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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
▶스토리_Most treasures are in the places you first find them. ▶presents_내 맘대로 골라 보는 영어원서 가이드 ▶Tips from the cat_미국 초등학교에서의 하루 ▶특별부록_빅팻캣의 3색사전 |
Tetsuo Takashima,たかしま てつ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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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게 잡아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 대학교 4년. 합이 10년을 바쳤지만 어학연수나 다녀오지 않는 이상 절대로 안 되는 게 바로 영어다. 도서관을 오가며 토익이니 토플이니 어렵게 받아놓은 점수는 있지만, 점수 따로 실력 따로인 경우가 많다. 그래서 토익 900점 소유자가 외국인 앞에서는 입도 뻥긋 못하는 아이러니컬한 풍경이 빚어지기도 한다. 최근 들어 기업들도 토익점수는 믿을 수 없다며 채용규정에서 어학성적 제한을 없애는 추세이고, 토플시험도 문법문제를 없애고 말하기와 글쓰기에 대한 평가를 강화하는 등 점수가 아닌 실제로 영어를 얼마나 구사하느냐가 중요해지고 있다.
그렇다면 실질적인 영어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이 좋을까? 특히 두뇌가 이미 굳을 대로 굳은 성인들에게 좋은 영어공부 방법은 없을까? 빅팻캣 시리즈는 바로 이런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다시 문법책을 보자니 재미가 없고, 학원을 다니자니 시간이 녹록치 않고, 바쁜 직장생활로 어학연수는 꿈도 못 꾸는 어른들 말이다. 빅팻캣 시리즈는 다름 아닌 ‘읽기 학습법’을 권한다. 외국에 나가지 않고 영어를 마스터한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제안하는 방법도 바로 ‘읽기’다. 주변에서 누구도 영어를 쓰는 사람이 없는 한국이나 일본, 중국 같은 비영어권 나라에서 영어를 깨치려면 읽기부터 시작하여 기본적인 베이스를 깔아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가능한 많이 읽어서 차곡차곡 입력을 해두어야 듣기, 말하기, 쓰기와 같은 출력이 가능해진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특히 영문소설을 읽어보라고 권한다. 재미도 있고 살아 있는 표현을 많이 쓰는 ‘소설’이 즐기면서 읽기에는 적절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시중에 나와 있는 영문소설들은 적어도 200쪽은 넘는 책들이라 부담스럽고 주니어용으로 나온 원어로 읽는 명작소설 등은 어른들이 읽기에는 부족한 감이 있다. 이 책의 출발지점은 바로 이곳이다. 다시 영어공부를 시작하는 어른들이 읽기에 재미도 있고 공부도 되는 최초의 원서가 되고자 하는 것이다. 뒤에 우리말 해설이 나오기는 하지만 기존의 영한대역문고에서 흔히 보던 번역문은 없다. 단지 문장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힌트들이 나올 뿐이다.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 있다. 저자가 창작한 스토리와 그에 대한 해설이 절반씩 차지한다. 스토리는 어른을 위한 동화 같은 이야기로 영어임에도 읽다 보면 왠지 가슴이 찡해온다. 해설에서는 학교에서 배웠던 문법용어들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영문을 읽을 때 가장 중요한 것들이 무엇인지 전혀 색다른 방식으로 들려준다. 저자는 이 책을 읽을 때 펜이나 연습장, 사전은 필요 없다고 말한다. 준비할 것은 영어에 대한 열린 마음으로, 되도록 즐기면서 읽어주기를 원한다. 재미가 없다면 영어가 아니라는 것이다. 저자의 주장처럼 이 책은 따분한 영어학습서가 아니다. 상세한 해설이 붙은 이야기일 뿐이다. 이 책이 추구하는 목표는 영어 암기가 아니다. 저자는 이 한 권으로 영어정복은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대신 이 책을 통해 영어에 대한 부담감을 해소하고, 영어가 재미있고 쉬운 언어라는 생각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 나아가 원어로 읽으면 몇 배로 맛이 좋은 소설들을 읽기를 원한다. 단순한 표현 암기나 점수 따기에 멈추지 말고 세계로 나아가게 되기를 소망한다. 영어공부, 밀린 숙제처럼 부담스럽던 그것. 이제 즐기면서 할 때도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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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식 구성
총 7권으로 이루어진 Big Fat Cat 시리즈는 1권에서 뒤로 갈수록 점차로 난이도가 높아지는 계단식 구성을 따르고 있다. 아주 서서히 난이도를 높이므로 어려워진다는 느낌 없이 자연스럽게 영어실력을 향상시켜준다. 삼색사전 모든 문장에 빨강, 초록, 파랑 삼색으로 주인공, 화살표, 조연을 구분해놓았다. 따로 번역문이 없어도 문장해석이 가능하며 무의식적으로 어순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한, 이 책만의 특장점이다. 이 삼색사전에 익숙해지면 다른 영문을 봐도 빨강, 초록, 파랑을 머릿속에 그리며 문장을 자동으로 분석하는 능력이 생긴다. 퍼즐 조각 맞추기 이 책에는 우리말 해석이 어디에도 없다. 유려하게 번역된 우리말이 영어식 사고를 방해하기 때문. 대신 문장을 퍼즐처럼 조각내어 독자들이 하나씩 직접 맞춰가면서 완성된 문장(그림)을 그려볼 수 있도록 유도한다. 퍼즐을 푸는 듯한 기분으로 문장을 천천히 읽다 보면 영어를 읽는 재미가 한층 높아지며 문장을 보는 눈이 저절로 생기게 된다. 그림 주의 보통은 이야기가 완성된 후에 삽화를 끼워 넣는 식으로 일러스트 작업이 진행된다. 하지만 이 책은 소설의 초벌원고를 참고로 일러스트가 러프하게 완성되면 이를 보면서 소설을 수정하고, 다시 수정된 원고를 보고 일러스트의 디테일한 부분들을 수정하는 작업을 여러 번 반복하면서 만들어진 책이다. 그런 과정을 통해 여러 가지 비밀스럽고 디테일한 재미들이 일러스트 도처에 추가되었으므로 주의 깊게 살펴보면 더욱 재미가 커지며, 일러스트만 봐도 내용이 이해된다. 이미지 기억법 단어나 숙어, 관용표현들이 왜 그런 뜻을 지니게 되었는지, 그 이유를 이미지로 설명해준다. 단어나 숙어를 손으로 쓰면서 암기했음에도 기억의 유통기한이 최대 3일밖에 안 가는 경험이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는 영문표현들을 머릿속에서 이미지로 그리게끔 유도하여 자연스럽게 무의식에서 받아들일 수 있도록 했다. 독특한 문법용어 학교에서 배운 지긋지긋한 문법용어들을 일체 사용하지 않고 주인공, 화살표, 조연, 화장품, 화장문 등 독특하고도 기억하기 쉬운 용어들을 써서 설명을 돕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