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폭염 대피소
베스트
청소년 top100 4주
가격
15,000
10 13,500
YES포인트?
75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국내배송만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비트윈 시리즈

카드뉴스로 보는 책

카드뉴스0
카드뉴스1
카드뉴스2
카드뉴스3
카드뉴스4
카드뉴스5
카드뉴스6
카드뉴스7
카드뉴스8
카드뉴스9

상세 이미지

책소개

목차

1. 셸터_ 박지숙 ………… 7
2. 리후의 세계_ 김새벽 ………… 45
3. 뜻밖의 여름 친구_ 김민정 ………… 87

저자 소개 3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제2회 KB창작동화제 최우수상과 제22회 눈높이아동문학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는 《아이스크림방에 알람이 울리면》 《너에게서 온 봄》 《너의 여름이 되어 줄게》 《우리들의 히든스토리》 《이웃에 괴물이 산다》 《느티나무에 부는 바람》 등이 있다.

박지숙의 다른 상품

전방위 글쓰기를 추구한다. 우리가 조금 불편해질 용기를 낼 때 세상은 조금 더 오래 지속될 수 있다고 믿는다. 2014년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오랫동안 어린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동화를 써 왔고, 지금은 청소년들이 밤을 새워 읽고 싶은 이야기를 꿈꾼다. 현실과 환상이 맞닿는 순간을 좋아하며 언젠가는 한국적인 정서와 세계관을 담은 판타지 소설을 써 내는 것이 목표다.
《수상한 전학생》으로 푸른문학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우리 반에 귀신이 있다》 《초능력 소년 깡두》 《요술 고양이의 주문, 얌 야옹 야옹 양》 《한밤중 시골에서》 《귀신 샴푸》 《입 무거운 사슴이 고민 들어 드려요》 《괴물딱지》 《내 맘대로 선생님 바꾸기 앱》 등이 있다.

김민정의 다른 상품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7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132쪽 | 135*198*20mm
ISBN13
9791130681870

책 속으로

연재는 강아지 옆에 쪼그리고 앉았다. 난감했다. 셸터에는 동물 입장이 불가했다.
“아, 왜 하필 내 눈에 보인 거야. 돌아 버리겠네. 넌 못 들어간다고.”
연재는 눈길을 돌리며 발걸음을 떼려 했다. 하지만 강아지가 힘겹게 목을 젖히며 낑낑 울었다. 살려 달라는 듯한 소리였다. 발길이 도저히 떨어지지 않았다. 연재는 눈을 질끈 감았다.
“에라, 모르겠다.”
연재는 한숨처럼 말을 내뱉고 강아지를 안아 올렸다. 그리고 셸터 입구를 향해 다시 뛰기 시작했다. 그때, 셸터에서 날카로운 경고음이 울려 퍼졌다.
삑, 삑, 삑!
--- p.12, 「셸터」 중에서

“지난주부터 이 문이 계속 잠겨 있었다니까! 집에 에어컨 없어서 여기 숨어든 거야!”
“에이, 설마?”
“학교에 에어컨 거지들이 있다잖아! 오늘 그 거지 얼굴 한번 보자!”
“크크크.”
비웃는 듯한 웃음소리가 들렸다.
“야! 문 열어!”
맞은편에서 적어도 세 명쯤 되는 아이들이 문에 발길질을 해 댔다. 가슴이 쿵쾅거렸다. 바로 앞 칸에 나 같은 아이가 숨어 있다. 화장실에 처음 들어왔던 순간을 되짚어 보았지만, 누가 있을 거라고 전혀 상상하지 못했다. 나는 심호흡을 하고 다시 일어섰다. 저 아이가 나와 같은 상황이라고 생각하니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다. 무슨 배짱이었는지 나는 화장실 문을 확 열어젖혔다.
--- pp.56-57,「리후의 세계」 중에서

학교에선 폭염 기간에 외부 활동을 자제하라는 안내 지침을 여러 번 보냈다. 하지만 그건 수행평가와 상관없는 애들한테나 해당하는 얘기였다. 0.1점 차이로 미끄러지는 게 과학고 진학이기에 더위 때문에 해야 할 일을 안 할 수는 없었다. 아마 상위권에 드는 애들은 모두 폭염 속에서도 움직이고 있을 게 분명했다. 점수 1점이 달린 활동 보고서 칸을 채우기 위해서 말이다. 내겐 수분 부족으로 쓰러지는 것보다 무서운 게 ‘봉사활동 지각’이라는 문구를 보고서에 적는 일이었다.

