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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문학 깊이 읽기

책소개

목차

1. 시의 정신
2. 일상시의 안과 밖
3. 김광규를 찾아서

저자 소개 1

1956년 경남 거창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중문과를 졸업하고 같은 과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2년 『경향신문』 신춘문예 평론 부문에 당선되어 비평 활동을 시작한 뒤, 무크 『우리 시대의 문학』과 계간 『문학과사회』 편집동인으로 활동했다. 저서로 『지성과 실천』 『고통의 언어 삶의 언어』 『문학의 빈곤』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 등의 문학비평집과 『현대 중국문학의 이해』 『현대 중국의 리얼리즘 이론』 『무협소설의 문화적 의미』 『동아시아적 시각으로 보는 중국문학』 『한국무협소설의 작가와 작품』 『언어 너머의 문학』 등의 학술서가 있다. 그 밖에 『아Q정전』 『
1956년 경남 거창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중문과를 졸업하고 같은 과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2년 『경향신문』 신춘문예 평론 부문에 당선되어 비평 활동을 시작한 뒤, 무크 『우리 시대의 문학』과 계간 『문학과사회』 편집동인으로 활동했다. 저서로 『지성과 실천』 『고통의 언어 삶의 언어』 『문학의 빈곤』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 등의 문학비평집과 『현대 중국문학의 이해』 『현대 중국의 리얼리즘 이론』 『무협소설의 문화적 의미』 『동아시아적 시각으로 보는 중국문학』 『한국무협소설의 작가와 작품』 『언어 너머의 문학』 등의 학술서가 있다. 그 밖에 『아Q정전』 『변신 인형』 등의 역서와 『민중문학론』 『오늘의 문제시인 시선』 『루쉰』 등의 편저가 있다. 한국중국현대문학학회장, 서울대학교 동아문화연구소장, 서울대학교 중국어문학연구소장 등을 역임했으며 소천비평문학상과 현대문학상, 팔봉비평문학상, 서울대학교 학술연구상을 수상했다. 현재 서울대학교 중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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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1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613g | 148*210*30mm
ISBN13
9788932012247

책 속으로

시인이자 독문학자인 김광규는 1992년부터 매년 한국과 독일의 시인과 작가들이 서로 만나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주선해주는 이른바 '정신 무역'의 분야에서 또 하나의 새로운 소명을 찾은 것처럼 보인다. 정신 무역 중개자로서의 김광규를 이야기하려면 부인 정혜영 교수를 빼놓고 지나칠 수 없다.

김광규가 지혜로운 시인으로, 모범적인 교수로, 그리고 국제 정신 무역의 유능한 중개자로서 활동할 수 있기 위해서는, 그를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며 보살피고 그와 그의 동료 시인들의 작품들을 독일어로 번역해주고 양국 작가들의 만남과 토론을 성사시키기 위해 수많은 독문 편지들을 쓰고 막상 그들이 서로 만났을 때에는 통역, 관광 안내 등 온갖 잡일까지 도맡아 처리해주는 슬기로운 아내 정혜영의 내조가 꼭 필요했을 것이다.

하긴 지혜와 슬기는 이 세상살이에서 서로에게 약간의 짐이 되기도 하는 법이다. 그러나 등에 조그만 짐 하나도 지지 않은 가벼운 몸으로 이 세상을 훠이훠이 걸어갈 수야 있겠는가. 그래서 김광규는 다음과 같이 읊었는지도 모른다. "비록 귀찮은 사랑니지만/내 몫의 아픔을 주는/내 몸의 일부인 것을/내가 아니면 누가/지긋이 씹으며/참을 수 있겠어/간직할 수 있겠어" (「사랑니」). 그래서 둘은 항상 속삭이면서 같이 다니나보다.

--- pp.272-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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