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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만 믿고 으스대다간 큰 코 다칠걸!
어느 시골 마을에 힘센 총각이 살았습니다. 총각은 힘이 어찌나 센지 산처럼 쌓인 나뭇짐 지는 것쯤은 일도 아니었고, 커다란 바위 들기는 식은 죽 먹기였습니다. 총각에겐 농사일이 시시하게만 보였습니다. 땀 흘려 일하는 것보다 자신의 힘을 자랑할 수 있는 아주아주 대단한 일이 하고 싶었지요. 큰일을 찾아 마을을 떠난 총각은 여기저기서 힘자랑을 합니다. 덩치 큰 씨름꾼도 휙휙 내던지고, 무서운 호랑이 앞에서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습니다. “씨름도, 호랑이 잡기도 모두 시시하군. 진짜 큰일이 뭐 없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