--- p.92, 「뜻밖의 여름 친구」중에서

줄거리

〈셸터〉: 근미래 대한민국에는 폭염 대피소, 이름하여 셸터가 상용화되어 있다. 폭염이 절정인 시기에 야외에 서 있는 것조차 힘들어지자, 곳곳에 셸터를 만들어 사람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게 한 것. 여느 때처럼 ‘열돔 코드 레드’가 발령되고 연재는 가까운 셸터로 대피하다 쓰러져 있는 강아지를 발견한다. 셸터는 제한 인원도 있고 동물 출입 금지이지만 죽어 가는 강아지를 외면할 수 없는 연재는 데리고 들어간다. 이미 셸터에서 더위를 피하고 있던 사람들과 새로 찾아오는 사람들 사이에 다양한 갈등이 생겨나고, 환영받지 못하는 강아지를 안고 있는 연재의 마음은 점점 더 불편해진다. 더위가 아니었으면 일어나지 않았을 갈등들이 셸터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각양각색으로 펼쳐진다.

〈리후의 세계〉: 나라에서 제공하는 포 어스(For Earth) 카드를 사용하면 하루 열 시간 공짜로 에어컨을 틀 수 있다. 아빠가 이 카드를 팔아버린 탓에 찜통 같은 더위를 온몸으로 겪어야 하는 리후는 에어컨을 쐬기 위해 남몰래 학교 화장실로 잠입한다. 그곳에서 리후는 자신과 같은 처지의 도하를 만나 공감대를 형성하지만, 학교에 에어컨을 쐬러 오는 소위 ‘에어컨 거지’들을 찾아내려는 오성과 친구들에게 발각되어 난처해진다. 포 어스 카드를 판 것을 고발하겠다고 협박하는 오성과, 이들을 피해 도망가는 리후, 도하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시작된다.

〈뜻밖의 여름 친구〉: 지구 온난화로 남극 빙하가 붕괴되면서 남극에서만 서식하던 야생 동물들을 도시에 적응시키기 위한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과학고 진학을 목표로 내신 관리를 철저하게 하는 워니는 점수를 위해 이 프로젝트의 봉사활동을 신청하고, 젠투펭귄 돌보는 일을 맡게 된다. 전교 1등이자 슈퍼 엄친아 민도 그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것을 보고 워니는 매우 신경이 쓰이는데, 왜인지 민은 자기가 돌보는 동물보다 워니의 펭귄에 더 관심을 보이며 자꾸만 찾아온다. 그때 온 도시가 블랙아웃이 되는데…….

출판사 리뷰

□ 폭염이 바꿀 미래에 대한 압도적인 상상력
상상의 끝에서 마주하는 연대, 평등, 공존의 가치


《폭염 대피소》가 그리는 미래는 오늘보다 훨씬 뜨겁다. ‘열돔 코드 레드’가 발령된 한낮 폭염을 피하기 위한 셸터가 생겨나고, 냉방을 사용할 수 있는 시간마저 국가가 관리하며, 남극의 동물들이 인간의 도시로 이주해 온다. 얼핏 극단적인 상상처럼 보이지만, 이는 마냥 허황된 미래 이야기가 아니다. 당장 오늘, 기후 위기는 이미 생태계와 도시, 경제와 복지 체계를 변화시키고 있으며, 작품은 이러한 현실의 연장선 위에서 미래를 설계한다.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에어컨 카드’, ‘얼빙 캔’, ‘냉매복’은 실제로 몇 년 안에 우리가 접하게 될 물건들일지도 모른다.

이렇듯 생생하고 실감 나는 폭염 사회 이야기를 읽다 보면, 독자들은 폭염이 모두에게 똑같이 찾아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누군가는 더위를 피할 수 있지만, 누군가는 그렇지 못하다. 누군가는 안전한 공간을 차지하지만, 누군가는 밖으로 밀려난다. 이러한 설정은 자연스럽게 평등과 정의의 문제로 이어지며 독자들에게 깊은 생각거리를 남긴다. 기후 위기를 넘어 ‘기후 불평등’에 관해 자연스레 생각하게 하는 구성이다.

