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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기세
지치지 않고 좋아하는 일을 계속하는 용기
박윤진
윌북(willbook) 2026.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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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추천의 글
들어가며|일은 좋지만 회사는 싫은 당신에게

1|회사가 내게 가르쳐준 것들

카피라이터라는 낭만
나의 광고 아이돌
트렌드를 공부하는 트렌드
크리에이티브 근력 기르기
마음을 읽고 싶다면
기세로 밀어붙이는 자세
저마다의 직업병
취향은 만들어가는 것
세상엔 천재가 너무 많아
기분 관리도 실력

2|내 이름으로 홀로서기

서울라이터의 시작
그만두기의 기술
직업이 여러 개인 삶
돈과 시간과 프리랜서
꿈의 무대, 칸 라이언즈에 가다
인공지능 광고의 시대
직장인에서 직업인으로
좋아하는 일을 오래 하려면
일 너머의 사람들
직함 뒤의 맨얼굴

3|먼저 손 내미는 습관

익숙함을 흔드는 도시
여유에서 나오는 힘
일단 시작하는 용기
하루를 바꾸는 작은 친절의 마법
잊을 수 없는 사람이 되는 법
다정한 외향인이 살아남는다
입고 싶은 대로, 하고 싶은 대로

우리에겐 안식년이 필요해

4|사려 깊게 경쾌하게

좋아하는 마음의 힘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으면
반전이라는 인생의 묘미
서랍에 넣어둔 한 권
저마다의 미라클 루틴
글쓸 결심과 만년필
어느 발모광의 고백
인생은 뒤집힌 양말 같아서
행복에 관한 작은 연구

나가며|보름달의 시기, 초승달의 시기

저자 소개1

서울라이터

사랑하는 일을 지치지 않고 오랫동안 잘하기 위해 회사 밖으로 나온 카피라이터. 광고 진행 전반을 총괄하는 브랜딩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기도 하다. 제일기획과 대홍기획에서 20여 년간 다수의 브랜드 캠페인을 이끌며 삼성전자, KT, 네이버, 롯데면세점, 에이블리, 메디힐을 비롯한 유명 광고의 디렉팅과 카피라이팅을 담당했다. 대한민국광고대상 대상(2021),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2022) 등을 다양하게 수상했으며 광고계의 대표 행사인 칸 라이언즈서울에 연사로 참여하기도 했다. 현재는 ’서울라이터‘라는 자기만의 브랜드를 런칭해 1인 기업의 대표로 활발히 일하고 있다. 좋아하는 일
사랑하는 일을 지치지 않고 오랫동안 잘하기 위해 회사 밖으로 나온 카피라이터. 광고 진행 전반을 총괄하는 브랜딩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기도 하다. 제일기획과 대홍기획에서 20여 년간 다수의 브랜드 캠페인을 이끌며 삼성전자, KT, 네이버, 롯데면세점, 에이블리, 메디힐을 비롯한 유명 광고의 디렉팅과 카피라이팅을 담당했다. 대한민국광고대상 대상(2021),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2022) 등을 다양하게 수상했으며 광고계의 대표 행사인 칸 라이언즈서울에 연사로 참여하기도 했다. 현재는 ’서울라이터‘라는 자기만의 브랜드를 런칭해 1인 기업의 대표로 활발히 일하고 있다. 좋아하는 일을 건강한 마음으로 오래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일을 대하는 태도가 중요하다는 게 그의 오랜 깨달음이자 철칙이다.

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1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212쪽 | 288g | 128*188*13mm
ISBN13
9791155818855

책 속으로

이 모든 것의 핵심은 꾸준한 반복 운동이다. 조금만 방심해도 근 손실이 일어나듯 크리에이티브 근육도 반복적으로 단련하는 게 중요하다. 식단 관리를 하듯 좋은 콘텐츠들을 섭취하고 쓰는 감각을 놓치지 않기 위해 자신만의 공간에 계속 글을 쓰는 것이 좋다. 결국 ‘반복적으로, 꾸준히, 오래’가 답인 셈이다.
--- p.34 「크리에이티브 근력 기르기」 중에서

계속해서 사람의 마음을 캐묻고 탐구하지 않으면 좋은 카피를 쓸 수 없다. 결국 카피는 내가 하고 싶은 말이 아니라 사는 사람이 듣고 싶은 언어를 쓰는 것이니까. 마음 리터러시를 높이려면 더 많은 사람을 섬세하게 살피고 마음을 헤아리는 습관이 중요하다.
--- pp.37-38 「마음을 읽고 싶다면」 중에서

