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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곰 바스티앵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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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하루의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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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3

뤼도비크 플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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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dovic Flamant

벨기에에서 태어난 프랑스어권 작가로, 1990년대 중반 국제 청소년 작가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 연극과 성인 문학 등을 거쳐 2005년부터 본격적으로 그림책과 아동 문학을 꾸준히 발표해왔다. 아이의 시선을 존중하는 글, 간결하면서도 사유의 밀도가 높은 문장으로 현재까지 20권이 넘는 그림책과 아동·청소년 도서를 출간했다. 이 작품 『밤의 곰 바스티앵』으로 2022년 화이트 레이븐스에 선정되었다.

그림사라 그레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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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 Greselle

프랑스어권의 작가·일러스트레이터로, 응용예술을 전공한 뒤 그림책 창작에 집중해왔다. 어린 시절의 꿈과 기억을 책의 모티프 삼아, 연필과 콜라주 등 다양한 기법으로 고유한 이미지 세계를 구축해 왔다. 뤼도비크 플라망과 함께 창작한 이 작품 『밤의 곰 바스티앵』으로 2022년 화이트 레이븐스에 선정되며 국제적으로 주목 받았다. 현재 브뤼셀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전시, 워크숍, 잡지 일러스트레이션 등 다양한 창작 활동을 펼치고 있다.
스물다섯 살에 번역을 시작했고 서른이 넘어 전업으로 번역을 하게 되었으며 어느덧 번역 일을 하지 않았던 세월보다 이 일을 하면서 살아온 세월이 더 긴 출판번역가. 서강대학교와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철학과 프랑스 문학을 공부했다. 영화를 보기 위해 당시 종로구 사간동에 있던 프랑스 문화원을 드나든 것이 계기가 되어 프랑스어를 배우기 시작했고, 프랑스 문학에 매력을 느껴 대학원에서 계속 공부할 마음을 먹게 되었다. 공부를 하기 위해 프랑스에도 잠시 다녀왔지만, 현실적인 문제로 박사 과정을 포기하고 대학원 재학 시절 처음 발을 들였던 번역 일로 돌아왔다. 처음에는 진지하게 직업으
스물다섯 살에 번역을 시작했고 서른이 넘어 전업으로 번역을 하게 되었으며 어느덧 번역 일을 하지 않았던 세월보다 이 일을 하면서 살아온 세월이 더 긴 출판번역가.

서강대학교와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철학과 프랑스 문학을 공부했다. 영화를 보기 위해 당시 종로구 사간동에 있던 프랑스 문화원을 드나든 것이 계기가 되어 프랑스어를 배우기 시작했고, 프랑스 문학에 매력을 느껴 대학원에서 계속 공부할 마음을 먹게 되었다. 공부를 하기 위해 프랑스에도 잠시 다녀왔지만, 현실적인 문제로 박사 과정을 포기하고 대학원 재학 시절 처음 발을 들였던 번역 일로 돌아왔다. 처음에는 진지하게 직업으로 생각하지 않았지만, 유학도 잠시 다녀오고 회사도 잠시 다녀보고 하면서 출판번역이야말로 나의 적성과 라이프스타일에 가장 잘 맞는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제는 27년 차 출판번역가로서, 단어 몇 개로 이루어진 유아용 서적에서부터 세계적인 학자의 저서들까지 누구보다 다양한 책을 다루어왔다. 번역가는 정적인 직업이지만 생각지 못했던 난관에 부딪히고 문제를 해결하거나 기대 이상의 보람을 느끼는 과정은 꽤 역동적이기도 하다. 업계의 사정은 27년 전보다 결코 좋다고 할 수 없지만 다른 직업을 택했더라면 지금 누리는 이 평온한 만족감이나 지적 자극을 느끼기는 어려웠을 거라 생각한다.

지금까지 옮긴 책으로는 『돌아온 꼬마 니콜라』, 『고대 철학이란 무엇인가?』,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 『모두가 세상을똑같이 살지 않아』, 『아노말리』 외 여러 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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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1월 21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48쪽 | 362g | 245*187*10mm
ISBN13
9791198156785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출판사 리뷰

어느 날 그림 작가의 꿈속에 나타난 책 제목-‘밤의 곰 바스티앵’
현실로 넘어와 한 권의 이야기가 되기까지


『밤의 곰 바스티앵』은 한 편의 꿈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어느 날, 이 책의 일러스트레이터 사라는 꿈에서 한 권의 책 제목을 보았습니다. ‘밤의 곰 바스티앵’이라는 그 글자는 잠에서 깨어나도 잊히지 않고 또렷했지만 아직까지 그 책의 내용이 무엇이 될지는 몰랐습니다. 뤼도비크(글쓴이)는 사라에게서 이 이야기를 듣고 나서 ‘밤의 곰 바스티앵’이라는 제목의 책을 꼭 현실 세상에서 ‘존재’하게 만들겠다고 생각합니다. 뤼도비크와 사라가 ‘밤의 곰 바스티앵’이 어떤 책이어야 할지 긴밀히 대화하고 협업하면서, 그렇게 이 책은 완성되어갔습니다.

