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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이 한눈에 보이는 영국 책방 도감
개성 넘치고 아름다운 영국 로컬 서점 해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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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들어가며
영국의 서점 연출 아이디어

1부. 런던의 개성 있는 서점

던트북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
워드 온 더 워터 운하를 떠다니는 배 위의 서점
리뷰 다양한 사람을 포용하는 지역 서점
메종 애술린 최고의 비주얼 북 전문점
리브레리아 우연한 발견을 즐기는 미궁
타셴 스토어 런던 기백 있는 건축가와 디자이너의 경연
게이스 더 워드 모든 사람을 환영하는 LGBTQ+ 서점
오픈 북 천장까지 책이 쌓인 오래된 서점
앨리게이터스 마우스 작은 독자들을 크게 키워내는 서점
큐 가든스 빅토리아 플라자 숍 세계유산 식물원에 있는 서점
잉크@84 화가와 작가가 경영하는 동네 서점
벌리 피셔 이웃과 상생하는 서점

2부. 지역의 특색을 담아낸 영국 각지의 서점

헤퍼스 케임브리지의 문화생활을 뒷받침하는 가게
케임브리지 유니버시티 프레스 서점 역사를 자랑하는 명문대학교 서점
자페 앤 닐 독립 서점 부활의 주역
미스터 비스 엠포리엄 욕조도 있는 책의 전당
카울리 북숍 무정부주의자들이 모이는 서점
리처드 부스 ‘독립 국가’의 전설은 계속된다
바터북스 책과 사람이 오고 가는 역

저자 소개 2

시미즈 레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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淸水玲奈

저널리스트 겸 번역가. 도쿄대학교 대학원 종합문화연구과에서 공부했다. 1996년 유럽으로 건너가 파리 생활을 거쳐 현재는 영국 런던에 거주 중이다. 서점, 출판, 문화 관련 웹 기사와 역서가 다수 있으며, 저서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 《세계 꿈의 도서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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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에서 번역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같은 대학원에서 번역을 강의하고 있다. 2022 대산문화재단 외국문학 번역지원 일본어부문에 선정되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 출판기획 및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스토리로 배우는 경영전략 대백과』, 『주식은 멘탈이다』, 『가격 경제학』, 『줄서는 미술관의 SNS 마케팅 비법』, 『하버드 스탠퍼드 생각수업』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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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2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148*210*20mm
ISBN13
9791194793526

책 속으로

던트 북스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점원의 질’과 ‘독서를 사랑하는 손님에 대한 서비스’다. 입구 부근에는 안목 있는 점원들이 엄선한 문학과 논픽션을 중심으로 신간, 그리고 던트 북스가 추천하는 스테디셀러가 빽빽하게 꽂혀 있다. 독서 마니아인 손님을 위한 개인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한다. 결혼을 앞둔 커플이 신혼집에 둘 책의 목록을 만들고 친구와 가족이 그 목록에 있는 책을 선물하는 ‘웨딩 리스트’, 사설 도서실을 여는 사람을 위해 책의 선정부터 진열까지 맡아서 해 주는 ‘라이브러리 빌딩’ 등 독자 맞춤 서비스도 특히 인기가 있다.
--- p.18 ,「던트 북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 중에서

리브레리아의 책장은 불규칙한 곡선과 지그재그를 그리고, 책은 진보, 방랑, 정체성 등의 라벨로 분류되어 있다. 가게에서는 이것을 ‘주제별 큐레이션’이라고 부른다. 시, 소설과 논픽션을 장르의 경계를 넘어 독자적인 범주로 분류한 데다, 라벨이 너무나도 맥락 없이 책장 여기저기서 등장하기 때문에 원하는 책을 찾아내기 위해서는 책장을 열심히 들여다볼 수밖에 없다. 처음 보는 책장 구성 때문에 괴짜 독서가의 서재에 들어온 듯한 기분도 든다. 이것이 리브레리아가 제안하는 콘셉트인 ‘세렌디피티(우연한 발견)를 통해 생각지 못한 책과 만나는 서점’이다.
--- p.65 ,「리브레리아: 우연한 발견을 즐기는 미궁」 중에서

