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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1부: 카이사르(로마)에서 노르만 정복까지 (기원전 55~서기 1087년) 2부: 두 개의 언어로 이루어진 잉글랜드 (1087~1509년) 3부: 잉글랜드와 제국(1509~1763년) 4부: 산업혁명(1763~1914년) 5부: 이글즈와 트럼펫의 작별(1914~2020년) 에필로그 - 단숨에 읽는 영국 역사 역자 후기 〈특별부록〉 영국 유네스코 문화유산 영국 여행자를 위한 핵심 가이드 추천 테마 여행 |
James Haw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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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 43년경 클라우디우스 황제는 침략을 통해 차지한 브리타니아가 이제는 세금을 부과해도 될 정도로 충분히 발전했다고 생각했다. 실제로 클라우디우스는 동전을 만들어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문명화된 민족들에게만 관심을 주었다. 따라서 브리타니아의 영토 경계선은 우연의 산물이 아니었다. 한편, 그 경계선은 쥐라기 경계선이기도 한데 경계선을 기점으로 신생 사암, 점토, 백악질과 석회질 토양이 오래된 혈암과 화성암으로 바뀐다.
--- p.14 알프레드의 근대화된 잉글랜드에서는 프랑크 왕국에서와 마찬가지로 대관식에서 의례적으로 수여되는 교회의 승인을 받아야만 국왕이 될 수 있었다. 정치에서도 프랑크의 관행이 도입되었는데 새로운 종류의 제국식 상급 귀족제가 생겨났다. 하지만 알프레드가 도입하지 않은 것이 하나 있었으니 바로 라틴어를 통한 통치였다. 사실 알프레드로서는 라틴어를 통한 통치가 어려웠다. --- p.38 잉글랜드인은 노르만인보다 100배나 많다고 할 정도로 수에서 압도적이었다. 그럼에도 잉글랜드인이 별로 강하게 저항하지 않자, 노르만인 침략자들은 당황했다. 잉글랜드인 어머니를 둔 초기 잉글랜드-노르만인 역사학자 두 명은 믿을 수 없다는 듯 고개를 저었다. --- p.63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엘리트들의 문화가 급속히 약화하면서 잉글랜드 안에서 옛 세력이 고개를 들었다. 리처드 2세는 체셔에서 웨일스의 궁수들로 이루어진 개인 군대를 모집했고 1398년 노팅엄에서 런던 사람들과 남부 사람들을 믿지 않는다고 선언했다. 런던 사람들과 남부 사람들이 거액의 방위비를 지급하지 않는다면 리처드는 대규모 군대를 모아 파괴에 나설 생각이었다. --- p.130 이제부터 크롬웰은 ‘포퓰리즘 호랑이’를 묶어둔 끈을 풀고 그 위에 올라탈 수밖에 없었다. 크롬웰은 사석에서는 평등주의 급진파 부하들에게 화를 낼 때도 있었지만 상대적으로 온건한 의회와 맞설 때는 공개적으로 군대를 지지할 수밖에 없었다. --- p.214 7년 전쟁을 계기로 대영제국은 놀라울 정도의 대제국이 되었고 산업혁명을 맨 먼저 일으킨 나라가 되었다. 이에 따라 ‘운명의 여신은 대영제국 편’이라는 중대한 관념이 만들어졌다. --- p.259 전쟁 발발로 영국은 갑자기 하나로 뭉쳤다. 배와 총을 최대한 빨리 만들어야 했기 때문에 그동안 경제의 ‘신데렐라’로 취급받던 외곽산업지역이 중심 무대로 올라섰다. 수년 동안 해외에 있던 영국의 투자금이 본국으로 회수되었다. --- p.334 밀레니엄 시대가 되면서 블레어는 내부에서도 공개적인 압력을 받게 되었다. 그 결과, 블레어는 재무장관 고든 브라운과 함께 급진적인 구상을 내놓는다. 투자를 남동부에서 빼내려 노력하는 대신 그 흐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자는 전략이었다. --- p.409 어쩌면 처칠이 1912년 제안했듯이 연방 영국이 될지도 모르는 일이다. 어쩌면 영국은 더 이상 돈벌이 수단에 사로잡히지 않고 세상을 정직하게 살아가려고만 노력하는 나라가 될지도 모른다. --- p.4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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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문명사의 심장, 영국을 단 한 권으로 읽는다
영국은 인류 문명의 전환점을 만들어낸 무대였다. 마그나 카르타와 의회 민주주의, 산업혁명과 자본주의, 대영제국과 세계화 - 오늘날 세계 질서를 떠받치는 거의 모든 키워드가 이 섬나라에서 비롯되었다. 그러나 저자는 단언한다. 영국은 결코 안정된 섬 왕국이 아니었다. 그것은 끊임없이 분열과 균열 속에서 재탄생해 온 역사의 용광로였다. 『세상에서 가장 짧은 영국사』는 민주주의·자본주의·세계화의 기원을 다시 성찰하게 하며, 오늘날 세계를 이해하는 필수 지침서로 자리매김한다. 드라마보다 극적인 2,000년의 여정 이 책은 브리튼 섬의 원주민 켈트족으로 시작해 로마 제국의 침입과 철수, 앵글로·색슨인의 정착, 데인족의 침략, 그리고 1066년 노르만 정복을 거쳐 장대한 서막을 열어젖힌다. 이어 앵글로-프랑스 제국, 종교개혁, 청교도 혁명, 제국의 부상, 두 차례 세계대전을 지나, 오늘날 브렉시트까지 한 호흡에 이어진다. 