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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부
역모(逆謀)(하) 제2장 심산대하(深山大河) 제3장 진인(眞人) 종장 귀면(鬼面) |
黃晳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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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근도 석문령 험한 것은 예전부터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것은 가산 읍내를 벗어나자마자 바로 첫걸음에 석문령 고개가 가로막혀서, 행보에 길이 들기도 전에 첫판부터 기운을 빼기 때문에 험하게 느껴질 뿐이었다. 또한 북에서 내려오자면 정주서 올때 십 리 간격으로 고개를 하나씩 넘다가 구정령을 넘고 나면 기운이 빠지고, 이어서 다시 석문령에 이르는데 바로 그 너머가 가산이라 쉴새없이 내쳐서 넘어 읍내에 당도하면 뒤돌아보기가 아득하게 느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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