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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1 가능성으로의 초대
프롤로그 2 여행을 시작하며 1장 모든 것은 만들어졌다 2장 가능성의 우주로 한 걸음 내딛기 3장 A 학점 주기 4장 기여자 되기 5장 누구나 리더가 될 수 있다 6장 규칙 제6조 7장 있는 그대로 존재하기 8장 열정에 내맡기기 9장 불붙이기 10장 게임판 되기 11장 가능성을 위한 뼈대 만들기 12장 ‘우리’ 이야기 말하기 에필로그 ‘나’에서 ‘우리’로 감사의 말 |
Benjamin Zander
Rosamund Stone Zan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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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스스로에게 그어온 선들에 대하여
오다은 자기계발 PD
우리는 살아가며 수없이 평가받습니다. 어릴 때는 성적과 순위로, 어른이 되면 성과와 직함으로, 어느 순간부터는 나이와 역할로 자신을 가늠하게 되지요. 그 과정에서 우리는 점점 어떤 가능성은 접어두고, 어떤 가능성은 애초에 없었던 것처럼 여기며 살아갑니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요? 우리의 가능성은 그렇게 쉽게 정해지는 것일까요?
『당신의 가능성에 대하여』는 이 질문을 삶의 한가운데에 놓는 책입니다. 보스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지휘자 벤저민 잰더와 가족 치료 상담사이자 성취 프로그램 강사인 로저먼드 잰더는 예술, 비즈니스, 교육, 가정이라는 서로 다른 영역에서 사람들이 막히고 흔들리는 순간들을 오래 지켜보았습니다. 그리고 문제의 원인이 개인의 능력이나 의지에 있기보다, 세상을 바라보는 사고의 전제에 있다는 사실을 발견합니다. 이 책이 반복해서 말하는 핵심 문장은 단순합니다. “모든 것은 만들어졌다.” 등수도, 평가도, 성공과 실패의 기준도 인간이 만들어낸 약속일 뿐이라는 전제입니다. 이 생각을 받아들이는 순간, 우리를 가로막던 많은 한계는 절대적인 벽이 아니라, 다시 그릴 수 있는 선이 됩니다. 나이와 환경, 과거의 선택에 상관없이 우리는 언제든 다시 생각할 수 있고, 다르게 바라볼 수 있으며, 그 순간마다 새로운 가능성은 열립니다. 지금의 삶을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고 싶어지는 날, 벤저민 잰더와 로저먼드 잰더가 제안하는 사고의 전환 『당신의 가능성에 대하여』를 차분히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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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연주가는 반드시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데 경쟁은 그런 위험을 감수하기를 꺼리게 만든다. 음악은 해석자를 통해 타인에게 전달된다. 연주 기술은 표현력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고, 표현력은 실수를 해봐야 생긴다. 즉 실수를 해야만 무엇을 신경 써서 표현해야 하는지를 배울 수 있다. 그래서 나는 학생들이 실수를 하면 팔을 번쩍 들고 미소 지으며 “와, 정말 멋지다!”라고 말하도록 적극 훈련한다. 모든 사람에게 이 방법을 추천한다.
