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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주루이가 우리에게 남기고 간 것들 제1장 철학자는 왜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을까?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것은 두려움 그 자체뿐이다 나의 죽음 연습 영혼을 매개 변수로 삼다 제2장 ‘죽어가다’와 ‘죽음’은 다르다 죽음은 삶의 끝이 아니다 소라게로 변하다 죽음에 관해서는 오로지 소설뿐이다 제3장 좋은 마지막을 위해 마땅히 고독을 배워야 한다 자유에 대한 갈망: 윙슈트 플라잉 영혼 속 고독의 공간: 서리 몸과 영혼의 점진적 분리: 크리스티나의 세계 나는 내 죽음을 바라보고 있다: 최후의 심판 생명의 마지막 일 킬로미터 제4장 내 몸과 대화하다 튼튼한 위를 가진 것보다 더 좋은 인생은 없다 사랑은 혐오에 대한 판단을 중지하는 것이다 모든 가능성은 춤추는 발걸음에서 시작된다 죽음은 생명의 일부다 우리는 쉴 새 없이 불어대는 바람이다 제5장 순간을 살다가다 달력의 시간: 생명 체험의 시간 사건의 시간: 질서의 시간 몸의 시간: 악어의 눈 시간의 횡포를 깨부수다 제6장 어떤 삶을 선택할 것인가 저것은 어디로 가려는 건가 생명은 원자보다 크다 생명의 크고 작음에 대한 변론 유한함 속에서 무한함을 찾다 제7장 죽음은 우리의 것이 아니다 침묵의 물고기가 되다 우리는 그저 작은 존재가 아니다 제8장 시작이 있으면 반드시 끝은 있다 사랑은 주체의 퇴장이다 큰 그림을 그려야 한다 진정한 자유를 찾다 인생의 의미는 불확실성에 있다 자기만의 세상 너에게 보내는 마지막 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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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삶의 진실은, 우리가 살아 있는 대부분의 시간을 죽음으로부터가 아니라 죽음에 대한 두려움으로부터 도망치고 있다는 것이다.
--- p.29 죽음을 두려워하는 것만으로는 인간의 삶에 대한 갈망이 저절로 불러일으켜지지는 않는다. 오히려 죽음에 대한 순수한 두려움만 키울 수 있다. 인생에 용기와 활력을 불어넣으려면 단순히 ‘사는 것’을 넘어 가치 있는 삶의 이유를 확립해야 한다. 단순히 살기 위한 삶을 멈출 때 우리는 비로소 온전한 내 생명의 주인으로 돌아갈 수 있다. --- p.38 평범함이야말로 진짜이고, 행복이고, 또 기쁨이네. 이것은 나의 가장 큰 깨달음이라고 할 수 있어. 물 한 모금, 죽 한 사발조차도 지금의 나에게는 사치라네. --- p.113 만일 당신이 몸과 소통하는 법을 터득한다면 도저히 벗어날 수 없을 것 같은 곤경 속에서도 이성적인 사고를 하고 정확한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이다. --- p.116 그래, 나는 내 죽음을 기대한다. ‘거듭남’을 기대하고, 작은 풀들이 내 몸을 양분 삼아 자라는 것을 기대하고, 나의 생명이 다시 시작되는 것을 기대한다. --- p.137 우리는 모두 우주 속에 살아가는 생명이며, 또한 우주의 자식들이다. 만일 우주 전체를 무한한 공간으로 본다면, 바로 이 먼지 한 점 때문에 우주는 자기 인식을 하게 되지 않았을까? 바로 이 먼지 한 점 속 사람들의 자각, 그들의 의식, 그리고 ‘진리’를 탐구하려는 집착 때문에 우주 전체가 살아 숨쉬기 시작하면서 하나의 생명체가 된 것이다. --- p.183 인간의 존재 하나하나에는 우주의 기적이 담겨 있다. 이는 은유가 아니라 사실 그대로의 표현이다. 인간의 의식 하나하나는 우주를 반짝이게 한다. 이는 시적인 언어가 아니라 객관적인 묘사이다. --- p.186 어떤 일이 가치가 있는지는 개인이 추구하는 것, 열정, 포부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하네. 사람들 모두가 과학자나 철학자 혹은 기타 학문을 연구하는 사람이 될 필요는 없다네. 나는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고 생각해. 모든 직업에는 한계가 있어. 자네도 대학원 진학의 한계성을 정확히 알아야 하네. 그 한계 속에서 자네의 재능을 충분히 발휘하고, 또 자네의 열정을 온전히 쏟아붓기를 진심으로 원하는지 자기 자신을 되돌아봐야 하네. 이것이 바로 자네가 고민해야 할 진짜 문제라네. --- p.190 우리는 죽음을 겪지 않는다. 왜냐하면 죽음은 ‘우리’의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 p.207 사실 우리는 자기의 죽음이 드넓은 우주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작고 보잘것없으며, 심지어 수면 위에 작은 물보라조차 되지 못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나 역시 마찬가지다. 내가 죽어도 설령 가장 친한 친구 혹은 가족일지라도 다음 날이면 정상적인 생활을 할 것이며, 그 누구도 나의 죽음에 깊이 매몰되지 않을 거라는 사실을. 