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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여행자, 사라진 시간을 걷다
문학과 예술이 태어난 곳으로 떠나다
김경한
쌤앤파커스 2026.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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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추천사
프롤로그. 길은 언제나 우리보다 앞서 있다

1부. 문학으로 걷다

ㆍ존 스타인벡, 분노의 포도 - 미국 몬터레이
ㆍ시바 료타로, 한 나라의 질문이 된 국민 작가 - 일본 오사카
ㆍ다자이 오사무, 아름다운 몰락의 자리 - 일본 쓰가루
ㆍ나가사키 해변의 침묵 - 일본 나가사키
ㆍ리스본에서 만난 페소아 - 포르투갈 리스본
ㆍ헤밍웨이라는 남자 - 스페인 마드리드
ㆍ히말라야의 카프카 - 네팔 쿰부

2부. 건축으로 걷다

ㆍ알람브라 궁전, 사라진 제국의 시간 - 스페인 그라나다
ㆍ천상의 조각품, 타지마할 - 인도 아그라
ㆍJ. 폴 게티 미술관, 현대 예술의 꽃 - 미국 로스앤젤레스
ㆍ고라쿠엔, 인간 세상의 파라다이스 - 일본 오카야마
ㆍ다른 세상을 꿈꾸는 건축, 베슬 - 미국 뉴욕
ㆍ행복한 새벽의 성지 - 태국 수코타이
ㆍ종교인가, 예술인가 -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ㆍ1933 라오창팡, 도살장의 결혼식 - 중국 상하이
ㆍ가우디의 미친 꿈이 현실로 - 스페인 바르셀로나
ㆍ치첸 이트사, 피라미드의 우물 - 멕시코 칸쿤

3부. 음악으로 걷다

ㆍ〈서머 타임〉 재즈에 실려 - 미국 뉴올리언스
ㆍ드보르자크의 〈아메리칸〉 - 체코 프라하
ㆍ페어몬트 피스 호텔의 올드 재즈 밴드 - 중국 상하이
ㆍ파두에 흔들리는 영혼들 - 포르투갈 리스본
ㆍ아시아의 가희, 등려군 - 태국 치앙마이
ㆍ여행이 만들어준 모차르트 - 오스트리아 비엔나, 잘츠부르크
ㆍ감자 기근과 〈대니 보이〉 - 아일랜드 더블린
ㆍ드뷔시의 〈바다〉, 이스트본의 기억 - 영국 이스트본

4부. 미술로 걷다

ㆍ빛으로 만난 안도와 모네 - 일본 나오시마
ㆍ에곤 실레, 불안한 영혼의 그림 - 체코 체스키 크룸로프
ㆍ추사 김정희, 〈세한도〉의 길 - 한국 제주
ㆍ고요한 바다 같은 추상, 아그네스 마틴 - 한국 강릉
ㆍ칼레의 시민 - 미국 뉴욕
ㆍ고대인의 눈으로 보는 태양, 에노우라 측후소 - 일본 사가미만

5부. 음식으로 걷다

ㆍ나파밸리의 명품 와인 - 미국 캘리포니아
ㆍ템플바의 위스키 - 아일랜드 더블린
ㆍ신세계 와인의 정취 - 남아프리카공화국 스텔렌보쉬
ㆍ자이니치, 두 남자 - 일본 규슈, 후쿠오카
ㆍ10억 원짜리 위스키 - 일본 야마자키
ㆍ죽음과도 맞바꾸는 맛, 복어 - 일본 시모노세키
ㆍ쇼나이 잣코를 아십니까 - 일본 야마가타

6부. 자연으로 걷다

ㆍ청산도 풀 무덤, 초분 - 한국 청산도
ㆍ메콩 델타 오디세이 - 베트남 메콩 델타
ㆍ천상의 이끼 정원, 산젠인 - 일본 교토
ㆍ방태산 살둔마을에서 날아오르는 생명의 길 - 한국 인제
ㆍ시코쿠 순례길 오헨로 - 일본 시코쿠
ㆍ아프리카 최남단, 희망봉의 파도 -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ㆍ존 웨인의 파우마밸리 - 미국 샌디에이고