그러나 《폭염 대피소》는 재난과도 같은 폭염의 공포만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 속에서 더욱 선명하게 드러나는 인간의 연대와 공존의 가능성에 주목한다. 셸터에 들어갈 수 없는 존재를 외면하지 못하는 연민, 같은 처지에 놓인 친구를 돕기 위해 손을 내미는 용기, 경쟁보다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모색하는 연대가 작품마다 담겨 있다.

세 편의 이야기는 서로 다른 인물과 사건을 다루지만 결국 하나의 메시지로 수렴한다. 기후 위기의 시대에 필요한 것은 지구의 온도를 내릴 수 있는 더 강한 기술만이 아니라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살아가려는 태도라는 것. 《폭염 대피소》는 압도적인 상상력으로 미래를 그려 내면서도, 결국 우리가 지켜야 할 가장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 따뜻하게 일깨워 준다.

□ 〈비트윈 시리즈〉 내가 처음 읽은 청소년문학
동화에서 소설로 향하는 독자를 위한 다정한 첫걸음


청소년문학은 어린이문학과 성인문학 사이를 잇는 중요한 다리다. 다산북스의 새로운 청소년문학 브랜드 〈비트윈 시리즈〉는 바로 그 지점에서 출발한다. 어린이책을 읽던 독자가 자연스럽게 청소년문학으로 건너갈 수 있도록 돕는 다정한 징검다리의 역할을 하고자 한다.

그 첫 시작을 알리는 작품이 바로 《폭염 대피소》다. 세 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기에 긴 분량이 부담되는 독자들도 짧은 호흡으로 한 작품씩 읽어 나갈 수 있다. 동시에 한 작품이 끝나는 지점을 다음 작품의 시작과 연결하는 구성을 취하였기에 긴 호흡으로 읽고 싶은 독자들은 마치 장편을 읽는 듯한 즐거움을 느끼며 세 편을 이어 읽을 수도 있다. 《폭염 대피소》라는 세계관 속에서 정해진 타임라인에 따라 하루 동안 벌어지는 세 편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독자들은 마치 미치도록 더운 어느 여름날의 하루를 보내고 온 듯한 생생한 기분을 느끼며 청소년문학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될 것이다.

〈비트윈 시리즈〉는 이름 그대로 ‘사이(Between)’에 주목한다. 어린이와 청소년 사이, 상상과 현실 사이, 읽기의 즐거움과 생각의 깊이 사이를 연결하는 문학, 더불어 세상과 나의 사이를 인식하는 십 대가 된(Be teen) 이들을 위한 문학을 선보이고자 한다. 앞으로 〈비트윈 시리즈〉를 통해 독자들은 성장, 관계, 사회, 미래 등 나와 세상을 함께 알아가는 다양한 주제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폭염 대피소》는 그 첫 출발에 걸맞은 작품이다. 가장 뜨거운 사회적 이슈를 가장 흥미로운 이야기로 풀어내며, 청소년문학의 문턱을 낮추고 새로운 독자를 맞이한다. 〈비트윈 시리즈〉가 《폭염 대피소》를 시작으로 더 넓고 깊은 읽기의 세계로 독자들을 안내하길 기대해 본다.

리뷰/한줄평54

리뷰

10.0 리뷰 총점

한줄평

10.0 한줄평 총점

AI가 리뷰를 요약했어요!?

이 책은 미래의 기후 위기를 생생하게 그려내며, 인간의 지혜와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과정을 다룬다. 세 개의 서로 다른 이야기로 구성된 이 작품은 에어컨 없이 지내는 현실과 미래의 에너지 제한 상황을 상상하게 한다. 기후 위기 속에서 인간과 동물 모두에게 위협이 되는 상황을 통해 주변을 돌아보는 마음의 여유와 넉넉함을 강조하며, 독자에게 더 차분하고 여유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AI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좋아요0 아쉬워요0

클린봇이 부적절한 글을 감지 중입니다.

설정
13,500
1 13,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