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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조국의 독립을 꿈꾼 한국 대표 시인
김선희김민우 그림
비룡소 2026.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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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 인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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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2

장편동화 『흐린 후 차차 갬』으로 2001년 제7회 황금도깨비상을 수상했다. 지금까지 쓴 책으로는 『열아홉 개의 새까만 눈』, 『할머니의 보릿고개』등이 있다.

그림김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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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을 기획하고 연출하는 일을 하다가 지금은 주로 어린이의 마음을 표현하는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학교 옆 만능빌딩》, 《스티커 탐정 천재민》, 《다랑이 마을에 어서 와!》, 《호호당 산냥이》 등이 있고, 쓰고 그린 책으로 《자전거 배우는 아이》, 《황금 고라니》, 《우리, 섬에 가 보자!》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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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5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80쪽 | 268g | 159*220*10mm
ISBN13
9788949129549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출판사 리뷰

총칼 대신 펜을 쥐고 부끄러움 없는 삶을 꿈꾸다
민족의 아픔을 시로 어루만진 시인, 윤동주

윤동주는 어린 시절부터 잡지를 즐겨 읽으며 문학에 대한 꿈을 키웠다. 중학생 시절 「초 한 대」라는 시를 완성하며 시인으로서의 발걸음을 내디뎠고, 일본의 신사참배 강요에 맞서 앞장서서 학교를 자퇴할 만큼 굳은 심지를 지닌 소년이었다. 이후 아버지의 맹렬한 반대를 무릅쓰고 연희전문학교 문과에 입학하여 본격적으로 시를 쓰기 시작했다.

일본의 탄압이 거세져 우리말 사용을 금지하고 이름마저 일본식으로 바꾸게 하던 무서운 시절, 윤동주는 뼈를 깎는 고통을 느끼면서도 결코 펜을 놓지 않았다. 오히려 세상이 어두울수록 별, 하늘, 바람 같은 맑고 순수한 우리말로 시를 지었다. 그는 무기를 만들기 위해 숟가락과 교회 종마저 빼앗아 가는 끔찍한 현실 속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신을 한없이 부끄러워했다. 하지만 그 '부끄러움'은 윤동주의 삶과 시를 단단하게 지켜 주는 가장 큰 힘이 되어, 죽는 날까지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바라는 「서시」를 탄생시켰다.

윤동주는 일본 유학 중 독립을 의논했다는 죄목으로 체포되었다. 그리고 광복을 불과 6개월 앞둔 1945년 2월, 후쿠오카 감옥에서 스물일곱 살의 짧은 생을 마감했다. 하지만 그의 오랜 꿈은 영영 사라지지 않았다. 캄캄한 시대를 견디며 써 내려간 그의 원고들은 윤동주가 세상을 떠난 지 3년 뒤에 마침내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로 엮여 세상의 빛을 볼 수 있었다.

윤동주의 삶은 독자에게 ‘진정한 용기’가 무엇인지 되묻게 한다. 총칼이 난무하는 고통스러운 시대 속에서도 거친 말 대신 가장 맑고 아름다운 우리말로 세상의 아픔을 마주했던 그의 시는, 오늘날까지도 시들지 않는 꽃처럼 우리들 마음속에 피어나 깊은 위로와 굳은 희망을 전하고 있다.

책의 말미에는 윤동주의 생애와 당시의 역사적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연표가 수록되어 있다. 또한 송몽규 등 명동촌 친척들과 찍은 유년 시절 사진, 처음 출간된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의 표지, 귀중한 시각 자료들이 ‘사진으로 보는 윤동주 이야기’ 코너에 풍성하게 담겨 있다. 이 부록을 통해 독자들은 암울한 시대 속에서도 순수함을 잃지 않았던 영원한 청년 시인의 발자취를 더욱 생생하고 깊이 있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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