계산할 때는 아이가 책과 더 친해지도록 만드는 방법을 조언한다. 가령 “이 책은 처음 3개 챕터를 부모님이 읽어 주시고, 그 뒤는 혼자 읽게 하세요.” 같은 방법이다. “아이가 스스로 책을 읽도록 하는 데는 약간의 요령이 있습니다. 책의 내용과 아이들의 취향을 아는 우리는 부모님들에게 그 요령을 전달할 수 있어요. 아마존에서는 할 수 없는 일이지요.”
--- p.116 ,「앨리게이터스 마우스: 작은 독자들을 크게 키워내는 서점」 중에서

매니저 케이트 플리트에 따르면 안정적인 인기의 가장 큰 비결은 대규모 서점이면서도 가정적인 분위기를 유지하는 것이다. “서점 직원에게 가장 중요한 능력은 책에 대한 열정을 손님과 공유하는 능력입니다. 손님이 처음 찾아왔을 때보다 더 행복한 기분으로 가게를 나설 수 있어야 한다고 항상 이야기합니다.” 실제로 취재 중 점원 여러 명이 “뭐 하고 계세요?”라고 말을 걸어 주기도 하고 추천 도서를 소개하기도 했다. 모든 점원이 친근한 태도를 갖추고 있으며 자신의 일을 즐기고 있음이 전해져 왔다.
--- p.167 ,「헤퍼스: 케임브리지의 문화생활을 뒷받침하는 가게」 중에서

닐은 요즘 영국에서 독립 서점이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를 ‘사람과 사람의 교류’가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디지털 시대이기에 더욱, 사람들은 같은 관심사를 가진 타인과의 생생한 경험을 원합니다. 서점 중에서도 그런 흐름에 잘 올라탄 곳들이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 p.194 ,「자페 앤 닐: 독립 서점 부활의 주역」 중에서

미궁 같은 매장은 지하에서 지상 2층까지 총 3개의 층이다. 복도와 창문에도 책이 빽빽하게 진열되어 있어 모든 방을 찾아내는 것만으로도 설렌다. 1층은 공간이 자잘하게 나뉘어 있지만 창문이 많아서 자연광이 들어온다. 가장 안쪽에는 동물들이 사는 깊숙한 숲처럼 꾸민 아동서 코너가 있다. 아이는 쿠션이 놓인 벤치에서 책에 빠져들고, 부모는 같은 층의 문학 코너에서 읽을 책을 고르며 요즘 읽은 책에 대해 점원과 수다를 떠는 모습이 일상이다.
--- p.205 ,「미스터 비스 엠포리엄: 욕조도 있는 책의 전당」 중에서

런던에서 전철로 1시간 정도 남쪽으로 가면 해변 도시 브라이튼(Brighton)에 다다른다. 영국에서 가장 성소수자 인구 비율이 높고, 진보적인 사상을 가진 사람들이 많은 자유로운 도시로 알려져 있다. 브라이튼의 이런 기질이 잘 드러나는 서점으로 중심가인 런던 로드에 있는 카울리 북숍(The Cowley Bookshop)을 들 수 있다. 자칭 ‘무정부주의자들의 모임 공간’인 ‘카울리 클럽(Cowley club)’의 매장 입구에 있으며, 완전히 자원봉사로 운영된다. 영국에서 최근 증가하는 급진파 서점을 대표하는 곳 중 하나다.

--- p.219 ,「카울리 북숍: 무정부주의자들이 모이는 서점」 중에서

출판사 리뷰

런던부터 북잉글랜드까지, 영국의 로컬 서점 19곳 완전 해부!

각 서점만의 특색 있는 분위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생생한 사진과 공간 분석 일러스트 수록


대형 서점과 다르게 동네 서점은 오직 그 서점만의 매력이 가득 담긴 공간으로 사람들의 발길을 이끈다. 《공간이 한눈에 보이는 영국 책방 도감》에는 런던을 중심으로 리치몬드, 옥스퍼드, 브라이튼 등 런던 근교, 북잉글랜드까지 다양한 지역의 서점이 수록되어 있다. 영국 곳곳의 서점을 찾아다닌 저자의 사진과 기록을 토대로 동네 주민을 사로잡는 서점의 매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예술가들이 모인 브릭레인 거리 근처의 ‘리브레리아’는 전형적인 서점의 형태에서 벗어나 ‘우연한 발견’을 제안하는 서점이다. 단정한 매력의 외관 문을 열고 들어서면, 개성 가득한 내부로 반전 매력을 선사한다. 구불구불한 곡선 형태로 이루어진 벽면 책장과 내부의 거울 덕에 마치 끝없는 책의 미궁 속으로 빠지는 듯한 기분이 든다. 장르의 경계를 넘어 독자적인 범주로 분류된 책, 맥락 없이 여기저기서 등장하는 라벨 탓에 마음에 드는 책을 찾기 위해서는 미궁을 하나하나 살펴볼 수밖에 없는 구조다.

