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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홀이 우리 집을 삼켰어요!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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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환경 그림책

책소개

저자 소개 2

크리스마스에 따뜻한 집에서 맛있는 걸 배불리 먹는 게 가장 좋은 선물이라고 생각해요. 지은 책으로는 『달려라, 빠방!』 『죽음의 먼지가 내려와요』 『싱크홀이 우리 집을 삼켰어요!』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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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경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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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웍에 중심을 두고 철학을 베이스로 하는 그림책을 만들어 가고 있다. 유아동부터 성인의 시각까지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열린 그림책을 추구한다. 대표 책 『기분의 모양』 『일가견』 『상상금지』 『방구파워 뿡』 『개꿈』 『넌, 없어!』 『멸치 참피언』 『플레이송스 사운드북 시리즈』 외 300여 권이 있다. 『바보이반』으로 2008년 볼로냐 국제 어린이 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상, 『개꿈』으로 2023년 볼로냐 국제 어린이 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상, 『상상금지』로 2026년 볼로냐 라가치 크로스미디어부분 ‘스페셜 멘션‘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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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김수희
대학에서 국문학을 공부했으며, 오랫동안 출판사에서 일했어요. 호기심이 많지만 그만큼 겁도 많아서 거대한 싱크홀 사진을 찾아보다 가슴이 쓸어내린 적이 많아요. 재미와 감동이 있는 책 읽기를 좋아하며, 오래 기억될 수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쓰고 싶은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5월 15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40쪽 | 352g | 272*234*15mm
ISBN13
9788983947802

줄거리

갑자기 덮친 싱크홀, 모든 것을 잃고 혼자 남은 새끼 고양이

얼룩이는 아직 새끼 티를 채 벗지 못한 새끼 고양이예요. 길거리에서 혼자 살아가지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얼룩이에게도 집과 가족이 있었어요. 엄마와 두 동생과 함께 정든 집에 살고 있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행복했던 그 시절의 추억으로 살아가는 고달픈 처지입니다.

사람들이 버리고 간 낡은 집에서 얼룩이 가족은 행복하게 지내고 있었어요. 동네 이곳저곳에서 빈집들을 허물고 땅을 파헤치는 공사가 한창이라 시끄러웠지만, 얼룩이 가족이 사는 집은 아직 안전했어요. 그래서 얼룩이는 엄마가 이곳을 떠나자고 해도 싫다고 고집을 부렸답니다.

엄마 말을 들었으면 무사했을까요? 햇볕이 따뜻하던 어느 날, 얼룩이네 집에 재앙이 닥칩니다. 거대한 싱크홀이 순식간에 얼룩이의 집을 삼켜 버렸어요. 얼룩이는 가까스로 목숨을 구했지만 가족을 잃고 맙니다. 아무리 기다려도 엄마도 동생도 돌아오지 않았어요. 결국 얼룩이는 그렇게 영영 홀로 남겨지고 맙니다. 메워지지 않는 구멍을 마음에 간직한 채로요.

출판사 리뷰

당신의 발밑은 안전한가요? 모든 것을 삼키는 싱크홀의 위협

서울 도심 한복판, 길을 걷던 두 남녀가 순식간에 인도에 생긴 구멍 속으로 사라지고, 작업 중이던 대형 트럭이 갑자기 내려앉은 도로 때문에 옆으로 쓰러지고 말았다. 바로 얼마 전 우리가 직접 보고 겪은 싱크홀 현상이다. 싱크홀을 그저 남의 일, 지반이 약한 외국에서나 일어나던 일로만 여기던 시절은 지나갔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단단한 화강암과 편마암 지대라 싱크홀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여겨졌지만, 하루가 멀다 하고 들려오는 싱크홀 소식을 보다 보면 우리나라도 더 이상 싱크홀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도심에서 발생하는 싱크홀들은 자연 현상이 아닌 우리 인간이 만든 재해라는 점에서 반성과 경계가 필요하다. 안전을 고려하지 않고 땅속을 마구 파헤치는 무분별한 개발, 거기에 뒤따른 미비한 안전 대책과 관리 소홀이 싱크홀 재앙을 부르고 있다는 점에서 싱크홀 문제는 우리 모두의 관심과 주의가 해결의 열쇠이다.

『싱크홀이 우리 집을 삼켰어요!』는 이와 같은 난개발로 인해 발생하는 도심 싱크홀의 위험을 그린 환경 그림책이다. 대규모 재개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어느 동네의 빈집에서 살아가는 고양이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싱크홀의 위험과 비극을 그리고 있다. 사람들이 버리고 간 낡은 집에서 엄마와 동생들과 함께 오순도순 살아가던 얼룩이는 싱크홀로 인해 하루아침에 정든 집과 사랑하는 가족을 모두 잃고 길에서 헤매는 신세가 된다. 가까스로 홀로 목숨은 건졌지만, 집과 가족을 한꺼번에 삼켜 버린 거대한 구멍을 바라보며 얼룩이의 가슴에도 결코 메워지지 않는 구멍이 남는다. 독자들의 눈을 사로잡는 정교하고 아름다운 연필화는 홀로 남겨진 얼룩이의 슬픔을 잘 전하고 있다.

싱크홀로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어버리는 얼룩이의 사연은 가까운 미래에 남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들 자신의 이야기가 될지도 모른다. 무분별한 개발과 구멍 뚫린 안전 대책이 이대로 계속된다면 말이다. 땅이 꺼지면 어쩌나 쓸데없는 걱정을 했다던 옛날 중국 기(杞)나라 사람들처럼 앞으로 우리도 발밑의 땅이 꺼질까 봐 두려워하며 걸어야 할지도 모른다. 물론 우리의 걱정은 실제로 눈앞에서 벌어지는 일 때문이라는 점에서 기나라 사람들처럼 쓸데없는 염려가 아닌 현실적인 문제다. 이 그림책은 점점 커져 가는 도심 싱크홀 문제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고 고민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리뷰/한줄평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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