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김영하 작가의 30주년, 그리고 그 너머
1995년 등단 이후 30년 동안 쉼 없이 써온 김영하 작가. 그 시간의 결을 가장 선명하게 보여주는 단편, 산문, 장편을 단 3권으로 묶은 30/3 에디션이 출간됐다. 동시대 문학의 최전선에서 써 내려온 그의 문장들을 만나볼 시간.
2025.11.25.
소설/시 PD 김유리
|
|
김영하 30주년 기념 단편선
빛의 제국 - 김영하 30주년 기념 특별판 김영하 30주년 기념 산문선 |
Kim Young-Ha,金英夏
김영하의 다른 상품
|
『김영하 30주년 기념 단편선』
유려한 서사, 단단한 플롯, 반전과 아이러니로 평단과 독자를 매혹해온 작가 김영하 30주년을 기념하는 대표 단편 16편 김영하 30년을 기념하는 첫번째 책인 『단편선』은 가장 최근작인 「오직 두 사람」부터 등단작인 「거울에 대한 명상」까지 총 16편의 대표작을 발표 역순으로 편집해 실은 책이다. 644쪽에 육박하는 압도적인 분량이지만, 김영하 특유의 작가적 기예가 번뜩이는 독특한 이야기들이 서로 어우러져 마치 김영하라는 서사적 액자 안에 담긴 한 편의 데카메론식 옴니버스 소설처럼 읽힌다. 『단편선』은 필연적으로 김영하의 내적 전환을 품고 있다. 애초부터 그의 장점이었던 모두의 허를 찌르는 아이러니와 반전은 그대로 품은 채로 운명이라는 장난에 휘둘리는 인간에 대한 연민은 깊어졌다. 영상을 뒤로 돌리듯, 한 권의 책으로 한 작가가 지나온 역사를 엿볼 수 있는 귀한 기회다. 『빛의 제국 - 김영하 30주년 기념 특별판』 제22회 만해문학상 수상작 그리스 비극의 문법으로 읽은 한국 현대사의 첨예한 초상 신념과 가치의 경계가 허물어진 곳에서 인간 실존의 의미를 묻는 문제작 김영하 30년을 기념하는 두번째 책인 『빛의 제국』은 분단 이후 한국문학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소설이다. 『빛의 제국』은 제22회 만해문학상 수상작으로 “역사와 개인의 문제를 균형 있게 포착하여 우리 일상과 풍속에 탁월하게 결합시켰으며 근래 보기 드문 힘있는 서사로 풀어낸 수작”이라는 평을 받았다. 24시간 안에 자신이 어디에서 왔는지를 자각하는 동시에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결정해야만 한다는 점에서 『빛의 제국』의 기영은 자연스럽게 『광장』의 이명준과 『율리시스』의 레오폴드 블룸을 호명하며, 그가 헤매고 다니는 분단국가의 수도 서울은 전쟁중의 거제도, 대영제국 치하의 더블린과 교차한다. 24시간 안에 흔적을 지우고 사라지거나 모든 걸 버리고 돌아가야 하는 절체절명의 선택 앞에 선 자와 그의 가족이 겪는 일생과도 같은 하루를 그리스 비극과 스파이 스릴러의 문법으로 그려내는 이 작품은 냉전 문학의 이념적 계보를 해체하고 신념과 가치의 경계가 허물어진 곳에서 인간 실존의 의미를 집요하게 파고드는 문제작이다. 『김영하 30주년 기념 산문선』 경쾌한 듯 묵직하게, 인간의 내면과 사회구조 안팎을 파고드는 통찰 김영하 30주년을 기념하는 대표 산문 45편 이번 30주년 기념 산문선은 에세이스트 김영하의 진면목을 한 권으로 살필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오래전에 절판되어 구할 수 없었던 산문집에서 찾아낸 글들은 1990년대의 전위적 작가의 날카로운 면모를 보여주고 2000년대 이후 작가적 정체성을 확립해가던 시기의 산문들은 ‘어떻게 쓸 것인가’와 ‘어떻게 살 것인가’를 고민하는 예술가적 성찰이 담겨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