북잉글랜드의 작은 마을, 안윅 역에 자리한 ‘바터북스’는 19세기의 기차역을 서점 공간으로 개조한 중고 책 서점이다. 플랫폼을 따라 길게 늘어선 나무 책장과 그 위로 적혀 있는 유명 작가들의 문장들이 빈티지스러움을 더한다. ‘교환하는 장소’라는 의미가 담긴 이름에 걸맞게 특정한 수의 책을 가져오면 매장에 있는 책과 교환할 수 있는 시스템도 운영한다. 서점 한쪽, 기차의 식당칸처럼 꾸민 작은 카페 레스토랑도 이곳을 편안하게 들를 수 있는 포인트다.

이 밖에도 운하를 떠다니는 배 위의 서점 ‘워드 온 더 워터’, 고급스러움으로 내부를 장식한 아트&디자인 전문 서점 ‘메종 애술린’, 어린이 독자를 위한 아동서 전문 서점 ‘앨리게이터스 마우스’, 다양한 식물과의 조화가 눈길을 끄는 ‘큐 가든스 빅토리아 플라자 숍’ 등 쉽사리 눈을 떼지 못할 매력적인 서점들의 이야기가 가득하다.

동네 서점에는 ‘사람’과 ‘관계’가 있다!

맞춤형 도서 큐레이션, 방문자를 배려한 공간 기획 등
관계자가 직접 들려주는 서점 운영 노하우 공개


영국 독립 서점 부활의 주역, ‘자페 앤 닐’의 사장 닐은 독립 서점이 흥행하게 된 이유가 대형 서점에는 없는 ‘사람과 사람 간의 교류’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의 말처럼 《공간이 한눈에 보이는 영국 책방 도감》에서 소개하는 서점들은 각각의 특별한 운영 노하우나 이벤트, 프로그램이 있다.

리치몬드에 위치한 아동서 전문 서점 ‘앨리게이터스 마우스’는 부모님이 아이들을 위한 책을 계산할 때, 아이가 책과 더 친해지도록 만드는 방법을 일일이 조언한다. “이 책은 처음 3개 챕터를 부모님이 읽어 주시고, 그 뒤는 혼자 읽게 하세요.” 같은 식이다. 온라인이나 큰 서점에서는 기대할 수 없는 서비스다. 그 밖에도 어린이를 위한 책 읽어 주기 모임, 청소년용 만화 제작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해 부모님과 아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바스에 위치한 ‘미스터 비스 엠포리엄’은 ‘북 테라피’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스스로를 ‘책 테라피스트’로 소개하는 점원과 단둘이 홍차와 맛있는 케이크를 먹으며 좋아하는 책에 대해 자유롭게 대화하고, 대화의 내용을 바탕으로 책을 처방해주는 서비스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받아보고 싶었을 서비스를 실제로 구현한 것이다. 실제로도 9개월 뒤까지 예약이 찼을 만큼 인기가 많다고 한다.

더불어 이 책에는 운영 관계자의 한 마디까지 수록되어 있어 더 생생하게 서점의 분위기를 실감할 수 있다. 직접 가보지는 못해도, 읽고 나면 영국 각지의 서점에 들어갔다 나온 듯한 기분을 선사하는 책. 책과 서점을 사랑하는 사람, 언젠가 나만의 작은 서점을 운영하기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책장에 꽂아두고 읽어야 할 책이다.

★★ 아마존 재팬 리뷰 ★★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정보가 많은 책입니다. 표지에 있는 일러스트만이 아니라, 사진과 추천 도서 등 읽을거리가 많아서 사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쉽게 갈 수 없는 곳이기 때문에, 이런 책으로 천천히 즐길 수 있다는 게 무척 기쁩니다.”

“런던에 살고 있지만, 영국의 멋진 서점들이 생각보다 훨씬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고 일러스트도 사랑스러워서 꼭 이 책을 코스로 삼아 여러 서점을 둘러보고 싶어졌어요. 저자의 책에 대한 애정이 느껴지는 한 권입니다. 영국에 사는 친구의 생일 선물로도 딱일 것 같아요.”

리뷰/한줄평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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