시멘트와 쇠의 색인 회색 도시 속에서
아직 살아 숨쉬는 녹색과 흙색의 식물의 빛


작품 속 배경이 되는 거리는 벨기에, 그 중에서도 주로 북쪽 지역입니다. 사라와 뤼도비크가 태어나고 자란 도시이기도 하지요. 사라는 이 거리의 사진을 찍어 작품의 배경에 참고하였고 또 곰을 제대로 그리기 위해 수십 편의 영상을 보고 동작을 연구했답니다. 곰의 움직임이 특이했기에 매우 어려웠지만 사라는 즐겁게 이 작업을 이어갔습니다.

또한 글을 쓴 뤼도비크와 가족, 친구 들은 책 속 인물들의 동작을 직접 취해 사라가 그림 그리는 일을 도왔고요. 사진으로 찍은 정지 장면들은 자칫 경직되어 보일 수가 있기에 생동하게 표현하는 데에도 사라는 많은 공을 들였습니다. 이런 세심한 노력 덕분에, 그림 속 움직임은 더욱 자연스럽고 정확하게 살아납니다.

또 이 책이 다른 책과 다른 점은 특별한 색의 사용과 화면 구성인데요. 시멘트와 차가운 쇠의 색인 도시의 회색빛 가운데 살아 움직이는 색이 있는데 오로지 초록과 흙의 색(갈색)뿐입니다. 이는 곧 식물의 빛이며 나중에 바스티앵이 꿈을 꾸는 세계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또한 그림이 화면을 가득 채우지 않고 여백 속에 떠 있는 듯 원형의 형태로 흐릅니다. 이런 미학적 장치들이 꿈꾸는 듯한 이 책의 고유성을 더하고 있습니다.

2022 화이트 레이븐스 선정,
해외 주요 기관과 매체에서 주목한 작품


이 책의 원 출판사 베르상 쉬드 주네스Versant Sud Jeunesse는 『밤의 곰 바스티앵』이 “교훈적, 직접적인 설교를 아예 배제하고도 독창적인 방식으로 섬세하고 정확하게 소외된 이들을 다루고 있다”고 소개합니다. 프랑스 출판계에서 신뢰받는 전문 매체 『악튀아리테ActuaLitte』는 “꿈과 현실이 교차되는 가운데, 밤의 도시와 그 안에 사는 이들이 자연주의적 시선으로 그려진 시적인 산책”이라고 평했지요. 벨기에·프랑스어권 공공도서관 네트워크 기관지 〈렉튜어 컬추어Lectures-Cultures〉는 “도시의 추운 겨울과 소외된 삶의 정서를 섬세하게 포착”한 그림책으로, 이미지와 서정적인 글로 이룬 서사적 성취를 높이 샀습니다.

또한 이 작품은 권위 있는 국제아동청소년문학 추천 목록인 ‘화이트 레이븐스’(2022)와 벨기에의 신뢰받는 문학 추천 목록 ‘라 프티트 퓌레르’La Petite Fureur(2021)에 나란히 선정되는 등 프랑스어 문화권에서 작품성과 시대성을 동시에 공인받은 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세바스티앵, 그는 혹독하게 얼어붙은 겨울밤을 거리에서 보내기 위해 준비 중인 노숙인이다. 그는 낮 동안 모아둔 종이 상자를 바닥에 펼친다. 그가 잠이 들고, 그의 몸에서 온기가 서서히 빠져나가자, 곰 바스티앵이 모습을 드러낸다. 이것은 그의 토템일까?

그가 취약하게 누워 잠든 자리에서 곰이 분리되어 일어나더니, 텅 빈 도시를 먹을 것을 찾아 밤새 배회하기 시작한다. 그 길에서 곰은 또 다른 두 명의 ‘아웃사이더’들을 만난다. 길거리 음악가와 거리의 여인이다. 마침내 걷다 지친 곰은 세바스티앵에게로 돌아온다.

이 모든 것은 꿈일까, 아니면 추위 속에 놓인 한 사람의 마지막 내면의 여정일까? 창작자는 이 감동적인 이야기의 결말을 열어둔 채 우리에게 남겨두고 있다. 뤼도비크 플라망의 밀도 높은 텍스트는, 하나하나 독립된 장면으로 이어지는 사라 그레젤의 비네트 형식의 그림들과 연결된다. 세심하고 표현력이 뛰어난 사라의 그림들은, 그림책이 마술적 리얼리즘의 문체적 기법을 활용해 빈곤과 노숙에 관한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낼 수 있는지 훌륭하게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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