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파두아에서 연구하던 갈릴레오 갈릴레이는 1609년에 처음으로 별을 향해 망원경을 맞추었다. 그는 곧 목성의 위성들을 발견하였고, 이어서 달 표면의 산들과 태양의 흑점들, 그리고 금성의 위상을 발견했다. 금성의 위상에 대한 발견은 금성이 태양을 중심으로 하는 궤도를 돌고 있다는 확실한 증거가 되었지만 그 자체가 지구가 운동한다는 것에 대한 어떠한 증거가 되지는 못했다.
우리 루벵 대학에서는 갈릴레오의 태양의 흑점 발견 사실을 가르치는것을 금지한다. 인스부르크에서도, 피사에서도, 그리고 살라만차에서도 마찬가지다. 아리스토텔레스 식의 천상과 지상의 구별은 이미 없어졌다. 태양의 절대성이 의문시되었다. 클라비우스 신부 : 어쩌면 내가 망원경을 통한 새로운 관측 결과와 달이 완벽하게 둥근 구형이라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이론을 조화시킬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달 표면의 계곡과 산들은 아마 완전히 투명한 물질로 덮여 있을거구. 그 물질이 골고루 퍼져있어서 달표면이 매끄럽게 보이는 것일지도 모르거든. 갈릴레오는 교회를 설득하여 코페르니쿠스적인 새로운 천문학 이론을 받아들이게 만들기로 결심했다. 그렇지만 도미니크회의 일부 수사들이 갈릴레오를 체포하기 위해 나섰다. 1616년 종교재판소는 전문가들을 대동하여 다음과 같은 두가지 명제에 대해 심리했다. 1. 태양은 우주의 중심이다, 그러므로 움직이지 않는다. 2. 지구는 우주의 중심도 아니며 가만히 있지 않고 움직이며 자전축을 중심으로 매일 자전한다. 전문가들 : 첫번째 명제는 어리석은 논리이며 철학적으로도 말이 안 될 뿐만 아니라 성경 속의 많은 구절들과 명백히 상치되므로 공식적으로 이단임을 밝힌다. 두번째 명제 또한 철학적으로 똑같은 비난을 받고 있는 바, 적어도 신앙적으로 잘못된 것임을 선언한다. 검열관들은 코페르니쿠스의 책을 금지키시고, 수정을 요구했다. 같은 이론을 담은 다른 책들도 금지되었다. 그 당시 갈릴레오는 카톨릭 교회의 막강한 실력자인 메디치 가의 비호를 받고 있었기 떄문에 그의 책들은 금서 목록에 포함되지는 않았다. 벨라르미노 추기경 : 나 벨라르미노는 갈릴레오에게 경고하는 바이다. 지구가 태양의 둘레를 돌고 있으며 태양이 서쪽에서 동쪽으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우주의 중심에 고정되어 있다고 주장하는 코페르니쿠스의 이론을 따르거나 옹호해서는 절대로 안된다. 갈릴레오는 카톨릭 교회를 현대 과학의 세계로 끌어들이려는 노력을 그치지 않았다. 1632년에 갈릴레오는 교회의 허가를 얻어 그의 책『프톨레마이오스와 코페르니쿠스의 2대 우주체계에 관한 대화』를 출판했다. 그 이전까지 갈릴레오의 후원자였던 교황 우르반 8세 바르베리나는 그 당시 복잡한 정치적 문제에 휘말려 정신이 없었다. 359년이 지난 후(1992년:편집자 주) 카톨릭 교회는 갈릴레오가 지구가 태양을 돌고 있다고 주장한다는 이유로 그를 처벌한 것은 잘못이었음을 인정했다. 지난 주말 교황은 그 문제를 검토하기 위해 자신이 13년 전에 설립한 교황청 과학 아카데미 위원회의 심의 결과를 받아들였다. 1633년에 종교재판소는 갈릴레오가 성경 내용과 상충되는 코페르니쿠스의 이론을 지지한다는 이유로 처벌한 바 있었다. 트리에스테 대학의 천문학과장 마거리타 해크는 "늦는것이 안하는 것보다는 낫다"라고 말했다. -로이터 --- pp.35-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