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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여름, 완주작가의 말: 여름의 안부일러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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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錦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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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쓰는 내내 나 또한 세계와 연결된 커다란 구덩이 ─ 열매와 어저귀가 안겨 있던 ─ 속에 있었다고만 적어 둔다. 이 책을 독자들 손에 내보내며 다시금 더 커다란, 더 섬세한, 더 긴밀하게 얽혀 지름을 넓혀 가는 친교적 공간을 상상해 본다고. 그렇게 해서 당신도 누군가의 안부를 묻는 일에 한 번쯤 골똘해진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다.― 첫 여름, 완주 읽는 소설 「작가의 말: 여름의 안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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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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