--- p.55, 「3장 A 학점 주기」 중에서 어느 날 저녁, 나는 로저먼드와 앉아서 어떻게 하면 학생들이 실패의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를 이야기했다. 아예 모든 학생에게 A 학점을 주고 학기를 시작하면 어떨까? (……) A 학점을 주는 이유는 기준을 무시한 채 학생의 수행 정도를 측정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A 학점을 주는 진짜 이유는 (비록 A라는 점수가 측정의 의미를 어느 정도 내포하고 있더라도) 어릴 때부터 우리의 의식에 강하게 개입한 ‘판단이라는 족쇄’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다. A 학점을 주면 멘토와 학생 모두에게 가능성이 열린다. --- p.49-60, 「3장 A 학점 주기」 중에서 눈앞에 있는 게임의 상자를 자세히 살펴보라. 게임의 규칙이 당신의 삶을 밝혀주지 못한다면 당장 치워버려라. 그리고 더 나아 보이는 다른 상자를 가져와 새 판에서 전력을 다하면 된다. 기억하라. 모든 것은 만들어졌다. --- p.101, 「4장 기여자 되기」 중에서 조용한 지휘자가 된다는 건 연주자의 열정과 헌신을 알아차리는 일이다. 연주자의 마음이 오케스트라에 가 있는지, 경영팀에 가 있는지, 그것도 아니면 자녀에게 가 있는지를 보는 것이다. 그렇다면 조용한 지휘자는 어떤 사람인가? 조용한 지휘자는 연주자의 눈으로 모든 것을 살핀다. 따라서 스스로 이런 질문을 한다. “내가 뭘 하고 있기에 저들이 빛나지 못하는가?” --- p.126, 「5장 누구나 리더가 될 수 있다」 중에서 있는 그대로 존재하기 연습은 계산하는 자아가 제멋대로 만들어 놓은 상상의 팩트를 체크해 보는 것이다. 이를테면 누군가의 말에 지친 경찰이 “사실만요, 사실만 말해주세요” 하는 상황과 비슷하다. 가능성이 빛을 발산하기 위해서는 있는 그대로 보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 그리고 열려 있는 공간, 즉 밖으로 이어지는 길에 집중해야 한다. 그러면 방해물도 그저 현재 상태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이것들은 과거에 일어났거나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 그 이상 이하도 아니다. --- p.182, 「7장 있는 그대로 존재하기」 중에서 있는 그대로 존재하기 위해서 우리는 자신을 확장해야 한다. 지금 이 모습에서 시작해야지 ‘되어야 하는 모습’에서 시작해서는 안 된다. 도망가지 않고, 비난하지 않으며, 무언가를 고치려는 시도 없이, 반대 의견과 고통스러운 감정, 두려움, 추측마저도 끌어안은 채 날아오르는 법을 배워야 한다. 한 마리의 독수리처럼 높이 날아올라 전체 풍경을 내려다볼 수 있어야 한다. --- p.186, 「7장 있는 그대로 존재하기」 중에서 나는 아버지에게 왜 전화를 이용하지 않고 상대를 직접 만났느냐고 물었다. 아버지는 교훈을 전할 태세로 눈썹을 올린 채 눈을 반짝였다. 아버지는 집게손가락을 들고는 이렇게 말했다. “인생에서 어떤 일들은 직접 하는 게 더 낫단다.” --- p.208, 「9장 불붙이기」 중에서 만약 일이 잘못되어 내가 상대방을 비난한다면 ‘나는 옳은 사람’이라는 사실을 증명해야 한다. 여기에는 달콤한 만족감이 분명히 있다. 하지만 휴가로 떠난 여행지가 마음에 들지 않거나 말이 없어서 벽이 느껴진다는 등의 이유로 상대를 비난한다면 그 사람은 딱 그만큼의 기회를 잃게 된다. 상황을 다른 방 향으로 끌고 가거나, 그 상황에서 교훈을 얻거나, 그 사람과 더 좋은 관계로 발전시킬 기회를 놓치게 되기 때문이다. --- p.236, 「10장 게임판 되기」 중에서 게임 말로 자신을 규정하면, 즉 특정 역할에 갇히게 되면 일이 뜻대로 진행되지 않을 때 불평하며 저항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만약 게임판 자체로 자신을 정의하면 당신의 관심을 원하는 방향으로 돌릴 수 있게 된다. 이기거나 싸우거나 고치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비롯해 그 어떤 것도 낭비할 필요가 없어진다. (……) 이렇듯 판단은 배제한 채 그저 이 모든 사건이 흘러가는 장이 되어보라. 이유는? 이게 있는 그대로의 현실이기 때문이다. --- p.243, 「10장 게임판 되기 」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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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스트라 지휘자와 성취 프로그램 강사가 열어주는 창조적 사고의 세계
