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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엄마의 눈물 김밥 피자 향기 노안 시계 편한 사이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지 아름다운 마음 부추장떡 자식이라는 승객 날갯짓 자유로움 던져야 할 것들 미래 신도시 나, 여기 횡재 밥 한 공기 밝은 기운 앙꼬 없는 찐빵 영원은 순간의 연속 우연히 들어선 길 성장 취향 들꽃 나의 이름 말하기 학원 맛동산 아버지의 오토바이 선택 책의 운명 흙내음 맑은 음식 아프지 말자 고맙다 사랑한다 카네이션 세탁기 찜질방 사랑하라 비닐봉투 젓가락 고르기 전등불 자연이라는 놀이터 마당 습관 사과 한 알 옥상 사람이 명품 다락방 있는 그대로 용기 아카시아 나의 의지 쑥 인절미 앞치마 독립 하늘 모두 내 맘 같지 않다 물 한 잔 성장통 응원 할 수 있어 초보 기쁨 손님 행복한 사람 매미 실개천 까치 덜고 담다 젊음 양재천 토끼풀 꽃 생각의 계단 씻어내다 나와의 싸움 마음의 풍요 제자리 달리기 남겨진 내일을 위한 오늘 뚝배기 앗 뜨거 해돋이 안목해변 문워크 재촉하지 마 따라쟁이 오늘도 먹방 구피의 여름 나기 곱슬머리 듣다 시장 화상 자국 호두과자 수세미 낡은 운동화 솔방울 주방의 소리 가면(페르소나) 바람이 분다 온기 멈춤 휴일 내딛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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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늘 부족한 것을 바라보며 살아간다. 더 많은 돈, 더 좋은 집, 더 높은 자리, 더 나은 조건. 손에 없는 것을 좇아 달려가는 동안 정작 곁에 있는 소중한 것들의 가치는 쉽게 잊힌다. 김미선 작가의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지』는 바로 그 잊고 있던 삶의 가치를 다시 발견하게 하는 시집이다.
작가는 살아온 날들을 돌아보며 깨닫는다. 특별한 성공이나 화려한 성취보다 오래도록 마음에 남는 것은 가족의 사랑, 일상의 풍경, 작은 행복과 감사의 순간들이었다는 것을 말이다. 이 시집에는 작가가 보고, 듣고, 느끼며 살아온 삶의 흔적들이 담담하면서도 따뜻하게 담겨 있다. 시인이 독자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짧지만 깊다. “우리는 이미 충분히 잘 살아가고 있다.” 지금의 내가 최고이고, 최선이며, 올바른 선택이었음을 잊지 않음을 바라며 한 글자, 한 문장, 하나의 시를 써가는 시인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시집이다. 나를 사랑해 주는 사람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일터 작지만 소중한 나만의 공간 함께 달려주는 자동차 아직 통통 튀는 몸 거뜬하게 버텨주는 마음 이름 석 자 적힌 나의 책 현재의 내가 최고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지 -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지 詩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