저자 소개 1

오랫동안 각종 현장을 누빈 언론인이다. 그동안 MBC 기자, CBS 국제부장, YTN 경제부장과 뉴스앵커, 이코노믹리뷰 편집국장으로 일했다. 현재는 ≪컨슈머타임스≫ 대표이며 한화자산운용 사외이사, 한국메세나협회 감사, 미래에셋생명 이사회 의장, LG하우시스 경영위원, 서울여대 언론정보학과 겸임교수 등을 거쳐 지금은 세아해암학술장학재단 이사, IBK투자증권 감사위원장을 겸직하고 있다. 경제 기자이면서 인문학에 관심이 많고, 사람 이야기와 역사 스토리를 좋아한다. 현장에 가보지 않고는 글을 쓰지 않는다는 다짐으로 50여 개국을 다녔다. 특히 일본에 대한 미학적 관찰과 다수의 여행을
오랫동안 각종 현장을 누빈 언론인이다. 그동안 MBC 기자, CBS 국제부장, YTN 경제부장과 뉴스앵커, 이코노믹리뷰 편집국장으로 일했다. 현재는 ≪컨슈머타임스≫ 대표이며 한화자산운용 사외이사, 한국메세나협회 감사, 미래에셋생명 이사회 의장, LG하우시스 경영위원, 서울여대 언론정보학과 겸임교수 등을 거쳐 지금은 세아해암학술장학재단 이사, IBK투자증권 감사위원장을 겸직하고 있다. 경제 기자이면서 인문학에 관심이 많고, 사람 이야기와 역사 스토리를 좋아한다. 현장에 가보지 않고는 글을 쓰지 않는다는 다짐으로 50여 개국을 다녔다. 특히 일본에 대한 미학적 관찰과 다수의 여행을 통해 쓴 글들은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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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4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344쪽 | 135*210*30mm
ISBN13
9791124070772

책 속으로

나는 신자가 아니다. 종교적 수사가 넘치는 꽃잎이 아니라, 건조한 지난날들을 꽃대로 살아왔다. 그럼에도 인간의 영혼을 찬미하는 신의 존재를 부정하고 싶지는 않다. 파리 도미니크 봉쇄 수도회의 사제들이나 불교 스님들의 면벽정진과 안거 역시 고립 속에서만 가능한 또 다른 소통 방식이기 때문이다. 다양한 형태로 추구되는 영생을 존중하는 것이다. 이런 생각을 품은 채 엔도 슈사쿠 문학관으로 향했다. 엔도 슈사쿠 문학관은 천장에서 벽으로 엇갈려 내려오는 격자 목재 디자인이 유난히 눈길을 끌었다. 아담한 건물의 스테인드글라스 창문은 성당을 떠올리게 했다. 문학관을 구경하고 나와서는 ‘침묵의 비’를 만났다. 수많은 신도들이 처참하게 죽어간 현장에 돌덩이 비석 하나가 화초 속에 반쯤 묻혀 있었다. 위대한 소설가 엔도의 대표작을 기리기 위해 후세 사람들이 만든 허망한 징표다
--- 「나가사키 해변의 침묵: 일본 나가사키」 중에서

수코타이에 머무는 동안, 나는 마음속에 아잔 차의 수행법을 떠올리며 만다라를 그렸다. 완전하지 않고 방황했던 과거의 내 흔적들이 모여 현재의 나를 이룬 것이라면, 이것은 인생의 영원한 굴레일 것이다. 고요한 사원에서 만난 만다라의 끝 어디쯤에 열반의 세계가 숨겨져 있지 않을까. 침묵 속에 깊이 잠겨 있는 수코타이의 모습을 수채화로 마음속에 그려 넣으며 오후의 햇볕을 넉넉하게 떠나보냈다. “아제 아제 바라 아제. 바라승 아제 모지 사바하(가자 가자 건너가자. 저 피안의 세계로 가자).” 금강경의 만다라를 떠올리며 텅 비어서 더 깊어진 과거의 땅을 걷고 또 걸었다.
--- 「행복한 새벽의 성지: 태국 수코타이」 중에서

