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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양무제가 달마를 만났을 때
2. 최고의 道는 어렵지 않은걸! 3. 낮에는 해를 보고 밤에는 달을 보고 4. 눈 위에 서리 그려본 들 5. 우주가 좁쌀 한 톨 6. 돌이 되려면 돌을 버려라! |
KIM, YONG-OK,金容沃,도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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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est is silence. ('햄릿' 中)
'죽음이라는 해탈 그 자체가 해탈되는 곳에 햄릿의 구원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것은 침묵이었다.' --- p.1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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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 but a walking shadow, a poor player That struts and frets his hour upon the stage And then is heard no more : it is a tale Told by an idiot, full of sound and fury, Signifying nothing. (macbeth V/v)
인생이란 걸어가는 그림자, 자기가 맡은 시간만은 장한 듯이 무대위서 떠들지만 그것이 지나가면 잊혀지는 가련한 배우일 뿐. 인생이란 바보가 지껄이는 이야기, 시끄러운 소리와 광포로 가득하지만 아무것도 의미하지 않는 이야기. --- p.1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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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칙 마조스님 말씀키를, 알면불 월면불
마음가짐 한꼬타리, 대상세계의 한 상황, 말 한마디 한 구절에서 깨달음의 한 입구를 발견하려고 도모하는 것은, 마치 멀쩡한 고운 피부에 상채기를 내서, 그곳에 둥지를 틀고, 썩은 굴을 짓는 것과도 같다. 깨달음의 큰 쓰임은 어디서나 있는 그대로 눈앞에 드러나 일체의 궤적을 남기지 않거늘, 초월의 구도의 길을 찾아헤메는 것은 하늘을 다 덮고 땅을 휘덮어도 어디서도 더듬어지지 조차 않는다. 이렇게 해도 좋고 이렇게 안해도 좋다는 긍정의 태도와, 이렇게 해도 안되고 이렇게 해도 안된다는 부정의 태도, 이 양자의 길을 밟지않는다면 과연 어떻개 하는 것이 곧 정도일 것인가? 다음 마조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 p.1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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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깨달음이란 인간 고존의 본연의 영역에 속하는 것이다. 깨달음이란 결국 전수될 수 없는 것이다. 깨달음이란 결국 나 개인의 시공의 연출의 한 계기인 것이다. 그것은 아무도 진입할 수 없는 나의 몸의 공이다. 벽암록은 이러한 몸의 공의 전수가 아닌 조영이다. 100칙의 공안이 모두 독립된 절대적 깨달음의 계기들이다. 우리는 여기서 벽암록을 읽는 태도를 명백히 해야한다. 벽암록은 조사들의 법사를 밝히려는 책이 아니다. 그것은 백개의 등이 동시에 상즉상입하는 화엄의 장관이다. 그것은 생명이 약동치는 조사들으 삶의 이야기일 뿐이다. 그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우리의 마음의 가능성을 자각할 수 있을 뿐이다.
--- p. 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