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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리 몸의 잠재력을 만나다
2. 비만 문제를 어떻게 볼 것인가 3. 몸이 만들어내는 체중 감량 호르몬 4. 우리 몸이 체중 감량 호르몬을 만드는 방식 5. 무엇을 먹을 것인가 6. 과학이 마주한 딜레마 7. GLP-1 펩타이드 8. GLP-1은 어디에서 어떻게 작용하는가 9. 몸의 발열 시스템 10. GLP-1과 세마글루타이드, 차이점과 공통점 11. 몸의 스위치가 켜지지 않을 때 12. 기타 체중 감량 호르몬 13. 약물과 지식, 두 가지가 모두 필요한 이유 14. 건강한 몸을 만드는 방법 |
Anette Sa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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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읽다 보면, 내가 위고비를 외면하고 다이어트에 대한 ‘자연적인’ 방법만 옹호하려는 것처럼 보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는 사실과 거리가 멀다. 위고비는 중요한 돌파구이며, 우리 사회는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비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이 약을 필요로 한다. 자연적인 호르몬이 필요한지, 합성된 약물이 필요한지, 아니면 둘 다 필요한지는 각자의 상황에 따라 의사와 함께 판단할 문제다. 나의 입장은 분명하다. 필요한 정보를 구하는 사람에게 정보를 차단해서는 안 된다는 것.
--- p.18 이렇게 한번 상상해 보자. 과체중 문제로 의사를 찾아가 도움을 요청했다고 가정하자. 의사는 약물 치료가 더 도움이 될지, 아니면 몸에 있는 체중 감량 호르몬을 먼저 활용해 보는 것이 좋을지 함께 논의하자고 한다. 이때 당신은 어떻게 반응하겠는가? 의사의 말을 바로 일축하겠는가, 아니면 내 몸의 호르몬을 활성화해 보는 쪽을 시도하겠는가? --- p.32 중요한 것은 단순히 지방, 단백질, 탄수화물, 비타민, 미네랄 같은 영양소를 얼마나 섭취하느냐가 아니다. 그 영양소들이 소화기관 깊숙이 위치한 L세포 밀집 구역까지 도달하느냐, 아니면 십이지장과 소장 상부에 드문드문 존재하는 소수의 감각 세포에만 도달하느냐가 훨씬 더 중요하다. --- p.45 하루 세끼 ‘제대로 된 음식’을 무료로 제공받고 실험 기간 동안 지속적인 관심과 건강 관리까지 받는 식이 연구에 참여한 사람들조차, 실험이 끝나면 대부분 이전의 생활로 돌아간다. 다시 말해 체중 감량을 위한 의지와 노력, 식단 관리, 음식에 대한 이해, 매일 계속되는 유혹까지 모두 끌어안고 버티는 것보다 일주일에 한 번 주사를 맞고 복약 지침을 꾸준히 준수하는 쪽이 훨씬 더 효과적이라는 뜻이다. --- p.84 GLP-1과 같은 펩타이드 약물은 일반적으로 주사로 투여해야 한다. 이는 소화계의 주요 기능 중 하나가 탄수화물(당 사슬)과 단백질(펩타이드와 단백질 사슬)을 각각 당과 아미노산으로 분해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GLP-1을 알약 형태로 먹으면 장내 효소에 의해 곧바로 개별 아미노산으로 분해되어 버린다. 노보 노디스크가 개발한 세마글루타이드는 매우 안정적으로 설계되어, 일주일에 한 번만 주사하면 된다. 연구에 따르면 혈중 GLP-1 농도를 높고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은 효과를 낸다. --- p.95 GLP-1이 세마글루타이드로는 대체할 수 없는 작용을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 이유는 두 가지다. 첫째, L세포에서 분비되는 GLP-1은 다른 유익한 호르몬들과 함께 작용한다. 예를 들어 GIP와 PYY는 식욕, 혈당, 염증, 당분 갈망에 영향을 주며, GLP-2는 장벽 기능에 영향을 준다. 둘째, GLP-1이 췌장 베타세포로 빠르게 신호를 전달할 수 있는 위치에서 분비된다는 것이다. 이 위치 주변에는 장 호르몬과 장내 미생물이 만들어내는 물질에 반응하는 신경과 면역세포가 풍부하다. --- p.129 의자에 앉은 채로 발뒤꿈치를 리드미컬하게 들어 올리면, 종아리 큰 근육 아래 깊숙이 위치한 약 200g의 가자미근을 사용할 수 있다. 