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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작하면서(역자의 말)
- 위대한 개츠비 - 역자와의 인터뷰_정여울(문학평론가) |
Francis Scott Key Fitzgera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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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누구든지 남을 비난하고 싶을 때는 언제나,
이 세상 사람들이 모두 너와 같은 유리한 처지에 있지 않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 『위대한 개츠비』의 첫 문장 『위대한 개츠비』의 새로운 역자 차병직 변호사는 그대로 읽어서 한 편의 소설이 되는 것에 가장 중점을 두었다. 각주로 가득한 해설본이 아닌 그 자체로 완성된 번역 소설이도록 하여 독자들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그리고 기존 번역본들의 오역을 바로잡아 원문에 충실하면서도 요즘의 언어 감각과 1920년대의 미국적 분위기를 머릿속에 교차시켜 가며 균형을 잡으려 애썼다. ‘5년 만에 재회한 개츠비와 데이지가 서로 존댓말을 하게 할 것인가’, ‘닉과 조던은 언제쯤부터 말을 트게 할 것인가’까지 고심한 그의 섬세한 번역은, 그동안 이 작품을 ‘유명하지만 재미없는 소설’로 기억했던 독자들이 ‘피츠제럴드가 쏟아 부은 예술적 숨결이 느껴지는 작품’으로 재발견하게 할 것이다. 또한 책의 끝에 실린 정여울 문학평론가가 진행한 역자와의 인터뷰에서는 번역 작품으로 『위대한 개츠비』를 선택한 이유, 개츠비의 매력, 개츠비를 읽을 때 중점을 두어야 할 점들이 담겨 있어 독자들의 보다 쉬운 이해를 돕는다. “개츠비는 궁극의 목적을 돈으로 이룰 수 있다고 믿었다. 그것 외엔 달리 이상을 실현할 방법이 없었기 때문이다. 인간은 자기 본성에 담긴 허영심을 수양으로 소멸시키지 못하면 적절히 충족시키면서 잦아들기를 기대하는 버릇이 있다. 이 소설을 번역하는 작업에는 세상과 내 마음을 돌아보는 의미도 내포돼 있었다.” - 역자의 말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