피스 호텔의 백미는 올드 재즈 밴드의 공연이다. 아흔을 바라보는 연주자들이 밤마다 무대에 올라 상하이가 지나온 격변의 시간을 한 곡 한 곡에 겹쳐놓았다. 그들의 음악 인생이 시작된 1940년대는 전쟁의 불안이 일상을 잠식하던 시절이었다. 조계지의 그림자가 도시 곳곳에 남아 있어 외국인들에게 치외법권이 허용되던 구역도 존재했다. 상하이는 그 균열 위에서 번영과 상처를 동시에 키워왔다. 올드 재즈 밴드 멤버들의 나이를 합치면 400세가 넘는다. 현존하는 최고령 악단이라 불러도 무리가 없다. 맏형인 아흔 살의 진스핑을 비롯해 여든두 살의 피아니스트, 여든 살의 트럼펫, 여든네 살의 드러머, 여든다섯 살의 베이스까지 ‘400세 재즈단’은 아직 건재했다.
--- 「페어몬트 피스 호텔의 올드 재즈 밴드: 중국 상하이」 중에서

지중미술관은 늘 보는 이의 상상력과 대화를 조용히 기다린다. 봄이 깊어 숲이 무성해지고 대지의 온기가 살아나는 계절이 되자 사람들은 긴 겨울을 털어내듯 줄지어 나오시마를 찾았다. 행복한 고요 속에서 이름 모를 곤충들의 군무가 햇빛 속에 반짝였고, 그 사이 노인들은 세밀한 손길로 가지를 치며 섬의 계절을 가꾸고 있었다. 예술이 가득한 이 섬마을 위로 모네가 사랑했던 빛이 서서히 기울었다. 그 빛 아래 서 있던 나의 시야 끝에서 짙게 물드는 석양 사이로 한 줄기 가는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 제전의 덧없는 운명을 알리듯.
--- 「빛으로 만난 안도와 모네: 일본 나오시마」 중에서

들어서자마자 와인 한 모금을 마셨다. 나는 와인을 마시면 꿈을 꾼다. 그 꿈은 나를 의식과 무의식의 경계로 데려다주곤 한다. 꿈의 부표는 경계면에 반쯤 드리운 채 깃발처럼 흔들린다. 의식과 무의식이 상응하니 밖의 현상을 수용하거나 내부의 정서를 밀어내기도 하고, 외부의 바람 소리를 듣다가도 가끔은 내면의 모습이 독백처럼 흘러나온다. 그리고 꿈속에서 또 다른 꿈을 꾸다 깨면, 날아가버린 꿈의 조각들을 붙잡고 허망해 하기도 한다. 술이 약한 나의 와인 마시기 패턴이다. 아직 허망함이 찾아오기에는 일러, 한 잔을 마저 음미하고 두 번째 잔을 들었다. 술 반, 공기 반을 섞어 이 세상을 마시는 기분이었다. 프랑스 사상가 미셸 드 몽테뉴가 평생 동안 집필했던 『에세』의 감정처럼 황홀했고, 지나온 술잔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격조와 설렘이 한꺼번에 몰려들었다. 왼쪽으로 지나가는 나파밸리의 바람이 들풀들을 일제히 눕혔다. 그리고 오른쪽에서 내려오는 소노마밸리의 바람은 누웠던 들풀들을 다시 일으켜 세웠다. 햇살이 오후로 접어들 때까지 나의 와인 놀이는 계속되었다.
--- 「나파밸리의 명품 와인: 미국 캘리포니아」 중에서

87미터 높이의 바위산에 올라 등대를 돌아보고 해변으로 내려갔다. ‘Cape of Good Hope’라는 이정표는 거센 바람에도 꿋꿋하게 버티고 서 있었다. 자연을 거스르는 인간의 오만인지도 모른다. 그 앞은 잠시도 서 있기 어려울 정도로 풍속이 매서웠고, 날아가지 않으려 이정표의 포스트를 단단히 붙잡고 버텼다. 돌아서서 바다를 향해 가슴을 열고 두 팔을 벌렸다. 오른쪽은 대서양, 왼쪽은 인도양이었다. 우현의 유럽으로 가는 길과 좌현의 인도 아시아 항로가 내 품 안에 들어온 느낌이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만난 대륙의 끝에서 인생의 버킷리스트 하나를 지워내는 순간이었다.

