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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Table of Contents
프롤로그 prologue 6 0. 왜 지금 다시 예언인가? 10 제1부. 예언의 뿌리를 찾아서: 성경적·신학적 기초 13 제1장. 구약성경이 말하는 예언 13 제2장. 신약의 예언 25 제3장. 예언의 신학적 정의와 현대적 의미 33 제2부. 예언의 물줄기: 기독교 역사 속의 예언사역 41 제4장. 초대교회와 교부 시대의 예언 41 제5장. 중세, 종교개혁 & 근대의 예언적 흐름 49 제6장. 현대 성령 운동과 예언사역의 회복 56 제3부. 예언사역의 실제: 듣고, 보고, 말하기 63 제7장.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통로 (수신) 63 제8장. 예언을 전달하는 방법 (발신) 71 제9장. 예언사역의 활성화를 위한 훈련 (실습) 78 제4부. 건강한 예언사역을 위한 안전장치: 분별과 윤리 85 제10장. 예언의 분별 85 제11장. 예언 사역자의 인격과 윤리 93 제12장. 교회 질서와 예언사역 100 제5부. 예언사역의 열매: 의미와 효과 106 제13장. 개인의 회복과 정체성 확립 106 제14장. 공동체의 부흥과 전략적 인도 113 제15장. 성령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으로 120 제16장. 예언사역의 실제 126 제17장. 예언 사역자 훈련 로드맵: 5단계 시스템 1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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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목회상담자이자 선교사로서 이 안타까운 현실 앞에 거룩한 부담감을 느꼈습니다. 성령의 사역은 신비롭지만 무질서하지 않으며, 강력하지만 인격적입니다. 이제 우리는 오해와 편견의 먼지를 털어내고, 성경이 말하는 참된 예언의 본질로 돌아가야 합니다.
오늘날 한국 교회 안에는 ‘예언’이라는 단어에 대한 두 가지 극단적인 반응이 존재합니다. 한쪽에서는 예언을 점술이나 샤머니즘적인 기복 신앙으로 변질시켜 남용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성령의 은사 자체를 터부시하거나 중단되었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분명히 선포합니다. “사랑을 추구하며 신령한 것들을 사모하되 특별히 예언을 하려고 하라”(고전 14:1) 이 책은 철저히 개혁주의 신학의 토대 위에 서 있습니다. ‘오직 성경’(Sola Scriptura)만이 우리의 유일하고 절대적인 기준임을 고백합니다. 그러나 동시에 기록된 말씀(Logos)이 성령의 조명을 통해 우리 삶의 구체적인 현장에서 살아있는 레마(Rhema)의 말씀으로 역사하는 것을 제한하지 않습니다. 저는 그릇된 신학으로 상처받은 성도들을 치유하고, 건강한 성령 사역을 갈망하는 목회자와 평신도 사역자들에게 올바른 이정표를 제시하고자 펜을 들었습니다. 신학적 논쟁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실제 사역 현장에서 어떻게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분별하며, 전달해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매뉴얼을 담았습니다. 이 책은 예언 사역의 모든 과정을 총 5부, 17장에 걸쳐 체계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독자들이 숲과 나무를 동시에 볼 수 있도록 논리적인 흐름을 따라 구성하였습니다. 제1부 ‘예언의 뿌리를 찾아서’에서는 구약과 신약 성경이 말하는 예언의 본질을 파헤칩니다. 예언자는 미래를 맞히는 점쟁이가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을 대변하는 ‘하나님의 입’임을 밝힙니다. 제2부 ‘예언의 물줄기’에서는 초대교회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교회사 속에 면면히 흘러온 예언 사역의 발자취를 추적합니다. 성령의 역사는 단 한 번도 멈춘 적이 없음을 역사가 증명합니다. 제3부 ‘예언사역의 실제’는 이 책의 핵심입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수신’, 그것을 해석하고 전달하는 ‘발신’, 그리고 안전하게 훈련하는 ‘실습’의 과정을 다룹니다. 제4부 ‘건강한 예언사역을 위한 안전장치’는 상담가로서 저의 경험이 가장 많이 녹아있는 부분입니다. 거짓 영을 분별하는 법, 사역자의 인격과 윤리, 그리고 교회 질서와의 조화를 다룸으로써 은사주의가 빠지기 쉬운 함정을 경계합니다. 제5부 ‘예언사역의 열매’에서는 예언이 개인의 정체성 회복과 공동체의 부흥에 어떻게 기여하는지, 그리고 실제 간증을 통해 살아계신 하나님의 역사를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예언은 특별한 능력을 가진 소수 영웅들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요엘 선지자의 예언처럼, 말세에 하나님은 “내 영을 모든 육체에 부어 주리니”(행 2:17)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자녀들이 예언하고, 젊은이들이 환상을 보고, 늙은이들이 꿈을 꾸는 것, 이것이 하나님이 꿈꾸시는 교회의 원형입니다. 봄이 오면 얼어붙었던 대지가 녹고, 죽은 듯 보였던 가지에서 새순이 돋아납니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생명은 껍질을 깨고 나옵니다. 성령의 바람이 불어오면 우리 영혼에도 이런 일이 일어납니다. 수동적으로 앉아 말씀을 듣기만 하던 자리에서 일어나, 이제는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능동적으로 위로하고 권면하며 세상을 치유하는 생명의 통로가 되어야 합니다. 이 책을 펼치는 모든 독자에게 ‘듣는 귀’의 복이 임하기를 기도합니다. 당신의 내면에 잠들어 있던 영적 감각이 깨어나고,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이 당신의 일상을 거룩하게 뒤흔들기를 소망합니다. 부디 이 책이 한국 교회와 성도들에게 예언 사역에 대한 바른 이해를 심어주고, 건강한 성령의 바람을 일으키는 작은 불씨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심장을 가진 대언자가 되어, 상처 입은 이 세상을 향해 하나님의 사랑 노래를 부를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