요즘은 조기 은퇴를 위해 여러 직업을 병행하며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는 게 필수라고 하지만 아무리 직업이 여러 개라 해도 중심이 되는 본업은 분명히 있어야 한다. 코스 요리에도 메인이 있고 아이돌 그룹에도 센터가 있듯 누군가 “무슨 일 하세요?”라고 물을 때 가장 먼저 답할 수 있는 본업이 있어야 한다. 나의 경우엔 가장 오래 해온 일이자 가장 좋아하는 일인 카피라이터가 그것이다.
--- p.79 「직업이 여러 개인 삶」 중에서

좋아하는 일을 오래 하고 싶다면 그 답은 의외로 일을 ‘덜’ 하는 것이다. 적당한 거리를 지키면 관계는 더 오래가고 마음은 깊어지게 마련이다. 그렇게 나는 좋아하는 일로부터 한 발짝 뒤로 물러서는 법을 배웠다. 그 한 걸음이 결국 나를 더 멀리 데려다줄 거라 믿으며.
--- p.103 「좋아하는 일을 오래 하려면」 중에서

그럼에도 우리는 종종 껍데기에 휘둘리고 가면에 속는다. 하지만 진짜 중요한 건 껍데기가 아닌 내면이다. 명함에 적힌 회사명도, 그럴듯한 직함도, 반짝이는 타인의 시선도 언젠가는 벗겨진다. 결국 남는 건 진짜 내 모습뿐이다.
--- pp.110-111 「직함 뒤의 맨얼굴」 중에서

사람은 자신이 경험한 데이터베이스로 세상을 본다. 직장 생활을 하며 겪은 무수한 피로와 짜증의 시간 덕분에 나는 누군가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고, 인내와 견딤이 만들어준 단단한 감정의 겹 덕분에 쉽게 화내지 않고 상황을 웃어넘길 수 있었다. 역시 지금껏 걸어온 시간은 하나도 버릴 게 없구나 싶었다.
--- p.137 「하루를 바꾸는 작은 친절의 마법」 중에서

일도 익숙해져야 실력이 늘듯 쉼도 익숙해져야 하는 것이었다. 열심과 휴식의 균형. 잃어버린 균형의 무게 추를 다시 맞추고 비어 있던 시간을 새로운 것들로 채워갔다. 분명 쉬고 있었지만 멈춘 건 아니었다. 일에서 뭔가를 성취해내지 않아도, 경쟁에서 이기지 않아도 나는 그곳에서 분명 무언가를 배웠고 경험했고 성장했다.
--- p.156 「우리에겐 안식년이 필요해」 중에서

나는 덕후들이 좋다. 대상이 무엇이든 각자의 덕질을 예찬한다. 덕질은 가장 쉬운 행복이자 가장 즐거운 몰입이고, 새로움을 탐험하는 강력한 동기부여이자 좋아하는 대상으로부터 삶의 가치를 배우는 작은 수업이다. 좋아하는 것들에 더 많이 빠져들수록 우리는 조금씩 더 나아진다고 믿는다.
--- p.166 「좋아하는 마음의 힘」 중에서

결론적으로 인생을 ‘열심히’ 살기보다 ‘즐겁게’ 살기를 연습 중이다. 모든 일을 다 열심히 하면 언젠가 지치는 때가 오기 마련이다. 더 열심히 할 일과 덜 열심히 할 일, 힘쓸 곳과 덜 쓸 곳을 구분해 선택과 집중을 하는 건 좋은 에너지를 유지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

--- p.204 「행복에 관한 작은 연구」 중에서

출판사 리뷰

“더 오래 일하고 싶어서 회사를 나왔습니다”
좋아하는 일로 단단하게 홀로 서는 법


일에 대한 관점이 돋보이는 에세이 『다정한 기세』를 쓴 박윤진은 광고업계의 베테랑이다. 그는 제일기획과 대홍기획 등에서 20년 넘게 카피라이터로 일하며 커리어를 쌓았다. 첫 입사 후 직장인이 되고부턴 온몸으로 부딪히며 실무 노하우를 익히고, 그 일을 하기 위한 제대로 된 마음가짐과 요령을 깨달아간다. 한편으로는 야무진 꿈을 갖고 입사했지만 어느 순간 영혼 없이 일에 허덕이고만 있는 자신을 마주한 모든 직장인이 그렇듯 스스로에게 질문하기도 한다. 나만 뒤처지는 기분인 건지, 초심을 되찾을 방법은 뭔지, 이 일을 과연 언제까지 할 수 있을지.

