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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꿈은 귀엽고 멋진 할머니
김메주
북엔드 2026.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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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추천의 말
프롤로그

1장. 바다 곁에서 자라는 법

섬을 떠나야 어른이 된다고 믿었던 날들
저요? 거제도 사람인데요
아주 이른 취향의 시작
교실과 화면 사이에서
나의 성실한 아버지, 김창호
같은 거푸집에서, 다른 모양으로
거제도 안 개구리, 연못 밖으로

2장. 2인 5묘 가족의 탄생

‘오먼봉휴요’와의 첫 만남
골목 여왕 오들이와 도련님들
오들이를 위해 양평에 2층집 짓기
우리의 잊지 못할 버터집
양평에서 이태원으로
내 삶을 완전히 바꾼 존재
사랑에는 차가운 심장이 필요하다
소개팅 앱으로 만났습니다만
‘남편’이라 남은 인생을 함께할 내 편
건강한 사랑에 관하여
우리가 결혼을 기념하는 방식

3장. 좋아하는 일로 살아가기

서울 상경 디자이너 일대기
나, 멋진 커리어우먼이 될 수 있을까
삶을 기록하는 나만의 방식, 영상일기
불안 속에서 어떻게든 살아내고 있으니까
'열심히 산다’의 착각에서 벗어나기
고양이 없는 고양이 카페 창업기
후회는 대부분 하지 않은 일에서 온다
10대, 나의 첫 덕질
30대의 점잖은 덕질
불안이 지나간 자리, 30대의 끝에서 바라보다

4장. 귀엽고 멋진 사람이 되고 싶어

완벽하지 않아도, 제로 웨이스트
나의 채식 도전기
완벽한 채식보다 오래가는 채식
미니멀리스트는 아니지만요
조금 불편하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용기와 체력이 생긴 내향인
불쑥 여행을 떠나는 이유
숨쉬기 운동에서 풋살팀 창단까지
할머니가 돼서도 달리고 싶어
내 꿈은 귀엽고 멋진 할머니
마음의 구원, 고양이 귀여움 목록집
미래의 혜주 할머니에게서 온 편지

에필로그

저자 소개 1

부모님이 지어주신 본명 ‘김혜주’보다 ‘김메주’가 더 익숙한 유튜브 크리에이터. 인생을 통째로 바꾼 세 가지 만남-고양이, 남편 경수, 그리고 유튜브-덕분에 전혀 예상치 못한 삶을 살고 있다. 고양이를 무서워하던 사람이었지만 첫째 고양이 ‘먼지’를 만나 사랑에 빠졌다가 다섯 마리 고양이의 집사가 되었고, 이번 생은 아닐 거라 생각했지만 멋진 사람을 만나 결혼했다. 영상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 채 시작한 유튜브는 어느덧 65만 구독자가 사랑하는 고양이 대표 채널 <김메주와 고양이들>로 성장했다. 그렇게 다섯 마리 고양이, 경수와 함께 서투르면서도 행복한 일상을 꾸려가며, 매일매일 ‘
부모님이 지어주신 본명 ‘김혜주’보다 ‘김메주’가 더 익숙한 유튜브 크리에이터. 인생을 통째로 바꾼 세 가지 만남-고양이, 남편 경수, 그리고 유튜브-덕분에 전혀 예상치 못한 삶을 살고 있다. 고양이를 무서워하던 사람이었지만 첫째 고양이 ‘먼지’를 만나 사랑에 빠졌다가 다섯 마리 고양이의 집사가 되었고, 이번 생은 아닐 거라 생각했지만 멋진 사람을 만나 결혼했다. 영상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 채 시작한 유튜브는 어느덧 65만 구독자가 사랑하는 고양이 대표 채널 <김메주와 고양이들>로 성장했다. 그렇게 다섯 마리 고양이, 경수와 함께 서투르면서도 행복한 일상을 꾸려가며, 매일매일 ‘귀엽고 멋진 할머니’가 되는 꿈을 꾸고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3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268쪽 | 128*190*20mm
ISBN13
9791199612594

