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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틀비/베니토 세레노/수병, 빌리 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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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학 마음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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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옮긴이의 글·4
바틀비: 월스트리트 이야기·31
베니토 세레노·99
수병, 빌리 버드·241
허먼 멜빌 연보·404


저자 소개 2

허먼 멜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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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man Melville

미국의 소설가. 1819년 무역상이던 아버지 앨런과 어머니 머라이어의 둘째아들로 뉴욕 파르 거리 6번지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을 유복하게 보냈지만 13세 때 가세가 기울어 학업을 중단한다. 그때부터 멜빌은 은행이나 상점의 잔심부름, 농장일 등을 전전한다. 20세에 처음으로 상선의 선원이 되어 바다로 나간 그는 22세에 포경선을 타게 된다. 이때 항해를 하면서 얻은 경험은 그의 작품의 주요 소재가 된다. 이후 포경선의 선원과 미 해군이 되어 5년 가까이 남태평양을 누볐다. 포경선에서 탈주해 마르키즈 군도의 식인종과 함께 보낸 경험을 바탕으로 쓴 첫 작품 『타이피Typee』
미국의 소설가. 1819년 무역상이던 아버지 앨런과 어머니 머라이어의 둘째아들로 뉴욕 파르 거리 6번지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을 유복하게 보냈지만 13세 때 가세가 기울어 학업을 중단한다. 그때부터 멜빌은 은행이나 상점의 잔심부름, 농장일 등을 전전한다. 20세에 처음으로 상선의 선원이 되어 바다로 나간 그는 22세에 포경선을 타게 된다. 이때 항해를 하면서 얻은 경험은 그의 작품의 주요 소재가 된다. 이후 포경선의 선원과 미 해군이 되어 5년 가까이 남태평양을 누볐다.

포경선에서 탈주해 마르키즈 군도의 식인종과 함께 보낸 경험을 바탕으로 쓴 첫 작품 『타이피Typee』(1846)로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작가의 길로 들어선다. 바다 생활을 담은 『오무Omoo』 (1847)에 이어 발표한 『마디』(1849)에는 철학적 논의들을 담았지만 평단의 차디찬 반응에 멜빌은 다시 생활고에 시달리게 된다. 바다에서의 모험으로 돌아가 『레드번』(1849), 『하얀 재킷』(1850)을 발표하지만 형편은 나아지지 않았다. 『바틀비, 월 스트리트의 한 필경사 이야기Bartleby, the Scrivener: A Story of Wall-Street』(1853)는 1856년 다른 중단편들과 함께 『회랑 이야기The Piazza Tales』라는 제목의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

대표작 『모비 딕Moby Dick or The Whale』(1851)조차도 그 실험적인 형식으로 인해 혹평에 시달린다. 그는 작가로서 큰 인기를 얻지 못했고, 뉴욕 세관의 감독관 자리를 얻어 근무했다. 그래서 소설 창작은 접고 시 창작에만 몰두했다. 남북 전쟁을 그린 『전쟁 시와 전쟁의 양상』, 종교적 장시 『클라렐』, 그리스와 이탈리아 여행의 인상을 담은 『티몰레온』이 그때의 시집들이다. 마지막 소설 『선원 빌리 버드 인사이드 스토리Billy Budd, Sailor: An inside story』를 원고로 남긴 채, 1891년 9월 심장 발작으로 세상을 떠났다.

에이해브 선장이 머리가 흰 거대한 고래에 도전하는 내용을 다룬 『모비 딕(백경)』은 멜빌의 대표작으로, 당시에는 크게 주목받지 못했으나 작가 하수에 인정받은 작품이다. 이 소설은 포경선 선원들의 생활을 생생하게 그리는 한편, 악·숙명·자유의지 등의 문제에 대한 철학적 고찰까지 담고 있다. 그의 다음 작품인 『피에르』는 전작처럼 경험에 입각한 해양 이야기에서 탈피하여, 시골의 부유한 평민 집안의 외아들 피에르가 이복누이 이사벨을 구하려다가 빠져 들어간 비극적인 삶을 그리고있다.

