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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마니아, 평등에 미친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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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한국어판 서문

평행력 2011년
1972년~2010년
평행력 2012년
평행력 2013년
평행력 2014년
평행력 2015년
평행력 2016년
평행력 2023년
평행력 2027년

저자 소개2

라이오넬 슈라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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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onel Shriver

1957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출신으로 본명은 마거릿 앤 슈라이버였으나 이 이름을 좋아하지 않아 15세 때 스스로 보다 중성적인 분위기의 라이오넬로 이름을 바꾸었다. 버나드 컬리지와 컬럼비아 대학에서 예술학을 공부했으며 1986년 《The Female of the Species》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10여 편의 소설을 발표하였다. 그중 《케빈에 대하여》는 2005년 오렌지 상 수상작이자 2006년 BCA 크라임 스릴러 후보작으로 선정되었다. 모성 이야기와 심리 스릴러가 절묘하게 혼합된 이 작품은 ‘소시오패스 아들을 둔 어머니의 독백’이라는 충격적이고 독특한 설정으로 독자와 평론가
1957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출신으로 본명은 마거릿 앤 슈라이버였으나 이 이름을 좋아하지 않아 15세 때 스스로 보다 중성적인 분위기의 라이오넬로 이름을 바꾸었다. 버나드 컬리지와 컬럼비아 대학에서 예술학을 공부했으며 1986년 《The Female of the Species》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10여 편의 소설을 발표하였다. 그중 《케빈에 대하여》는 2005년 오렌지 상 수상작이자 2006년 BCA 크라임 스릴러 후보작으로 선정되었다. 모성 이야기와 심리 스릴러가 절묘하게 혼합된 이 작품은 ‘소시오패스 아들을 둔 어머니의 독백’이라는 충격적이고 독특한 설정으로 독자와 평론가들 사이에서 수많은 논쟁의 중심에 섰고, 입소문을 통해 큰 성공을 거두었다. 또한 2010년 출간된 《So Much For That》으로 내셔널 북 어워드 최종 후보에 오름과 동시에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명실상부한 스타 작가로 발돋움했다. 저널리스트로도 활동 중인 그녀는 <월스트리트 저널>, <파이낸셜 타임스>, <뉴욕 타임스>, <가디언> 등에 사회 문제와 정부의 역할 등을 날카롭게 꼬집는 글을 쓰기도 하고 영국의 빈민 구호 단체인 옥스팜 활동에도 참여하는 등 지식인으로서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한때 나이로비와 방콕, 벨파스트 등에서 살았으나 현재는 뉴욕과 런던을 오가며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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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번역가이며 포항 출생으로 서울대 해양학과를 졸업했다. 제프리 디버의 링컨 라임 시리즈를 첫 번째 이야기 『본 컬렉터』부터 전담으로 번역하고 있다. 번역 책으로는 딘 쿤츠의 『사일런트 코너』, 『위스퍼링 룸』, 로버트 브린자의 에리카 경감 시리즈 『나이트 스토커』, 클리브스의 형사 베라 시리즈 『하버 스트리트』, 존 르 카레의 『민감한 진실』 『나이트 매니저』, 제프리 디버의 링컨 라임 시리즈를 전담으로 번역하였으며, 퍼트리샤 콘웰의 법의학자 케이 스카페타 시리즈 『법의관』, 『하트잭』, 『시체농장』, 『데드맨 플라이』를 우리말로 옮겼다. 그 밖의 역서로 존 스칼지의 『무너지
전문 번역가이며 포항 출생으로 서울대 해양학과를 졸업했다. 제프리 디버의 링컨 라임 시리즈를 첫 번째 이야기 『본 컬렉터』부터 전담으로 번역하고 있다. 번역 책으로는 딘 쿤츠의 『사일런트 코너』, 『위스퍼링 룸』, 로버트 브린자의 에리카 경감 시리즈 『나이트 스토커』, 클리브스의 형사 베라 시리즈 『하버 스트리트』, 존 르 카레의 『민감한 진실』 『나이트 매니저』, 제프리 디버의 링컨 라임 시리즈를 전담으로 번역하였으며, 퍼트리샤 콘웰의 법의학자 케이 스카페타 시리즈 『법의관』, 『하트잭』, 『시체농장』, 『데드맨 플라이』를 우리말로 옮겼다. 그 밖의 역서로 존 스칼지의 『무너지는 제국』, 『타오르는 화염』, 리처드 모건의 『얼터드 카본』, 존 딕슨 카의 『벨벳의 악마』, 발 맥더미드의 『인어의 노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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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12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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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22.88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20.9만자, 약 6.6만 단어, A4 약 131쪽 ?
ISBN13
9788954473422