책 속으로

이상하게 들릴지도 모르겠다. 젊은 여성이 꿈꾸는 미래가 할머니라니. 하지만 내게 ‘할머니’는 나이 든 사람이 아니라, 삶을 충분히 살아낸 사람의 얼굴이었다. 좋아하는 것을 끝까지 좋아할 수 있었던 사람, 자기 취향을 지키며 살아낸 사람, 실수도 많았고 방향도 여러 번 바꿨지만 결국 자기 삶의 중심을 놓치지 않은 사람, 진중하지만 여유롭고 가벼운 사람. 그런 어른이 되고 싶었다.
--- p.12 「프롤로그」 중에서

독립해서 살아보겠다는 마음이 먼저였지, 도시의 이름은 중요하지 않았다. 그래서 서울 상경은 처음부터 꿈꾸던 일이 아니었다. 기껏해야 부산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서울은 몸도 마음도 너무 먼 곳, 나와는 다른 세계라고 여겼기에 갈 마음조차 없었다. 그런데 디자이너라는 꿈이 생기자, “내가… 서울에? 나도… 서울에?”라는 생각이 처음으로 스쳤다.
--- p.58 「거제도 안 개구리, 연못 밖으로」 중에서

사무실 입성 첫날부터 열흘 동안 소파 밑에서 나오지 않고 식음을 전폐하던 오들이. 겨우 나오더니 다시 옷장에 숨어 한참을 버티던 오들이. 그런 오들이가 처음으로 마음을 열고 바닥에서 뒹굴던 순간을 어떻게 잊을 수 있을까. 매일 마주하는 경수 앞에서는 표정이 동그래지다가, 내 얼굴을 보면 다시 바짝 각을 세워 뾰족해지던 모습도 생생하다. 여전히 사람 손은 타지 않았지만, 예전과는 분명히 달랐다. ‘아, 서서히 집고양이가 되는 중이구나.’ 그제야 마음이 조금 놓였다.
--- p.77 「오들이를 위해 양평에 2층집 짓기」 중에서

그렇게 하루하루 고양이를 챙기며 살아가다 보면, 문득 깨닫게 된다. 이 작은 생명들에게 우리가 전부라는 것, 우리가 그들의 우주라는 사실을. 집고양이는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기에, 매일 무언가를 해주는 ‘집사’가 필요하다. 그 사실이 오히려 나를 단단하게 만든다. 누군가에게 반드시 필요한 존재가 된다는 감각은, 생각보다 큰 힘이 된다.
--- p.98 「내 삶을 완전히 바꾼 존재」 중에서

나는 가끔 경수에게 묻는다. “너는 어떤 노후를 꿈꿔?” 생각보다 구체적으로 미래를 이야기하는 그의 얼굴을 보며, 자연스럽게 다짐하게 된다. 그 미래를 위해 지금을 함께 잘 살아야겠다고. 그러다 문득 이런 확신이 든다. 경수와 함께라면, 못 해낼 일은 없겠다는 마음. 웨딩 룩을 입고 함께 42.195km도 뛰었는데 뭐.
--- p.125 「우리가 결혼을 기념하는 방식」 중에서

놀이기구가 무섭다며 절대 타지 않던 내가, 두려움을 이겨보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롯데월드 아트란티스를 탔고, 그 이후로 놀이공원 마니아가 되었다. 물 공포증이 심했던 내가 수영에 도전했고, 이제는 물놀이를 즐기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 백팩만 고집하던 사람이 캐리어를 들고 여행을 다니게 되었고, 바쁘게 사는 게 좋다고 믿던 사람은 이제 바쁘지 않으려 애쓴다. 숨쉬기 운동만 하던 내가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운동을 꾸준히 하는 사람이 되었다. 예전에는 내가 이렇게까지 변할 줄 몰랐다. ‘절대’라는 말이 얼마나 쉽게 깨지는지도, 살면서 알게 되었다. 8년 전과 지금의 나는, 거의 다른 사람에 가깝다.
--- p.147 「삶을 기록하는 나만의 방식, 영상일기」 중에서

