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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교 신앙 원천’을 내면서
호교론 해제 1. 테르툴리아누스의 생애 2. 『호교론』의 구조 3. 『호교론』의 신학적 내용 4. 편집본 5. 현대어 번역 주 교부 문헌 목록 주제어 색인 성경 색인 |
Tertullianus,테르툴리아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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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고발이든 우리에게 제기될 수 있다. 그대들은 다른 범죄자들이 고발을 당하면, 피고인의 진술과 결백을 증명하는 데 도움을 주도록 변호인을 선임하게 한다. 고발과 변론이 정당하게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로 피고인이 유죄판결을 받는 것은 합법적이지 않기 때문에 피고인이 답변을 하고 반론을 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기 위함이다. 그러나 그대들은 그리스도인들에게만은 진실을 변론하거나 재판관의 부당한 판결을 막기 위해 반론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 그리스도인의 이름을 고백하는 것이 범죄임을 입증하지 않는다. 단지 군중의 증오를 불러일으키기 위해 우리가 그리스도인임을 고백하기를 바랄 뿐이다.
--- p.21 그대들은 사람들이 우리를 고발한 고소장을 읽으면서, 그 고소장의 첫머리에 우리를 왜 ‘그리스도인’이라고 명시하는가? 그대들이 그리스도인을 살인자라고 여기는 것처럼 ‘살인자’라고 적어야 하는 것 아닌가? 적어도 ‘근친상간범’이라고 적어야 하는 것 아닌가? 혹시 그대들이 우리에 대해 생각하고 있는 다른 죄목이 있는가? 그렇지 않으면 ‘그리스도인’이라고 죄목을 붙이는 것이 그대들을 부끄럽게 하거나, 그 죄목을 판결문에 기입하는 것이 꺼려지는가? ‘그리스도인’이라는 명칭이 범죄의 한 종류를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면, 단지 그 이름을 가진 것만으로 범죄자라고 여기는 것은 어처구니없는 일이다. --- p.29 나는 그리스도인들을 고발한 범죄들을 모두 사실이라고 보는 사람들에게 인간이 가진 본성 자체를 근거로 항변할 것이다. 그리고 우리를 고발한 사람들이 말하는 범죄들로 우리가 얻게 되는 보상은 무엇인지 드러낼 것이다. 그 범죄들은 우리에게 영원한 삶을 약속한다! 이제부터는 이 사실을 믿어라! 그대들은 그리스도인들의 범죄 사실을 믿고 있다. 그렇다면 나는 그대들이 과연 그 범죄들을 저지른 그리스도인들이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묻고 싶다. --- p.51 하느님은 사람의 눈에 보인다 할지라도 볼 수 없고, 은총을 통해서 당신 자신을 드러낸다 할지라도 인간으로서는 이해하기 어렵고, 인간의 감각에 의해 측정된다고 할지라도 측정하기 어려운 분이다. 그러므로 하느님은 참되고 위대하시다! 눈으로 볼 수 있고, 이해할 수 있고, 측정할 수 있는 것은 사람이 인식할 수 있게 하는 눈과 만질 수 있는 손과 느낄 수 있는 감각들보다 낮은 수준의 것이다. 이와 반대로 측정할 수 없는 무한한 존재는 오로지 그 자신만이 자신에 대해 알 수 있다. --- p.91 우리는 하느님께서 재앙을 내리신다 하더라도 전혀 피해를 입지 않는다. 그 이유는 첫 번째로 우리가 최대한으로 빨리 이 세상을 떠나는 일이 아니라면, 우리가 이 세상에서 관심을 갖고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다. 두 번째로 어떤 불행이 우리에게 닥친다 하더라도 그 탓은 그대들의 죄에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우리가 그대들과 함께 살기 때문에 고통을 견뎌 내야 한다면, 우리는 하느님의 예언이 실현되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오히려 기뻐한다. 또한 우리가 갖고 있는 희망에 대한 믿음을 견고케 한다. --- p.184 이제 새로운 죽음은 없을 것이다. 또한 새로운 부활도 없을 것이다. 지금의 ‘나’와 같은 바로 그 ‘나’가 될 것이다. 우리는 죽음 이후에 다른 ‘나’가 되지 않을 것이다. 하느님을 숭배하는 사람은 항상 하느님 곁에 있을 것이고, 영원한 본질을 새로 입게 될 것이다. --- p.2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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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총서에 대하여
‘그리스도교 신앙 원천’은 “신자들의 삶과 영성에 꼭 필요한 짧고 감동적인 교부 문헌” 소개를 목적으로 삼고 있다. 그러나 서구 사상의 주춧돌이 된 교부 문헌은 단지 그리스도인에게만 의미 있는 저술이 아니다. 본 총서는 고대 그리스도교의 헌신적 교사들의 작품을 간결하고 명확한 우리말로 전달한다. 그리스도교 사상의 원류를 탐색하는 이들이나 종교에 관심이 없는 일반 독자들에게도 흔치 않은 통찰, 곧 “오래고도 새로운 아름다움”을 선사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