은 팀이어서 누가 봐도 4인 가족 같았다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낸다. 가끔은 피치 못하게 거짓말을 해야 할 때도 생긴다.

눈을 맞느라 몸이 식어서 호텔에 돌아오자마자 목욕부터 했다. 호텔 대욕탕에 함께 들어간 예순 넘은 할머니가 물었다. “바깥양반이랑 같이 왔수?” “아니요, 혼자요”라고 대답하자, 할머니는 “뭣이?” 하고 절규했다. 할머니가 너무 놀라는 것 같아서 “남편이 급한 일 때문에 못 오게 됐는데 저 혼자라도 가라고 해서요”라고 납득할 만한 거짓말을 했다. 할머니는 그렇다면 이해하겠다는 표정으로 웃었다. 「p. 235_아키타현」

혼자 여행을 잘 해나가던 마스다 미리. 그러나 지칠 때도 있다. 아무런 의욕도 없고 혼자 여행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전혀 새롭게 다가오지 않던 그런 시기. 3월의 마지막 날, 당일치기라도 좋으니 될 대로 되라며 야마가타로 훌쩍 여행을 떠났다. 소고기 스테이크를 먹고 기운을 차린 작가는 전부터 가보고 싶던 긴잔온천에서도 묵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소복이 눈이 쌓인 조용하고 한적한 온천 마을. 공공 족탕에서 몸을 데우며 강에서 낚시하는 아이들을 보고 있자니, 바싹바싹 말랐던 감정이 촉촉해지기 시작했다. 여행은 이런 것이 아닐까. 뭐든 배우라고 종용하지 않고 그저 우리 앞에 놓여 있을 뿐이다. 내 마음과 사뿐사뿐 대화할 자유시간인 것이다.

혼자 여행, 기운 나네.「p. 179_야마가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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