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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 너무 빠른 배움, 아이의 뇌에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Part 1. 영유아기, 아이의 뇌에서 일어나는 일빨라지는 출발선, 질주하는 아이들 뇌의 기초공사가 이루어지는 영유아기 너무 빨리 배우는 아이의 뇌에서 일어나는 일 아이가 잘 따라오기만 하면 괜찮을 거라는 착각Part 2. 조급한 교육은 어떻게 아이의 뇌를 무너뜨리는가연두부 같은 뇌에 새겨지는 흉터, 시냅스 과부하의 대가 너무 빠른 배움이 만드는 스트레스에 취약한 뇌 영유아기의 부실한 뇌, 폭주하는 청소년기를 만든다Part 3. 인지력 좋은 아이의 뇌에 숨은 비밀학습은 이성과 정서의 ‘합작품’이다지적 능력을 떠받치는 주춧돌, 정서의 힘영유아기의 반복적 실패가 아이의 뇌에 가져다주는 것들 인지력 뛰어난 아이의 진짜 원동력, 자기 조절력 영유아기부터 몰입 회로 강화하기 아이의 인생에 반드시 필요한 밑거름, ‘회복 강화 회로타고난 뇌의 ‘기본값’, 아이의 기질 활용하기 숏폼으로부터 아이를 지키는 방법 아이에게는 자유와 한계 모두 필요하다같이 보면 좋을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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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 고시 · 7세 고시는 아이의 뇌를 어떻게 바꾸는가”― 국내 최고 소아정신과 전문의가 경고하는, 과도한 조기교육 열풍이 불러올 폐해기껏해야 만 3세인 아이들이 가방을 메고 유명 영어 유치원의 레벨 테스트를 받기 위해 줄을 선다.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일곱 살 아이들은 고등학교 1학년 모의고사 수준의 까다로운 추론 및 서술형 영어 작문 시험을 치른다. 대학 입시를 방불케 하는 이른바 ‘4세 고시’, ‘7세 고시’를 설명하는 말이다. 과거 일부 유명 학군지의 유별난 ‘그들만의 리그’로 여겨졌던 조기 사교육 열풍이 이제는 전국 신도시 등 대한민국 전역으로 무섭게 확산하고 있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정부가 이른바 ‘4세·7세 고시 금지법’을 추진하며 칼을 빼 들었지만, 현장의 불안과 욕망은 사그라지지 않는 듯 보인다. 정부가 지필평가 형태의 입학시험을 가로막자, 사교육 현장에서는 대안으로 토플(TOEFL) 점수나 주니어 공인인증시험 성적표를 요구하는 등 규제의 틈새를 파고드는 기형적인 변형 형태로 사교육 레이스가 지속되는 실정이다.미리 영어 공부를 해둬야 나중에 입시에서 시간을 번다는 사교육계의 논리와, 남들에게 뒤처질까 두려운 부모의 조급함을 마냥 비판하기는 어렵다. 유례없이 빠른 속도로 세상이 변하고 AI가 인간의 영역을 대체하는 시대를 보며 부모의 불안감은 커질 수밖에 없고, 한국 사회에서 학벌은 여전히 성공을 향한 첫 번째 사다리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미취학 자녀에게 부과하는 교육의 기준은 날로 혹독해지고 있으며, 부모들 역시 자신마저 우울증에 걸릴 것 같다고 하소연하면서도 위험한 질주를 멈추지 못하고 있다.30년 넘게 아이들의 뇌를 연구해 온 연세대 의대 소아정신과 천근아 교수는 신작 『너무 빨리 배우는 아이들』을 통해 이 비정상적인 조기교육 광풍을 향해 “과도한 조기교육 트렌드가 이미 형태와 강도 면에서 선을 넘었다. 뇌과학적 관점에서 명백한 아동학대다”라며 거침없는 돌직구를 던진다. 영유아기 아이들을 책상 앞에 앉히고 인지 학습을 강제하는 것은 인간의 자연스러운 두뇌 발달 순서를 완전히 역행하는 자극이다. 이 책은 가치판단의 영역을 넘어, 임상과 연구 결과를 통해 발달 단계를 거스르는 선행학습이 가져올 후폭풍을 경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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