출판사 리뷰

가짜 공평이 우리를 파괴하고 있다. 우리는 진짜 평등을 알고 있는가?

“이 소설의 가장 무서운 부분은 언어 검열이나 제도적 비겁함이 아니라 사회가 조용히, 집단적으로 거짓을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는 느낌이었다. 선한 의도가 규칙으로 바뀌고, 규칙이 처벌로 바뀌고, 처벌이 광기로 이어지는 과정의 게임이 짚어낸 것들이 너무나 많다.” _2025년 프로메테우스상 최종 후보 선정 이유

* 2025년 프로메테우스상 최종 후보 작품
* 틸다 스윈턴 주연, 황금종려상 후보 동명 영화 원작 『케빈에 대하여』 작가
* 전미도서상 최종 후보 『내 아내에 대하여』 작가
* 미국, 영국, 캐나다, 스페인, 포르투갈, 네덜란드 베스트셀러
* 《워싱턴포스트》 《보스턴글로브》, 미국도서관협회 선정 최고의 블랙코미디


『케빈에 대하여』 이후 20년, 라이오넬 슈라이버가 『마니아, 평등에 미친 시대』로 돌아왔다. 이번엔 지적으로 평등해야 한다는 사회적 강박, ‘정신평등주의’라는 지적 마조히즘을 패러디한 디스토피아적 이념 속에서 특유의 밀도 높은 심리 묘사와 냉소적이고 화려한 문체가 더해지며 시대의 광기를 해부한 작품으로 카타르시스를 폭주시킨다. 사유의 자유를 잃어가는 사회, 그 안에서 끝까지 생각하려 한 두 여성(피어슨과 에머리)의 40년에 걸친 우정과 배신, 모성과 권력, 숨 막히는 사유의 대결은 도파민 페이지터너라는 극찬을 받으며 뜨거운 논쟁을 불러 모았다. 평등이 종교가 될 때, 그 광기를 누가 멈추게 할 것인가? 우리 모두가 타인이 선하다고 말하는 가치를 검증 없이 쉽게 믿어버린 사이, 세상은 미쳐가고 있었다. 평등은 언제나 선한가? 그리고 그 평등의 기준은 누가 정하는가? 이 작품은 소위 ‘정의로운 시대’의 가면을 쓴 가짜 공평의 폭력성을 폭로한다. 라이오넬 슈라이버가 『케빈에 대하여』에서 모성이라는 신화를 해체했다면 『마니아, 평등에 미친 시대』에서는 평등이라는 사회적 금기와 현대의 성역을 정면으로 돌파한다.

정치가 우정을 먹어치울 때, 왜 가장 사랑하는 사람 먼저 적이 될까?
올해 가장 치명적이고 지적인 스릴러, 두 여자의 지성적 전쟁

“넌 내 친구니까, 난 널 더 나은 사람으로 봤으니까.”
“내가 왜 네 사과를 바라고 있는지 혹시…… 이해는 하고 있니?”