그랬던 그는 퇴사 후 독립해 ‘서울라이터’라는 자신만의 브랜드를 런칭하며 두 번째 커리어를 시작한다. 본업이라면 자신 있을 만큼 경력을 쌓았지만, 회사를 나온 후에도 여전히 일에 대한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으며 성장해나간다. “그럴듯한 직함이나 소속으로 자신을 증명하려는 태도를 경계해야 해요.” 워커홀릭으로 일에 몰입하던 전과 달리, 그는 좋아하는 일을 건강한 마음으로 오래 하려면 때론 오히려 한 발짝 물러선 거리 두기가 필요하다는 깨달음을 얻는다. 프리랜서가 되고 자율적으로 스케줄을 관리하기 시작하면서 일상 속 여유를 틈틈이 경험하자 마음의 환기가 좋은 결과물로 이어진다는 새로운 시각을 발견하기도 한다.

실수하고 넘어져도 굴하지 않고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나는 저자의 의지는 책 곳곳에서 빛을 발한다. 직장인의 삶을 마무리하고 여러 일을 병행하면서도 본업 카피라이터의 정체성을 유지해나가는 그의 흔들림 없는 태도, 다정하면서도 단단한 선배 같은 저자의 목소리는 자기를 둘러싼 사회적 가면이 벗겨졌을 때 비로소 무엇이 남는지, 중심을 잃지 않고 일하려면 어떤 내공을 쌓아야 하는지 끊임없이 고민한 결과다. 그가 몸담았던 제일기획에서 거목 같은 선배로 오래 존경해온 최인아 대표(현 최인아책방 대표)는 저자의 이번 원고를 읽고 “선배와도 같은 책. 이런 선배가 있었으면 좋았겠다”는 평을 보내왔다.

고꾸라져도 다시 일어나는 프로 직장인의 기세
일과 일상을 꾸려가는 다정하고 품위 있는 마음가짐


무엇보다 이 책 『다정한 기세』에서 느껴지는 무한한 힘은 무엇인가를 좋아하는 마음을 밀고 나가 삶의 지평을 넓혀온 경험과, 오랜 세월 갈고닦은 사회생활의 노련함이 합쳐진 에너지의 총합과도 같다.

각 에피소드 끝마다 저자가 엄선해 실은 47가지 카피에선 지친 마음을 달래고 기운을 북돋는 카피라이팅 특유의 울림이 잘 느껴진다. 장이 마무리될 때마다 등장하는 광고 제작 과정의 비하인드 일화를 살펴보는 것도 하나의 쏠쏠한 재미다.

저자가 가장 강조하는 건 일과 일상을 대하는 ‘다정한’ 마음가짐이다. 일하는 동안 고난을 여럿 통과하다 보면 냉소적이고 관성적으로 변해버리기 십상이지만, 매사에 긍정적으로 시도하고 보는 다정한 마음이야말로 지치지 않고 오랫동안 일을 해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선 생활인으로서의 면모도 충실히 가꿔야 한다. 저자 또한 일상에서 틈틈이 소소한 취미와 휴식을 즐기고, 나만의 취향을 계속해서 발견해 사적인 세계를 보듬어가며 더 나은 내가 되기를 꿈꾼다.

따뜻하면서도 품위 있게 리더십을 발휘하고, 지쳤지만 다시 한번 힘을 내보고 싶은 당신에게 이 책은 일을 향한 명랑하고 산뜻한 의지를 선사할 것이다.

추천평

20년쯤 전에는 내가 그를 가르쳤는데 지금은 그가 나를 가르친다. 박윤진은 어느덧 이렇게나 멀리 다다라서 지나온 길의 지혜를 글에 담았다. - 손석희 (언론인)
인생이 기쁨과 즐거움뿐 아니라 슬픔과 노여움까지의 총합인 것처럼, 우리는 힘들고 부끄러운 시간을 통과해 배우고 성장한다. 왜 늘 그때 바로 깨닫지 못하는지 아쉬움이 들지만, 어쩌면 그래서 이런 선배와도 같은 책이 있는 게 아닐까? 지나고 보니 이런 의미가 있었다고 넌지시 알려주는 존재가 말이다. - 최인아 (최인아책방 대표, 전 제일기획 부사장)
부지런히 다음으로 나아가는 기쁨이 장마다 넘실거린다. 그러니 살아갈 힘을 다 써버린 것 같다고 느낄 때 이 책을 펼쳐야겠다. 마음의 비타민, 그것도 종합 비타민이라고 할까. 어떤 페이지를 열든 오랫동안 성실하게 일해온 사람이 전하는 응원의 마음이 가득하다. - 박서련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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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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