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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장자, 공부와 인생을 위한 내비게이션
1부. 만물은 하나다 : 장자 내편(內篇) 01. 미래가 불안해요 : 큰 인물을 꿈꾸면 불안하지 않다 : 소요유逍遙遊 02. 억울해서 참을 수 없어요 : 상대적 관점이 억울함을 풀어 준다 : 제물론齊物論 03. 친구와 화해하고 싶어요 : 억지를 버리고 자연스러움을 택한다 : 양생주養生主 04. 공부만 하라는 부모님이 원망스러워요 : 남의 뜻이 아닌 나의 뜻으로 산다 : 인간세人間世 05. 저는 키도 작고 얼굴도 못생겼어요 : 남이 아니라 내 시선이 문제다 : 덕충부德充符 06. 쓸데없는 걱정이 많아요 : 자유로운 삶이 두려움을 잊게 한다 : 대종사大宗師 07. 멋진 지도자가 되고 싶어요 : 임금은 하인이며 섬기는 사람이다 : 응제왕應帝王 2부. 비움으로 채운다 : 장자 외편(外篇) 08. 엄마는 항상 동생 편만 들어요 : 높은 눈으로 보면 억울함은 없다 : 변무騈拇 09. 적성과 전망 사이에서 고민이에요 : 최우선 기준은 나답게 사는 것 : 마제馬蹄 10. 어기고 싶지 않은데 자꾸 규칙을 어겨요 : 큰 잘못을 없애면 작은 잘못은 사라진다 : 거협?? 11. 늘 밝게 생각하려고 하는데 쉽지 않아요 : 변화하는 감정이 자연의 순리다 : 재유在宥 12. 잘 생활하고 싶은데 조건이 엉망이에요 : 조건이 아니라 내 태도가 문제다 : 천지天地 13. 지적을 당하거나 비난을 받으면 짜증나요 : 내 인생의 평가자는 나 자신이다 : 천도天道 14. 전교 1등 공부법을 따라했는데 저는 왜 안 될까요? : 바른 도(道)는 겉만 보고 알 수 없다 : 천운天運 15. 배신을 당했어요. 사람 보는 눈이 없는 걸까요? : 낮은 데서 볼 때 참모습이 보인다 : 각의刻意 16. 제 재능이 무엇인지 모르겠어요 : 지식과 욕심이 본성을 가린다 : 선성繕性 17. 잘난 친구가 부러워요 : 모든 존재는 각각의 쓰임이 있다 : 추수秋水 18.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가 힘들어요 : 무위無爲의 자세로 토론한다 : 지락至樂 19. 열심히 노력했는데 결과는 실망스러워요 : 노력을 의식하면 진정한 노력이 아니다 : 달생達生 20. 저만 손해 보는 듯해서 화가 나요 : 이익에 얽매이면 큰 위험이 온다 : 산목山木 21. 참다운 선생님을 아직 만나지 못했어요 : 도道는 똥에도 풀에도 있다 : 전자방田子方 22. 말을 유창하게 하는 친구가 부러워요 : 천지는 아름답지만 말이 없다 : 지북유知北遊 3부. 하지 않음으로 이룬다 : 장자 잡편(雜篇) 23. 노력은 제가 했는데 칭찬은 친구가 받았어요 : 내가 이룬 것이 아니라 자연이 이루었다 : 경상초庚桑楚 24. 맞수를 이기고 싶어요 : 맞수가 없다면 내 능력도 없다 : 서무귀徐无鬼 25. 심각한 갈등을 전하는 뉴스를 보면 짜증나요 : 갈등은 달팽이 뿔 위에서 벌이는 싸움 : 즉양則陽 26. 공부보다 책읽기가 좋은데 구박이 심해요 : 쓸모 있음은 쓸모없음을 바탕으로 한다 : 외물外物 27. 친구에게 충고를 해 주고 싶은데 쉽지 않아요 : 이야기와 옛말의 힘을 빌린다 : 우언寓言 28. 저는 다른 사람의 말에 너무 쉽게 흔들려요 : 내 뜻이 아니면 움직이지 않는다 : 양왕讓王 29. 성공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다른 눈으로 보면 위인이 악인이 된다 : 도척盜? 30. 싸움에서 이기는 방법을 알고 싶어요 : 서민의 검을 버리고 제왕의 검을 든다 : 설검說劒 31. 제 자신을 제대로 알고 싶어요 : 도(道)에서 멀어지면 참모습을 잃는다 : 어부漁父 32. 부모님의 기대가 너무 커서 부담스러워요 : 대접받고 싶은 마음이 기대의 원인이다 : 열어구列禦寇 33. 장자를 접하고 나니 혼란스러워요 : 진리는 겉모습이 다를 뿐 어디든 있다 : 천하天下 │에필로그│ 장자, 책에서 나와 삶의 가치를 찾다 |
시우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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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은 내비게이션입니다. 인생의 갈림길에서 올바른 판단을 내리기 위한 내비게이션이 철학입니다. 『장자』는 아주 성능 좋은 인생 내비게이션 중 하나입니다. 특히 장자는 현대인들이 태양처럼 떠받드는 믿음과 선택 기준을 정면으로 비판하고, 독특한 관점에서 인생의 가치를 제시합니다. --- p.5, 〈프롤로그〉