우리는 모두 서로에게 안전한 존재가 되려 했다. 그러다 결국, 누구도 진실을 말하지 않는 사회가 되었다. 사랑하기 어려운 인물을 위한 소설을 쓴다는 라이오넬 슈라이버의 열여덟 번째 장편소설 『마니아, 평등에 미친 시대』는 또 다른 문제적이며 강렬한 캐릭터 피어슨과 에머리로 독자의 심장에 문신을 새긴다. 피어슨은 십대 때부터 가장 가까웠던 친구 에머리와의 사상 대립으로 딸과 사랑하는 사람, 그리고 어쩌면 사랑보다 소중했던 우정까지 산산이 부숴버리고 사회적으로는 물론 경제적으로도 밑바닥까지 떨어지는 처참한 처지에 이르게 된다.

그러나 깨진 우정의 틈으로 비로소 세계의 진실이 보이기 시작한다. 부유한 교수와 변호사 부모를 가졌으며 마성적인 아름다움으로 빛나는 에머리와 음침한 여호와의 증인 가정에서 자라난 피어슨의 결속은 얼핏 하이틴 장르에서 익숙한 여자 친구 간의 권력 관계 문법을 따르는 것 같다가도 사회운동의 일환인 정신평등주의가 극단으로 치달은 디스토피아를 만나며 색다른 양상을 띠게 된다. 드라마 〈셜록〉 등 지적인 모든 콘텐츠가 검열되는 야만적인 디스토피아를 다룬 이 대체역사 SF는 개인의 기질이 사회와 충돌할 때 겪게 되는 고통과 우정의 붕괴를 다룬다. 정치적으로 사회에서 추방당한 인간의 존엄성이 어떻게 훼손되는지, 캔슬 컬처가 중세 마녀사냥보다 비이성적이며 광적인 폭력이라는 충격적인 진실을 독자는 피어슨의 몰락과 부활을 통해 경험하게 될 것이다. 영문과 강사 피어슨에게 생각은 언제나 검열 대상이다. 그녀는 혐오 발언이라는 지뢰밭을 피해 걷는 냉소적 생존자이며, 동시에 이 시대의 입장에서는 이단보다 불온하다. 그녀의 가장 친한 친구 에머리는 정반대다. 야망 넘치는 저널리스트로서 정신평등주의의 얼굴이 되어 대중의 찬사와 권력을 동시에 얻는다. 그러나 『마니아, 평등에 미친 시대』의 진정한 잔혹함은 가장 동경하고 사랑했던 존재였던 두 여자의 관계를 사유의 경쟁으로 밀어붙인다는 데 있다. 『마니아, 평등에 미친 시대』는 분열을 조장하는 책이 아니라 분열의 뿌리가 무엇인지 이해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가장 탁월하다.

“루시. 너보다 오히려 나한테 더 힘든 일이었단다.”
“나한테는 힘들지 않았어요. 난 당신을 그리워한 적 없어요.”
딸이 문간에 서서 적개심이 이글거리는 눈으로 엄마를 노려보고 있었다.


『케빈에 대하여』에서 모성의 금기를 부쉈던 라이오넬 슈라이버가 이번에는 사유의 유전자가 단절된 모녀 관계를 연구한다. 『마니아, 평등에 미친 시대』는 서로를 반역할 수밖에 없었던 피어슨과 딸 루시의 사랑이 증오로 변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냉혹한 실험실이다.

피어슨은 여호와의 증인 광신도였던 어머니 글렌다로 인해 신앙이라는 이름의 복종에서 탈출하고 저항하는 방법을 배웠고, 딸 루시는 사유의 결핍 속에서 태어난 복종의 세대다. 글렌다-피어슨-루시로 이어지는 3대 여성의 서사는 멜라니 클라인의 모친 살해 욕망을 현대사회의 윤리 코드로 폭발시킨다. 라이오넬 슈라이버는 여기서 지성은 세습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잔혹하게 입증한다. 사유를 금지한 사회에서, 모녀 관계는 신앙과 권력, 언어와 침묵의 관계로 변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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