비즈니스, 교육, 예술, 가정… 모든 분야에서 가능성을 낚아 올리다 이 책의 저자인 벤저민 잰더는 보스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이며, 로저먼드 잰더는 가족 치료 상담사 겸 성취 프로그램 강사다. 둘은 부부이자 한 팀으로, 이들에게는 오래된 루틴이 있다. 둘은 회사 회의실, 오케스트라 연습실, 학교, 가족 상담실 등 각자의 장소에서 다양한 문제를 맞닥뜨린다. 그리고 집에 돌아왔을 때, 벤저민은 낮에 해결하지 못한 문제를 로저먼드에게 공유한다. 로저먼드는 벤저민의 문제에 관해 완전히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벤저민은 이 방법을 무대로 가져가 실험해 본다. 즉 회사 회의실, 가족 치료 상담실, 성취 프로그램 모임에서 효과적이었던 방식을 오케스트라, 학교에 적용해 본 것이다. 둘은 이런 식으로 수십 년간 다양한 문제를 해결했고, 그 결과 분야를 넘나드는 방대한 데이터가 쌓였다.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출판사에서는 두 작가에게 일반 대중은 물론 비즈니스 전문가까지 아우를 수 있는 책을 써달라고 제안했다. 예술계 종사자가 이런 제안을 받는 일은 과거에도, 현재에도 몹시 드문 일이다. 로저먼드와 벤저민은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가장 효과가 있었던 열두 가지 창조적 사고법을 이 책에 담았다. 즉 이 책에 담긴 열두 가지 창조적 사고법은 문제의 분야를 막론하고 이미 효과를 검증한 방법들이다. 삶의 뿌리를 뒤흔드는 철학적 전제 ‘모든 것은 만들어졌다!’ 『당신의 가능성에 대하여』는 문제를 기회로 바꾸기 위한 열두 가지 사고법을 제안한다. 예를 들어 ‘A 학점 주기’는 누구에게든 먼저 A 학점을 주고 관계를 시작하는 것이다. 상대에게 일단 A 학점을 주면 상대를 향한 적대감이 사라지고, 상대도 A 학점에 어울리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한다. ‘게임판 되기’는 게임 말이 아닌 게임판이 되어 모든 일을 바라보고, 받아들이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무언가를 고치거나 싸우는 데 에너지를 쓰지 않고, 온전한 정신과 태도를 고수할 수 있으며, 결국 더 큰 충돌을 피할 수 있다. 이처럼 두 저자는 세상과 문제를 보다 근본적으로 파악하고, 뿌리를 뒤흔드는 해결책을 제공한다. 그리고 이 모든 해결책을 관통하는 전제가 있다. ‘모든 것은 만들어졌다.’ A, B라는 학점이나 68등이라는 등수는 사람이 만든 것이다. 내가 수학 시험에서 B 학점을 받았다면 그것은 다른 학생과 비교한 등급일 뿐, 내가 수학 공식을 얼마나 익혔는지 등의 학습 상태를 보여주지는 않는다. 이렇듯 우리가 집착하는 것들은 대부분 인간이 만들어 낸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이 사실을 잊고 인간이 만들어 낸 모든 것에 집착하며, 휘둘리고, 가로막힌다. 이 책은 가능성과 사고법을 증폭시키는 방법들을 알려주지만 근본적인 목적은 새로운 눈으로 주위를 바라보고, 세상과 조화를 이루는 것이다. ‘모든 것은 만들어졌다’라는 생각으로 세상을 보면 우리 앞에 놓인 모든 문제는 아무것도 아니다. 그렇게 가뿐한 몸과 넓어진 시야로 다시 세상에 나간다. 이렇게 벤저민과 로저먼드가 말하는 조화가 시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