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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 Suk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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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의 시간은 오늘도 천천히 흘러가고 있어요. 하지만 아기 낙타 카멜은 지루하기만 하지요.
“뭐 신나는 일 없을까?” 그러던 어느 날, 하늘에서 떨어진 기러기 한 마리가 카멜에게 바다 이야기를 들려주었어요. 솨아솨아 시원한 파도, 부우웅 울리는 커다란 배, 끝없이 펼쳐진 푸른 바다까지! 카멜의 마음은 금세 바다를 향해 달려가기 시작했어요. “사막은 너무 답답해요!” 엄마 낙타는 카멜에게 다정하게 이야기해 주었어요. “왜 네 발가락이 크고 눈썹이 긴 줄 아니? 그건 사막에서 너를 지켜 주기 위해서란다.” 그리고 조용히 말했지요. “순종이란 너를 보호하고 있는 아빠, 엄마의 말을 좋은 태도로 기쁘게 따르는 거란다.” 하지만 카멜은 엄마의 말을 마음에 담지 못했어요. 바다를 향한 여행 다음 날 아침, 카멜은 기러기를 따라 몰래 사막을 떠났어요. 처음에는 모든 것이 신기하고 즐거웠지요. 하지만 여행은 생각보다 훨씬 힘들었어요. 뜨거운 햇볕, 배고픔, 깜깜한 밤, 그리고 거센 파도까지… 카멜은 점점 지쳐가기 시작했어요. 순종의 의미를 깨달은 카멜 높은 파도에 휩쓸릴 뻔한 순간, 카멜은 엄마의 말씀이 떠올랐어요. ‘엄마는 왜 나를 말리셨을까…?’ 카멜은 그제야 알게 되었어요. 엄마의 말은 자신을 혼내기 위한 것이 아니라 지켜 주기 위한 사랑이었다는 것을요. 순종은 나를 지켜 주는 마음이에요! 순종이란 나를 보호하고 있는 사람들의 지시에 좋은 태도로 기쁘게 따르는 것(좋은나무성품학교 정의)입니다. 순종은 억지로 참는 것이 아니에요. 나를 사랑하는 마음을 믿고 좋은 태도로 따르는 것입니다. 사막에 꼭 맞게 만들어진 카멜 카멜은 집으로 돌아와 자신의 커다란 발가락과 긴 눈썹, 그리고 등에 있는 혹이 사막에서 살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선물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카멜은 순종이 무엇인지 마음으로 깨닫고, 한 뼘 더 자라났답니다. 오늘, 아이에게 순종의 말을 들려주세요. “순종은 너를 지켜 주는 사랑이란다.” 아이들이 먼저 찾는 12성품 동화시리즈 좋은나무성품학교의 12성품 동화시리즈는 다양한 동물 친구들과 성품을 실천하는 이야기들을 통해, 아이들에게 살아있는 성품을 전합니다. 당나귀(경청), 펠리컨(긍정적인 태도), 수달(기쁨), 배려맨(배려), 거위(감사), 낙타(순종), 나비(인내), 꿀벌(책임감), 연어(절제), 거미(창의성), 앵무새(정직), 몽구스(지혜)처럼 아이들은 재미있는 성품동화 속에서 좋은 성품의 의미와 태도를 배우고, 공감력과 분별력을 함께 키워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