붕새는 큰 인물입니다. 참새는 작은 인물입니다. 참새가 붕새의 뜻을 알지 못하듯, 작은 인물은 큰 인물을 알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너도나도 큰 인물이 되기를 바랍니다. 자식을 교육시키는 부모님들의 소원도 같습니다. 내 자식은 큰 인물이 되어 살기를 원합니다. 작은 숲이 아니라 3천리에 날개를 휘저으며 날아다니는 인물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것이 교육을 하는 목적입니다. --- p.18, 〈미래가 불안해요〉 세상을 달리 보면 세상이 달라집니다. 우리는 어쩌면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세상을 대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소요유하면서 사는 삶이 부럽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돈을 많이 벌어야 하고, 지금은 싫지만 죽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 어쩌면 이 모든 것이 고정관념 아닐까요? 돈 많은 사람만 여유를 누리고 산다는 말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 p.25, 〈미래가 불안해요〉 카리스마형 지도자는 사람들이 잘 따른다는 점에서 독재자와 비슷하지만, 독재자와 달리 따르는 사람들을 힘으로 누르지 않습니다.말 한 마디, 행동 하나에 저절로 따르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는 힘을지닌 지도자입니다. 솔선수범하는 지도자는 누군가를 억지로 이끌려 하기보다 자신이 모범을 보임으로써 주위 사람들이 저절로 따르게 합니다.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지도자는 민주주의 원리에 맞게 사람들을 이끌 줄 압니다. 토론과 절차를 중요하게 여기고, 사람들의 참여를 이끌어 냅니다. --- p.85, 〈멋진 지도자가 되고 싶어요〉 ‘인의(仁義)’라는 말이 나오는데 인의는 어질고 의로운 행동, 즉 세상이 옳다고 여기는 행동이나 생각이라고 여기면 됩니다. ‘군자(君子)’는 유가사상에서 이상으로 여기는 인간으로 아주 훌륭하고 존경받는분 정도로 생각하세요. 소인은 돈에 눈이 멀고, 속 좁고, 이기심 많은 사람들을 가리킵니다. --- p.102, 〈엄마는 항상 동생 편만 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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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과 결합하면 철학은 쉬워집니다 ::
철학이 어려운 이유는 내 삶과 별 상관이 없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깊은 진실을 담고 있다하더라도 내 삶과 무관하면 마음이 움직이지 않고, 마음이 움직이지 않으니 딱딱한 논리만 보일 뿐입니다. 나와 관련 없는 철학은 아무리 쉽고 재미있게 써도 마냥 어렵습니다. 저자는 10년 이상 청소년들과 함께 해 오면서 어려운 철학도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풀어내는 능력을 길러왔습니다. 이 책은 저자의 그런 능력이 빛을 발한 책입니다. 이 책은 10대라면 한 번 쯤 해봤을 고민을 장자 철학을 빌어 답해주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우주와 인간에 대한 심오한 철학을 논하는 책이 아니라, 10대가 늘 고민하는 삶의 문제를 장자에 담긴 재미난 이야기를 곁들여 쉬운 말로 풀어줍니다. 장자는 천민의 입을 빌어 천하를 차지한 왕을 비웃고, 늙은 시골 농부의 입을 빌어 이름난 학자를 비판합니다. 왕, 제후, 장군, 대학자, 선비들보다 백정, 장인, 농민, 장애인 등이 훨씬 위대한 삶을 산다고 찬양합니다. 기존의 가치 체계를 완전히 파괴하고, 전혀 새로운 길을 보여줍니다. 장자가 보여주는 길은 낯섭니다. 이런 장자가 10대들의 고민에 답한다면 완전히 새로운 길을 보여주지 않을까 확신한 저자는 장자의 입을 빌어 10대들의 고민을 상담해 줍니다. 이 책은 바로 그러한 상담의 결과입니다. 이 책을 미리 읽은 10대들은 ‘철학이 어렵다는 고정관념이 깨뜨려졌다’고 합니다. 이제 막 인생이라는 긴 여정을 시작하는 청소년들에게 길을 찾아주는 내비게이션이 될 것입니다. :: 왜 장자는 대입논술 지문으로 많이 출제되고 있을까? :: 대입논술 지문으로 가장 많이 출제된 동양고전이 바로 『장자』다. 왜 그럴까? 대입논술에서 제시되는 논제들은 문명의 비판을 담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장자 철학은 기존 문명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이 대입논술의 지문으로 안성맞춤이기 때문이다. 더더군다나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동양 철학을 재미있고 풍성한 ‘옛 이야기’로 풀어내고 있어 그나마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그래서 이 책은 대입논술을 준비하는 청소년들이 ‘장자’를 미리 만날 수 있는 길목 역할을 할 것이다. 더 욕심을 낸다면 아직도 아이에 대한 욕심을 내려놓지 못하고 있는 우리 부모님들이 먼저 읽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10대의 고민에 장자가 어떤 답을 주는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