나도 그들이 응당 그래야 한다고 생각한다. 만일 당신이 나의 친구라면, 내가 죽더라도 당신이 계속해서 즐겁게 살아가기를 바란다. --- p.208 작더라도 크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또한 큰 것의 의미를 이해한다면 작은 것의 의미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우리는 모두 평범한 사람이고, 저마다 가지는 평범한 감정 역시 하나같이 고귀하고, 소중히 여기며 보살필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 p.210 사랑한다는 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대단히 의미 있는 일이네. 그러므로 사랑을 피하지 말고 온몸으로 껴안고 그 안으로 깊이 들어가길 바라네. 그다음에는 자네의 사랑을 다른 사람에게 전파하는 걸세. --- p.218 그저 내게 남은 생명의 시간이 한 달이 채 안 될 거라는 것이지. 하지만 정확하게 언제가 될지는 우리 누구도 알 수 없네. 만일 내일이 어떤 하루가 될지 미리 안다면 아마도 내일은 그 의미를 잃고 따분해질걸세. 그래서 모른다는 것이 꼭 나쁜 일이 아닌 거야. 미지의 것에은 우리에게 두려움이 아닌 호기심을 갖게 해주거든. --- p.228 나는 모두가 자기만의 세상을 찾을 수 있기를 바라네. 당신의 선량함, 지혜, 그리고 강인한 인내심은 그 세상을 찬란하게 빛내줄 테니까. 바로 당신 덕분에. --- p.2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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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쉴 새 없이 움직이는 바람이다.”
수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과 치유를 선사한 감동 실화! 죽음을 앞둔 철학자와의 열흘간의 철학 대화 ★ 최재천, 장강명, 김경집, 김지수, 박산호 추천 ★ 쉰여섯, 철학 분야의 저명한 학자이자 이 책의 저자인 주루이 교수가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을 때 시한부 선고를 받고 영면에 든 나이였다. 2024년 7월 12일 그는 의사로부터 “더 이상의 치료가 무의미하다”며 사실상 사망 선고를 받았다. 그에겐 이제 정말 얼마 안 되는 시간이 남아 있을 뿐이었지만, 철학자로서 그는 언제나 죽음을 준비해왔다. 그는 자신이 죽음의 목전에서야 비로소 깨닫게 된 인생의 진실을 세상에 남기기 위해 한 청년을 불러 마지막 인터뷰를 시작한다. “나는 단순히 살기 위한 삶을 원하지 않습니다. 생명이 얼마 안 남은 지금, 나의 목표는 바로 많은 이들에게 죽음에 대한 불필요한 두려움을 없애고 더 잘 살 수 있도록 이 책을 완성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그는 열흘간, 매일 오후 11시 반에 청년과 삶과 죽음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2024년 7월 25일, 인터뷰를 마친 그는 생명유지 장치를 떼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2024년 8월 1일, 철학자 주루이가 미소를 머금은 채 호흡을 멈췄다. 그리고 그런 그의 철학이 담긴 인터뷰는, 그의 사후 《철학자의 마지막 수업》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당시 그가 투병 중에도 강의를 하고 인터뷰하며 자신의 철학적 사유 활동을 하는 모습은 중국의 주요 언론들을 통해 보도되었고, 자신의 죽음을 통해 완성한 그의 철학적 메시지는 수많은 이들에게 큰 깨달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그는 이 책을 통해 우리에게 말한다. “나는 모두가 자기만의 세상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당신의 선량함, 지혜, 그리고 강인한 인내심이 그 세상을 찬란하게 빛내줄 테니. 바로 당신 덕분에.” “당신은 평범하고 작은 존재인 동시에 위대하고 반짝이는 존재입니다.” 소크라테스부터 슈뢰딩거와 칼 세이건에 이르기까지 철학, 문학, 과학, 예술 넘나들며 묻는 삶과 죽음의 의미 지금 당장 왜 죽음에 대해 이야기해야 하는가? 이 질문에 이 책 철학자의 마지막 수업》은 삶의 유한성을 인식하는 것이 우리를 더 가치 있고 나은 인생으로 이끈다고 말한다. 같은 경험이라도 충만하고 행복한 경험은 기억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지루하고 수동적인 경험은 금새 잊히는 것처럼, 생명의 차원에서 객관적인 시간보다는 얼마나 가치 있는 삶은 살았는가가 더 중요하다. 즉, 가치 있는 삶의 생명력은 생명이 시간이 끝난 뒤에도 이어진다. 마치 죽음을 앞둔 철학자 주루이의 기록처럼 말이다. “바로, 그처럼 작고 미약하기에 개개인의 마음속의 보편적 진리를 믿으며 드넓은 우주에 필적할 만한 존재가 될 수 있다. 장자나 슈뢰딩거, 그리고 칼 세이건의 창백한 푸른 점이 가리키는 것은 바로 모두 이러한 이치일 것이다.” 