멋있는 사람,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다. ‘무엇이 멋있다’고 느끼는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해 크든 작든 무언가를 실천하는 사람들이 유독 멋지게 느껴졌다. 세상이 힘들다는 사실쯤은, 이제 누구나 알고 있다. 그래서 더더욱 팔짱만 끼고 있고 싶지 않았다.
--- p.193 「완벽하지 않아도, 제로 웨이스트」 중에서

처음에는 공 한 번 제대로 차보지 못한 완전 초보들만 모였다. 그런데 어느새 25명의 회원, 6명의 코치, 5명의 운영진을 갖춘 꽤 그럴듯한 풋살팀 ‘킥코FC’가 만들어졌다. 얼마 전에는 정식 창단식도 마쳤다. 몸 개그만 하던 나 역시 점점 실력이 늘어, 골을 두 번이나 넣게 되었다. 학창 시절 피구를 할 때면 공격수 친구에게 “나 빨리 쳐줘!” 하며 수비 쪽으로 도망치던 내가, 축구공은 만져본 적도 없던 내가, 이렇게 풋살까지 하게 될 줄이야. 인생은 정말 어떻게 흘러갈지 모른다.
--- p.242 「숨쉬기 운동에서 풋살팀 창단까지」 중에서

여러 선택지 앞에서 고민하고 흔들리던 예전의 내가 떠올라. 가끔은 숨고 싶을 때도, 후회할 때도 있었지만 너는 선택했고, 행동했고, 책임졌고, 잘 해결해왔어. 내 말을 믿고 앞으로도 그렇게 단단하게 살아가면 돼.
--- p.261 「미래의 혜주 할머니에게서 온 편지」 중에서

이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고, 당신이 지금 서 있는 자리가 어디든 크게 흔들리지 않기를 응원한다. 내가 경수와 함께 수많은 문제 앞에서 그랬던 것처럼, 스스로에게 이렇게 말해주길 바란다. “뭐, 어떻게든 되겠지. 그리고 우리는 할 수 있어.” 우리는 모두 알 수 없는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있지만, 결국 어떻게든 살아내고,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나는 믿는다.

--- p.265 「에필로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사람 일은 참,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하지? 그 말이 맞아.
살다 보니 정말 재미있는 일이 많더라. 그러니까 앞으로의 너희들의 인생, 기대해 봐도 좋아.”

한 사람으로 태어나 주어진 삶을 사는 일. 누군가에게는 아침에 눈을 뜨는 것처럼 사소하지만, 누군가에게는 집어삼킬 듯 밀려오는 거친 파도처럼 사납게 느껴지는 일이다. 그 파도 앞에서 우리는 종종 무력감과 불안에 잠식된 채 그저 시간을 흘려보낸다. 무언가 시도하기도 전에 “안 되면 어떡하지?”라는 걱정이 고개를 들고, 나이가 들수록 가능성보다는 실패를 먼저 떠올린다. 가슴 뛰는 일이라고는 더 이상 없을 것 같은 무채색의 일상. 그럴 때 우리는 스스로에게 묻곤 한다. 삶을 어떻게 길들이고 다스려야 할까. 어떻게 다시, 가슴 뛰는 나만의 색채로 삶을 물들일 수 있을까.

고양이 유튜버 김메주는 그 질문에 자신만의 방식으로 답해온 사람이다. 크리에이터로 사는 삶이 안정 궤도에 올랐음에도 끊임없이 자신을 충만하게 채우기 위해 노력한다. 다섯 생명을 부지런히 돌보고,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가꾸며,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작은 실천을 이어가는 일. 불안했던 ‘나’를 위해 시작했던 노력은 어느 순간 ‘세상은 결코 혼자 살아갈 수 없다’라는 깨달음으로 번져 나갔고, 그녀의 삶이라는 정원에는 ‘우리’라는 이름의 꽃들이 피어나기 시작했다. 한 사람이 좋은 방향으로 변하면, 사회도 함께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 믿기에, 그녀는 기꺼이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꺼내 놓는다. 누군가의 인생을 단번에 바꾸는 비법서는 아닐지라도 누군가의 불안을 걷어내고 작은 용기를 심어주고 싶다는 그녀의 바람은, 우리의 등을, 우리가 원하는 세계로, 슬며시 밀어준다.

