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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구름 가족
소래풀꽃 / 어둠 / 흙냄새 / 찬조가(讚鳥歌) / 그노시엔느 / 빈터 / 비 / 배신(背信) / 하늘에서 우울이 내려온다 / 이승 / 들판 / 경계선 / 구름 가족 / 경동시장 / 겨울 강 / 행로 2부 또 다른 봄 분만실 / 카뮈에게 예수를 빼앗기다 / 식물의 자제력 / 기억 속으로 / 물을 보다 / 저녁노을 / 겸손 / 지난 사랑 / 또 다른 봄 / 사자와 남자 / 아! 행복했던 순간이었네 / 풀길 / Thanks / 어둠 속에서 / 산길Ⅰ / 산길Ⅱ 3부 기분을 바꿔주세요 사랑이 무너진다 / 허무가 사라져줄까 / 검은 구름 / 서광(曙光) / 슈베르트 G플랫 / 고독사 / 남매 / 하얀 평화 / 단양 강가에서 / 기분을 바꿔주세요 / 산앵두 / 살아 있음의 강렬한 증거 / 내려다보기 / 메마른 노인 / 소생 / 응시 / 욕정 4부 회상 길 꽃 / 안양천 왜가리처럼 쓸쓸해지다 / 밀어(密語) / 개별꽃 / 숫눈길 / 고원(高原)에 가다 / 아침은 싱싱하다 / 붉은 산수유 / 한여름 밤의 꿈 / 비밀 / Ah! Jeannie Seely / 회상 / 우리에게는 / 폭우 / 세상 / 연초(年初) / 수수하게 살고 싶네 ■ 작품해설:흐르는 시간, 어떻게 살 것인가 _ 박덕규 |
朴永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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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세계
박영욱의 시는 일상의 산책길에서 만나는 사물들, 자연의 움직임을 바라보면서 추억에 젖기도 하고 그 생기에 취하기도 하면서 그것들에 내재하는 시간의 흐름을 의식함으로써 남다른 시적 영역을 확보한다. 그 과정에서 ‘산책하기와 바라보기’ 또는 ‘소요와 응시’라는 시작 방법론을 견지해 “낮밤 분간 없이 풍기는 허무의 냄새”(「허무가 사라져줄까」)나 “가끔씩 꿈틀대는 범속한 마음의 동요”(「Thanks」) 등의 내적 갈등의 시간을 겪게 된다. 그 일은 어떻게 살아내야 결국 “세상이 주는 무언가의 선물을 / 한 움큼씩 받아 들고 떠나게”(「세상」) 될 것인가에 대한 탐색으로 이어지면서 독자를 깊은 사색으로 이끌고 있다. ― 박덕규(시인, 문학평론가) 해설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