하루 종일 앉아 있더라도 이 동작을 반복하면 식사 후 혈당 상승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으며, 인슐린 필요량도 50% 넘게 감소한다. --- p.124 정보가 넘쳐나는 세상에서 혈당이나 체중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오직 약뿐이라고 믿는 사람이 이토록 많다는 사실을 묵과해서는 안 된다. 실제로는 초가공 다이어트 식품이 아니라 채소가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열쇠가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 p.1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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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종합 베스트셀러
전직 위고비 개발자가 알려주는 비만 약의 진실과 우리 몸의 무궁무진한 잠재력! 『살 빠지는 몸의 비밀』은 오랜 시간 제약 연구원이던 저자가 집필하여 작년 말 덴마크 종합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오는 6월 영미권 출간을 앞둔 전 세계 화제의 도서다. 우리 몸이 지니고 있는 다양한 다이어트 호르몬과 스스로 살을 빼는 몸의 잠재력을 알리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우선 오해하지 말아야 할 점은 저자가 비만 약의 사용을 반대하는 입장이 전혀 아니라는 것이다. 오히려 필요한 이들은 적극적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에서 개발한 위고비는 매우 정교하게 만들어진 물질이며, 위고비의 주성분 세마글루타이드는 체내에서 안정적으로 작용한다. 하지만 세마글루타이드가 천연 호르몬인 GLP-1을 모방한 물질이라는 사실은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다. 우리가 의도적으로 몸속 GLP-1 분비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사실도 그렇다. 약으로 손쉽게 살을 빼는 시대에 모두에게 필요한 GLP-1 호르몬 이야기 저자 아네테 삼스는 말한다. “몸은 이미 답을 가지고 있다”고. 우리 몸에는 GLP-1을 비롯해 체중 감량과 건강에 관여하는 다양한 호르몬이 있다. 관건은 이 호르몬들을 깨우는 것이다. 그리고 해답은 결국 우리가 먹는 음식이 가지고 있다. GLP-1은 몸속 L세포에서 분비된다. L세포는 소화계 윗부분이 아닌 장 하부에 깊숙이 밀집되어 있다. 여기까지 음식물이 도달해 L세포를 자극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소화가 느리게 이뤄지는 음식이 필요하다. 초가공식품처럼 ‘이미 소화된’ 음식을 먹으면 음식물이 L세포에 도달하기 전에 사라지기 때문이다. 천천히 흡수되는 ‘진짜 음식’, 특히 채소 위주의 식물성 식단이 몸속 다이어트 호르몬을 깨우는 데 절대적으로 유리한 이유다. 물론 식습관과 생활 개선만으로 비만 약만큼의 효과를 누린다는 주장은 무책임할 수 있다. 저자도 약과 자연 호르몬은 둘 다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중요한 것은 비만 약 성분과 체내 호르몬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지식을 습득하고 독자가 스스로 선택하는 일이다. 마치 기적과도 같은 현대 비만 약의 쾌거 이면에는 불안감도 공존한다. 사용자들은 약효가 너무 뛰어나기 때문에 부정적인 뉴스를 못 본 체하고 매달 비싼 비용을 지불한다. 이와 동시에 부작용이 겁나서, 너무 비싸서, 혹은 지병 때문에 약을 시도하지 못하는 사람도 많다. 이 모든 이들에게 꼭 필요한 것은 정확한 정보다. 이유 없이 비만 약을 무서워하거나 부정적으로 바라볼 필요는 없다. 마찬가지로 약 성분이 모방한 우리 몸의 잠재력을 모르는 것도 안타까운 일이다. 『살 빠지는 몸의 비밀』은 지금 이 시점에 우리에게 꼭 필요한 다이어트 호르몬 담론을 하나도 숨김없이 파고드는 귀중한 정보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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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지금껏 누구도 이야기하지 않은 가장 중요한 GLP-1 담론을 파고든다.” - 데이비드 펄머터 (『그레인 브레인』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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