--- 「아프리카 최남단, 희망봉의 파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중에서

출판사 리뷰

“사람들이 여행을 하는 게 아니라, 여행이 사람들을 데려간다.”
- 존 스타인벡, 『분노의 포도』 중에서

세계의 지붕 히말라야에서 일본의 순례길까지,
찬란한 세계의 흔적을 따라 걷는 인문 오디세이

여행은 낯선 세상을 발견하는 기회인 동시에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다.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통해 새로운 힘을 얻기도, 삶의 방향을 다시 정립하기도 한다. 이 책은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시간 속에서도 사라지지 않고 지금까지 빛을 발하는 세계의 흔적을 붙든다. 먼저 걷고, 오래 머물며, 마지막에야 쓰인 저자의 문장들은 사유가 응축된 결과에 가깝다.

이 책에는 지금까지도 유효한 질문이 남아 있는, 저자에게 깊은 공명을 안겨준 장소들만을 선별해 담았다. 문학과 예술이 태어난 자리, 역사적 사건이 지나간 공간, 한 개인의 고뇌가 깊게 각인된 장소처럼 시간의 층위가 켜켜이 쌓인 곳들이다. 직접 눈으로 보고, 발로 밟아본 곳에 대해서만 쓴다는 신념 아래, 본문의 모든 기록은 오감의 경험 위에 세워져 있다.

오스트리아에서는 어린 모차르트가 먼저 떠난 길을 따라 알프스를 넘으며 삶과 여행이 만나는 지점에 다다른다. 일곱 살의 모차르트는 아버지와 함께 험준한 산길을 넘어 유럽 곳곳을 떠돌았고, 그 여행 속에서 보고 들은 세계는 훗날 그의 음악을 이루는 자양분이 되었다. 저자는 모차르트의 여정을 따라 걸으며, 음악을 넘어 한 인간의 시작과 세계의 풍경을 함께 만나는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일본 오사카에서는 한 나라의 역사가를 꿈꿨던 소설가 시바 료타로의 질문을 되짚고, 태국 수코타이에서는 불상 유적지 앞에서 수행자의 깨달음을 마주한다. 이처럼 책에 담긴 기록은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거장들의 흔적을 따라가는 과정이다. 여행을 사랑하는 이에게는 동행이 되어주고, 당장 떠날 수 없는 이에게는 사유의 공간을 내어주며 페이지를 넘길수록 독자의 시야는 조금씩 넓어질 것이다. 바쁜 시대에 드물게 허락된 ‘생각하는 여행’의 품격을 선사하는 책이다.

“길은 언제나 우리보다 앞서 있다!”
여행이 ‘공간의 이동’을 넘어 ‘삶의 해답’이 되는 순간

저자는 사라진 시간을 대신 걸으며 인간이 끝내 붙들고자 했던 질문을 묻는다. 허무를 외면하지 않고, 그 안에서도 삶을 빛나게 하는 것을 놓치지 않으려는 시선. 페이지를 덮고 나면 우리는 더 이상 단순한 여행자가 아니라, 세계를 다르게 읽는 인간으로 거듭나게 된다. 죽음을 멀리 밀어두는 대신 삶의 한가운데로 끌어당기는 이 여정은, 내일을 확신할 수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순간 지금 이 시간이 더욱 또렷하게 드러난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

그중에서도 히말라야에서의 여정은 그 고뇌가 가장 첨예하게 드러나는 장면이다. 숨이 턱밑까지 차오르는 고도에서 저자는 끝없이 이어지는 오르막을 견디며 자신의 내면과 마주한다. 한 걸음 내딛을 때마다 드러나는 것은 장엄한 풍경이 아니라, 결국 사라질 수밖에 없는 존재에 대한 자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발걸음을 옮기게 하는 힘, 그 반복 속에서 비로소 지금 이 순간이 또렷하게 살아난다. 그렇게 히말라야는 허무를 통과해 삶의 감각을 드러내는 장소가 되어준다.

