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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oine Marie Roger De Saint Exup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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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는 며칠 동안 여우를 만나러 갔습니다. 그리고 작별 인사를 해야 하는 날 어린 왕자는 꽃들을 지나쳐 갔습니다. 어린 왕자는 꽃들에게 말했습니다.
"이제, 알겠어. 내 별에 있는 꽃은 정말 하나뿐인 꽃이야. 내가 물을 주고 내가 벌레를 잡아 주었으니까. 내가 꽃이 하는 이야기를 들어 주고, 내가 바람을 막아 준 꽃이니까. 그런 꽃은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거야." ---pp.36~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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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공지영이 어린이들에게 소개하는 우리 가슴 속, 잊혀지지 않는 소중한 친구
1943년에 쓰여진 이후 전세계 사람들의 마음에 깊은 사랑과 감동을 전해 준『어린왕자』는 생떽쥐뻬리에 의해 쓰여진 어른들을 위한 동화이다. 이 작품이 그토록 많은 사람들에게 잊혀지지 않는 것은 순결하고 연약한 어린 왕자의 눈을 통해 잊혀졌던 아름다운 진실들을 일깨우기 때문일 것이다.
첫 장에서는 비행기 조종사의 어린 시절 보아 구렁이의 그림을 통해 눈에 보이는 것만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어른들의 메말라 버린 상상력과 잃어버린 꿈을 일깨운다. 비행기 고장으로 사막에 떨어져 버린 조종사는 세 개의 화산과 한 송이의 장미꽃이 있는 별을 떠나 온 어린 왕자를 만나게 된다. 자기 별을 떠난 어린 왕자는 다른 별들을 방문하면서 남에게 군림하려고만 하는 자기 왕, 자기를 칭찬하는 말에만 귀를 기울이는 허영쟁이, 허무주의에 빠진 술꾼, 물질만을 제일이라고 생각하는 상인, 아무 의미 없는 일을 반복하는 점등인, 이론 속에서만 묻혀 사는 지리학자들을 만난다. 마지막으로 찾은 별 지구에서는 지혜로운 여우가 마음과 마음이 가까이 다가오는 우정이라는 것과 함께 선물로 비밀을 말해 준다. "내가 비밀을 하나 가르쳐 줄게. 가장 중요한 것은 눈으로는 보이지 않아. 마음으로만 보이지. 너는 잊어버리면 안 돼. 네가 길들인 네 꽃은 영원히 네 책임인 거야." 어린 왕자는 지구에 온 지 꼭 1년이 되는 날, 여우의 말대로 두고 온 장미를 책임지기 위해 자기 별로 돌아갈 것을 결심한다. 어린 왕자가 조용히 쓰러지는 마지막 장면은 어린 왕자가 깨우쳐 준 값진 진실들을 우리 가슴 속에서 잊혀지지 않게 한다. 이 아름다운 작품을 작가 공지영이 어린이들에게 새롭게 소개한다. 엮은이 자신이 어린 시절 이 책을 읽었고, 어른이 된 다음에도 여러 번 읽었을 만큼 좋은 책이라 어린이들에게 꼭 소개하고 싶어 어린이들이 읽기 쉽게 다시 썼다. 1990년대를 대표하는 작가답게 공지영은 어린 왕자를 순수하고 서정성 가득한 작품으로 다시 태어나게 한 것이다. 우리 아이들에게 어린 왕자를 소개하고자 한 작가의 고민이 아이들의 가슴 속에 바래지 않는 작은 보석 하나를 심어 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