이 작품은 캘비니즘적 그리스도교 사상에 의지하면서도 때로는 그 범주를 넘은 견해를 제시하여 인간심리의 착잡함을 비유적·상징적으로 묘사하고 있어 당시의 독자들에게는 잘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 이 역시 오늘날에 와서 더욱 각광받는 부분이 되었다.

근대적 합리성을 거부하는 철학적 사고, 풍부한 상징성이 뭍어나는 작품을 쓴 하먼 멜빌. 살아생전에는 단순한 해양 탐험 소설을 썼다과 평가되었을런지 모르지만 1920년대에 극적으로 재평가되었고, 현대에 와서는 친구 N.호손과 더불어 인간과 인생에 비극적 통찰을 한 상징주의 철학적 작가로, 미국이 낳은 가장 위대한 작가의 한 사람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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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京煥

1948년에 경남 밀양에서 태어났다. 부산고를 나와 서울대학교 법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로스쿨을을 거쳐 산타클라라대학 로스쿨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3년부터 1987년까지 미국 워싱턴 D.C.와 캘리포니아주 변호사로 일했다. 1987년 귀국하여 2013년까지 서울대학교 법과대학(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하면서 헌법, 영미법, 인권법, 인권사상사, 법과 문학 등 다양한 주제를 강의했다. 그동안 런던 정경대와 미국 남일리노이대학 및 산타클라라대학 방문교수,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학장, 한국헌법학회 회장, 2006년 11월부터 2009년
1948년에 경남 밀양에서 태어났다. 부산고를 나와 서울대학교 법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로스쿨을을 거쳐 산타클라라대학 로스쿨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3년부터 1987년까지 미국 워싱턴 D.C.와 캘리포니아주 변호사로 일했다. 1987년 귀국하여 2013년까지 서울대학교 법과대학(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하면서 헌법, 영미법, 인권법, 인권사상사, 법과 문학 등 다양한 주제를 강의했다.

그동안 런던 정경대와 미국 남일리노이대학 및 산타클라라대학 방문교수,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학장, 한국헌법학회 회장, 2006년 11월부터 2009년 7월까지 제4대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사회의 약자와 소수자의 인권을 강화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국제기구조정위원회(ICC) 부의장을 역임했고, 정년퇴임 후에는 공익인권법재단 ‘공감’의 초대 이사장을 지냈다. 한국인 최초로 국제인권법률가협회(ICJ) 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여성권익디딤돌상(2004)과 대한민국법률가대상에서 인권부문(2012)을 수상했다.

인문학적 소양과 통합적 지성의 배양을 강조하는 이 시대의 문필가로서 『법과 문학 사이』, 『법, 영화를 캐스팅하다』와 같은 교양서는 물론, 『조영래 평전』, 『황용주:그와 박정희의 시대』, 『윌리엄 더글라스 평전』 등 3권의 인물 전기도 썼다. 『동물농장』, 『두 도시 이야기』, 『바틀비/베니토 세레노/수병, 빌리 버드』 등의 영미 문학작품을 번역한 바 있으며, 이 외에도 저 『법, 영화를 캐스팅하다』 ,『법, 셰익스피어를 입다』, 『배심제와 시민의 사법 참여』, 『사랑과 사상의 거리 재기』, 『셰익스피어, 섹스어필』, 역서로 『헌법학입문』, 『지혜의 아홉 기둥』, 『미국법 입문』, 『미국법의 역사』, 『미국법의 이론적 조명』 등 전공인 법학을 비롯한 수많은 사회비평서가 있다. 특히 통합 학문으로서의 법학을 유념하는 저술과 활동에 비중을 두었다.