여행자가 무심히 스쳐 지나갈 법한 거리의 장면에서부터 수천 년의 시간이 퇴적된 유적에 이르기까지, 저자는 눈에 담는 풍경을 삶에 대한 성찰로 이어간다. 그 여정을 관통하는 것은 유한한 삶이 필연적으로 마주하는 허무, 그리고 그 안에 숨어 있는 찬란함에 대한 집요한 응시다. 이 책은 우리가 빠르게 지나쳐온 세계를 잠시 멈추고, 풍경 너머의 의미를 함께 사유하며 다시 천천히 걷게 만들어줄 것이다.

추천평

김경한의 여행은 늘 한 박자 더 멈추게 한다. 먼저 걷고 오래 느끼게 해준다. 그의 문장들은 풍경 너머로 품고 있는 이야기와 사유의 세계로 이끄는 초대장이자, 드물게 허락되는 품격 있는 여행이다. 사색하고 느끼고 싶은 갈증을 풀어주는 책이다. - 최중경 (한미협회 회장, 전 지식경제부 장관)
여행은 ‘어떻게’ 보았는가의 시각이 곧 관점이다. 오랜 시간 세계를 걸어온 저자는 사색으로 장소를 바라본다. 그 위에 남겨진 흔적을 미학적으로 접근하며 깊이를 함께 선물한다. 한 권의 책이 이렇게 넓은 지평을 품을 수 있다니 경이롭다. -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여행 가방 맨 앞에 꽂아두고 싶은 책이다. 여행지가 어디든 관계없이 여행에 대한 감성과 태도에 관한 책이기 때문이다. 페이지마다 촘촘한 인용구는 여행을 권하는 주문처럼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1부 첫머리에 나오는 존 스타인벡의 말처럼 “사람이 여행을 데리고 가는 게 아니라, 여행이 사람을 데리고 간다”를 실감하게 해주는 책이다. - 양정무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반가운 동행이 되어주고, 당장 떠나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함께 사유할 공간을 내어주는 책이다. 인생의 중심을 단단히 세우고 싶은 이들에게 건네고 싶다. -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부회장)
따뜻한 문장과 깊은 내면의 생각을 함께 그려내는 이야기들이 압권이다. 작가의 인문 칼럼을 다시 찾아 읽은 적이 많다. 반복해서 대할수록 의미가 살아나고 숙성된 맛이 배어난다. 고단한 일상 속에서 현실도피를 꿈꾸게 하는 대리만족의 비타민처럼 복용하고 싶다. - 방문신 (SBS 사장)
이 책은 페이지를 넘길수록 시야가 넓어지는 기쁨을 준다. 문학과 예술이 태어난 공간에 겹겹이 쌓인 시간을 펼쳐 보이는 저자의 시선이 아름답다. 문득 잊고 지나가던 영혼의 소리들을 들려준다. - 정세학 (장학건설 회장)
여행은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다. 내면으로 향하는 여정의 수많은 울림이 담겨 있는 이 책을 아끼는 이유다. 단번에 읽기 아쉬워 문학과 역사의 인문 세계를 조금씩 섭취하듯 즐기고 싶은 역작이다. 누구나 자신의 가슴속에 거대한 사원이 있다는 작가의 이야기에 공감한다. 여행지를 함께 따라가면서 ‘카이로스의 시간’을 공유하고 싶다. - 송미선 (하나투어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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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리뷰를 요약했어요!?

김경한 작가의 "인문 여행자, 사라진 시간을 걷다"는 독자들에게 새로운 세계를 탐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책이다. 이 책은 문학, 건축, 음악, 미술, 음식, 자연이라는 여섯 가지 주제를 통해 사라진 시간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다. 각 주제는 독자들에게 깊은 사유와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며, 낯선 곳에서의 만남을 통해 다른 세계로의 여행을 떠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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