호즈 박사는 전환점마다 묻는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가? 그 결과는 무엇이었는가?” 이 질문은 단순한 사실 전달을 넘어 독자로 하여금 역사의 심장을 꿰뚫는 지성적 전율을 느끼게 한다. 트렌트강과 쥐라기 경계선이 가른 영국의 운명 저자는 영국사를 관통하는 가장 은밀하면서도 결정적인 축, 즉 남북의 균열을 집요하게 추적한다. 트렌트강과 쥐라기 경계선은 단순한 지질학적 단층선이 아니다. 그것은 지난 2천 년 동안 영국 정치·경제·문화의 방향을 결정해 온 보이지 않는 경계선이었다. 남과 북, 귀족과 평민, 상류층과 노동계급의 갈등은 영국 사회의 DNA가 되었고, 브렉시트 국민투표로까지 이어진다. 호즈 박사는 말한다. “영국을 이해하고 싶다면, 이 균열을 직시하라.” 신사도의 탄생, 영국 사회가 길러낸 품격의 역사 영국을 상징하는 ‘신사도’는 본능이 아니라, 오랜 사회적 훈련이 빚어낸 문화였다. 중세 기사도의 명예와 약자 보호 정신은 젠트리 계급의 자기 규율과 결합했고, 퍼블릭 스쿨은 학문·스포츠·리더십을 통해 이를 체계적으로 길러냈다. 법치와 의회 전통은 규칙 준수와 토론 문화를 뿌리내렸다. 제국 시대의 영국 신사는 국제무대에서 ‘도덕적 권위’를 연출하는 상징이 되었고, 오늘날까지도 세계인의 마음에 깊게 각인돼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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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사를 심층적이고 구조적으로 기술한 탁월한 책!” - 홍용진 (교수, 고려대학교 역사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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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균열 속에서 다양한 정체성을 만들어가며 재탄생해온 영국의 2,000년을 통해, 민주주의와 세계화의 뿌리를 추적한다. 호즈의 통찰은 역사를 정치적 구조와 문화적 정신의 차원에서 읽어내며, 과거와 현재를 잇는 남다른 지적 지도이자 성찰의 거울이 된다.” - 김승우 (교수, 한양대학교 사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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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호즈의 영국사관은 예리하고 생생하며 지극히 설득력이 강하다.” - 필립 풀먼 (『황금나침반』 시리즈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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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호즈만큼 역사를 잘 쓰는 사람은 없으며, 현재를 이해하기 위해 과거를 이토록 능숙하게 활용하는 이도 없다. 이 책은 영국의 고질적 병폐의 핵심을 꿰뚫는, 긴급하고도 짜릿한 역작이다. 자신을 위해 이 책을 반드시 읽기를 권한다.” - 닉 코던 (『옵서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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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이야기에 대해 철저하고 몰입도 높은 조사를 담고 있다. 아마도 호즈의 가장 위대한 기술은 스토리를 현재까지 끌어오는 방식일 것이다. 우리 대부분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할 만큼, 현재의 혼란으로부터 한 걸음 물러서서 나무가 아닌 숲을 보는 놀라운 명료함을 보여준다.” - 더 뉴 유러피언 (The New Europ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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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페이지마다 눈부신 통찰이 담겨 있으며, 다양한 접근 지점과 영리한 도표 사용 덕분에 쉽게 읽히는 잡지 같은 느낌을 준다. 내가 가장 흥미롭게 배운 사실은, 앵글로·색슨 전사 엘리트들이 1076년경 대거 비잔틴 제국으로 떠나 크림반도에 ‘뉴 잉글랜드’를 세웠다는 점이다. 물론, 나는 이 책을 하루 만에 읽어버렸다.” - 북 브런치(Book Bru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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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주제에 대한 개요를 이처럼 새롭고 간결하면서도 핵심을 찌르는 압축본으로 뒷받침한다. 지도, 도표, 보조 기사, 삽화 등을 활용해 역사를 생생하게 되살려낸다.” - 모자이크 (모건 스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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