『문화, 셰익스피어를 말하다』는 오랜 시일에 걸쳐 셰익스피어 법률 주석서를 준비하고 있는 지은이가 사전에 펴내는 『법, 셰익스피어를 입다』(2012), 『에세이, 셰익스피어를 만나다』(2018)에 이은 셰익스피어 에세이 3부작의 완결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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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3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408쪽 | 528g | 152*207*20mm
ISBN13
9788970654454

출판사 리뷰

[바틀비]
법률 3부작 중 가장 먼저 발표된 [바틀비]는 전 세계 중단편 가운데서도 백미로 꼽히는 수작이다. 월스트리트의 사무실에서 평온하게 살아가던 변호사가 바틀비라는 필경사를 고용하면서 겪는 일을 그린 이 작품은, “안 하는 편을 택하겠습니다”라는 말을 반복하는 바틀비를 통해 독자들에게 존재론적 질문을 던진다. 그 어떤 것과도 타협하려 하지 않고, 심지어 자신을 도와주려는 자비의 손길마저 뿌리친 채 자기 자신을 극한으로 몰고 가는 바틀비. 이 미스터리한 인물의 기이한 행동은 지금까지도 수많은 해석을 낳고 있다.

[베니토 세레노]
작가 에드워드 오브라이언이 1928년 《미국의 베스트 중단편 소설》 15편을 선정하며 ‘미국 문학사상 가장 뛰어난 작품’이라고 평한 작품이다. 실제로 벌어졌던 노예선 반란 사건에서 모티브를 얻어 쓴 이 소설은, 미국의 흑백 갈등이 심화되면서 뒤늦게 주목받기 시작했다. 델라노 선장, 베니토 세레노, 흑인 바보 세 사람 중 누구의 관점에 서느냐에 따라 선상 노예 반란의 의미와 성격이 달라진다.

[수병, 빌리 버드]
멜빌이 죽은 뒤 33년 만인 1924년에야 유작으로 출간된 작품이다. 그가 평생 여러 작품에서 천착했던 ‘신과의 다툼’을 완결하는 내용으로, 작가의 ‘정신적 자서전’으로 평가받기도 한다. 타락 이전의 아담에 비유되는 수병 빌리 버드와 악의 구현체인 하사 클래가트, 이상과 현실을 조화시킬 능력을 지닌 함장 비어, 이 세 인물을 대비함으로써 사회적 권위와 개인적 자유, 구체적 정의와 추상적 선 사이의 대립과 충돌을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서울대 법대 안경환 명예교수의 전문적 시각으로
더욱 심도 있게 번역된 ‘법률 3부작’

1987년 이후 서울대에서 ‘법과 문학’이라는 강의를 했던 안경환 교수는 멜빌을 ‘법률문학의 대가’라고 칭한다. 그의 많은 작품에서 전문적 법률 지식이 등장하는데, 특히 이 책에 묶인 [바틀비]와 [베니토 세레노], [수병, 빌리 버드]는 약간의 법적 소양이 있다면 훨씬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책이다. 예를 들어 [바틀비]에서는 변호사인 화자가 형평법원의 폐지에 대해 불평하는 장면이 나온다. 형평법원이 온정적 가부장제의 이상을 구현하기 위해 존재했던 곳임을 생각해보면, 그곳의 사법관이었던 화자는 가부장제의 상징임을 알 수 있다.
마찬가지로 [베니토 세레노], [수병, 빌리 버드] 역시 실제 있었던 사건의 재판 기록을 참고하거나 논쟁이 되었던 약식 재판에 대해 그리고 있다는 점에서 법적 지식을 기반으로 접근해볼 만한 작품이다. 이 책에 실린 옮긴이의 해설은 멜빌 소설을 새로운 시각에서 이해하는 또 하나의 나침반이 될 것이다.

만약 멜빌이 《백경》을 쓰지 않았다면 중·단편으로 세계문학의 중심에 섰을 것이라고들 한다. 멜빌의 많은 중단편 중에 흔히들 ‘법률 3부작’으로 불리는 [바틀비], [베니토 세레노], [수병, 빌리 버드]는 흔들리지 않는 명성을 누린다. 이 작품들은 법적소양을 갖추면 깊이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 ‘옮긴이의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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