누구나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꿈꾼다. 우리는 김메주의 이야기를 통해 깨닫게 된다. 무채색의 삶을 아름다운 빛깔로 채우고 싶다면, 겁 내지 말고 나만의 취향과 습관으로 하루를 물들이며 사소한 성장이라도 꾸준히 도모해야 한다는 것을. 마음 깊은 곳에서 “넌 못할 거야. 해봤자 소용없을 거야”라는 어두운 목소리가 들려올 때면 김메주의 문장을 빌려 이렇게 말해보자. “아니, 살다 보면 정말 재미있는 일이 많을 거야. 앞으로의 인생을 기대해 볼 거야.” 그렇게 서투르고 부족한 자신을 예쁘게 쓰다듬으며 살아간다면, 우리는 조금 더 기쁜 내일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추천평

귀여운 제목과는 다르게, 읽으면 읽을수록 빠져드는 메주 집사의 ‘테토력’ 넘치는 매력에 밤새는 줄도 모르고 페이지를 넘겼다. 누군가는 귀엽고 멋진 할머니가 되는 게 뭐가 그리 어려운가 싶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다 보면 가치 있는 경험을 위해 도전을 반복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자신을 사랑할 줄 알아야 그 꿈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메주 집사를 만나기 전까지의 나는 안정적인 삶에 안주하던 평범한 사람에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모범생같이 생긴 그녀가 무심코 내뱉은 “뭐,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한마디, 그리고 자신의 가치관을 야무지게 실천해 나가는 모습에 반해버렸다. 잊고 있었던 나에 대한 고찰을 되새기게 해주었고, 덕분에 나 또한 새로운 삶에 도전 중이다. 나처럼 지나온 길이 늘 똑같고 지루해서 새로운 게 보이지 않는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귀여운 고양이들까지 볼 수 있으니, 이 얼마나 귀한 선물인가. - 베베집사 (유튜브 크리에이터)
김메주가 꿈꾸는 ‘귀엽고 멋진 할머니’는 완벽한 사람이 아니다. 세상의 기대에 부응하려 애쓰는 사람도 아니다. 좋아하는 것을 끝까지 좋아하고, 실수투성이지만 자기 삶의 중심을 놓치지 않으며, 여전히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새로운 것을 탐구하는 사람이다. 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건 그녀의 솔직함이다. 거제도 섬마을 소녀가 구독자 65만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되기까지의 여정은 화려한 성공담이 아니라 작은 시도의 연속이었다. 그녀의 모습에서 우리는 배운다. 지속 가능한 변화는 완벽함이 아니라 자기만의 속도로 계속 나아가는 데 있다는 것을. 이 책은 ‘가장 나다운 삶’을 정의하고 싶은 이들에게 건네는 따뜻한 응원이다. 실패해도 괜찮다고, 다시 시작하면 된다고 말해줘서 참 고맙다. 귀엽고 멋지게 나이 드는 것, 그것은 나도, 당신도 바라는 삶의 모습일지도 모른다. - 김도형 (시셰퍼드코리아 활동가, 영상감독)
우리는 때때로 불안하다. 영영 완벽한 어른이 되지 못할까 봐서. 하지만 지속 가능한 행복을 위해 우리는 조금 더 ‘귀여워질’ 용기가 필요하다. 작가가 지나온 삶의 궤적을 찬찬히 따라가다 보면 그 귀여움이 무엇인지 비로소 이해하게 된다. 서툴더라도 나만의 취향과 속도를 지키는 데 한 뼘의 용기를 더하고, 끝내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로 삶을 채워나가는 일. 그것은 결국 불완전한 나와 내 삶을 인정하고 사랑하는 과정이다. 원래 진짜 귀여움은 빈틈없는 완벽함이 아니라 약간의 허술함에서 나오는 법이니까. - 몽중다과 (유튜브 크리에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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