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웨이싱은 국제 수채화단에서 최고 호평을 받는 화가로서 중국 길림에서 태어났다. 19세에 노신 미술학원에 입학해서 미술을 공부했고, 20세에 2년 동안 루마니아 보바 유화학교에서 수학했다. 관웨이싱의 그림은 풍부하고 부드러운 색채가 특징이며, 사물에 어떻게 생명을 불어넣을지 아는 화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22년에는 미국 수채화전에서 금상을 받았으며, 영국 왕실 수채화협회의 명예회원이다.
저자 : 린하이윈
린하이윈은 현재 대만에서 최고의 명성을 누리는 작가이다. 10년 동안 '롄허바오'紙의 문화부 주간을 지냈으며, '순문학 출판사'를 창설하여 출판계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소설뿐만 아니라 산문도 여러 권 냈으며, 지금은 좋은 작품을 쓰는 데만 몰두하고 있다. 1960년에 출간된 이 책 ≪북경 이야기≫는 그녀의 걸작 중에서도 가장 빛나는 보석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주인공 소녀 잉쯔가 중국 베이징에서 살던 어린 시절. 잉쯔의 눈을 통해 들여다본 어른들의 삶은 그 모양새가 각기 다르다. 이루지 못한 사랑에 상처를 받아 미쳐 버린 슈전, 양부모의 학대를 견디다 못해 친엄마를 찾아 나서겠다는 친구 뉴얼, 동생의 학비를 벌기 위해 도둑이 되어버린 아저씨, 자신의 아이는 키우지 못한 채 남의 집 유모가 된 쑹 마. 그러나 그들은 모두 소중한 추억만을 남겨둔 채 잉쯔 곁을 떠나가고 그 속에서 잉쯔는 '이별'이라는 어려운 감정을 배운다. 마지막 가장 사랑하는 아버지조차 잉쯔와 영원한 이별을 하고, 잉쯔의 어린 시절도 그를 정점으로 끝이 난다. "아버지의 꽃은 지고, 나는 이제 어린애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