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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在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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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1부 [동양, 글쓰기와 차이]에서 나는 서구의 동양지배론, 즉 오리엔탈리즘의 문제를 중국문학, 특히 소설론의 차원에서 다루었다. 제2부 [서사와 이데올로기]에서는 중국신화와 상고사를 두고 동아시아 내부의 억압기제 즉 중화주의의 문제르 따져 보았다. 제3부 새롭게 길어오는 고전의 힘은 고전번역의 문제를 최근의 문화론적 시각에서 짚어본 것이다. 이 책의 논의의 중점은 앞에서 예시했듯 '무엇인가'와 관련된 동양학의 정체성 확인에 대체로 두어졌지만그 다음에 제기될 어떻게의 과제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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