이 책의 저자인 주루이는 문학, 과학, 예술을 비롯하여 인간이 만든 모든 것에 철학이 깃들어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슈뢰딩거의 크고 작은 것에 대한 변론을 통해서는 어떻게 인간은 작은 존재이면서 이토록 위대해질 수 있는 것인지를, 생태여성주의 학자 발 플럼우드의 사례로는 생명의 순환을, 그리고 무질서한 발리 음악이 보여주는 인간 생명의 잠재력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나가며, 주루이라는 광대한 철학적 우주 속을 헤메이게 만든다. 그러면서도 동시에 작고 존재로서 평범한 일상과 가치를 지키며 살아가라고 조언한다. 그리고 그는 문학, 과학, 예술을 아우르는 광대한 사유 끝에 우리에게 가장 겸허하고 중요한 진리를 전한다. “이것이 바로 크고 작은 것에 대한 변론의 본질”이며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면서. “우리는 평범하면서도 본받을 만한 사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평범함이야말로 진짜이고, 행복이고, 또 기쁨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죽음을 앞두고 얻은 가장 큰 깨달음은 그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떤 곳에 있든지 당신만의 세상을 찾길 바랍니다. 그리고 당신의 친절과 인내가 이 세상을 찬란하게 만들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이 책을 먼저 읽는 독자들의 찬사 “이 책은 읽을 때마다 매번 달라집니다. 처음 읽을 때는 죽음이 보였고, 두 번째 읽을 때는 삶이 보였습니다. 꼭 한번 읽어볼 만한 좋은 책입니다.” “더 나은 인생을 위한 삶의 본질이 담겨 있는 책입니다.” “인생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는 책입니다.” “나 자신의 평온을 위해 이 책을 샀고, 주변의 친구들에게 선물하기 위해 다시 책을 구매했습니다. 모두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삶과 죽음에 대한 최고의 에세이입니다!” “곰곰히 생각해 볼만한 인생의 질문에 대한 해답을 담은 책, 꼭 한번 읽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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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테뉴의 『좋은 죽음에 관하여』 이래 죽음을 정면으로 직시하며 현재의 삶을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보기 드문 책, 더 좋은 삶과 ‘죽음 연습’을 위해 누구나 한 번쯤 읽어보길 권합니다. - 최재천 (생태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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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죽을 것인가, 곧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고민하는 모든 이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 장강명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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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털어내고 현재와 인생을 직시하는 한 인간의 위대한 선택을 보여준다. - 김경집 (인문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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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배를 들면서도 즐거워했던 소크라테스의 죽음 수업이 또 다른 층위의 아름다움으로 갈피마다 굽이친다.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철학자가 죽어가며 깨달은 행복을 가슴에 담아두고 싶다. - 김지수 (인터뷰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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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담대하고, 기품이 넘치며, 도저하게 흐르는 죽음에 관한 에세이가 작가의 유작이라는 사실이 안타깝다. - 박산호 (『죽음을 인터뷰하다』의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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