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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신범인천벌히데키죽음히데키천벌범인신생일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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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taka Maya,まや ゆたか,麻耶 雄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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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의 ‘작동 방식’부터 뒤흔드는 파격!“이 사건의 놀라운 진상을 당신은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가?” _아야쓰지 유키토“그야말로 신본격 미스터리계의 파천황, 마야 유타카다운 전개다.” _김은모 《신 게임》이 첫선을 보인 것은 2005년, 놀랍게도 일본 고단샤의 어린이책 시리즈 ‘미스터리 랜드’로 소개되면서였다. 도저히 아동 문학으로 볼 수 없는 충격적인 전개와 세계관은 출간 직후부터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켰고, 한 서점 관계자는 “절대로 어린이에게 읽히지 말 것!”이라고 경고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신 게임》은 오히려 어른 독자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지지를 얻는 문제작이자 화제작으로 자리 잡았다. 3년 후 일반 소설 시리즈로 편입되었고, 9년 뒤에는 후속작 《안녕, 신》이 출간되어 제15회 본격미스터리 대상을 당당히 수상한다. 과연, ‘문제적 미스터리의 작가’라 불리는 마야 유타카다운 행보였다. 우여곡절이 있기는 했지만, 《신 게임》은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일본 최대 독서 기록 사이트 ‘독서미터’에서 ‘마야 유타카 작품 추천 랭킹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으며, 2025년 〈본격 미스터리 베스트10〉 ‘사반세기 베스트’ 12위에 올랐다. 충격적인 결말에 대한 해석은 오늘도 각종 인터넷 게시판을 달구며 전설처럼 회자되고 있다. 국내 미스터리 독자들의 한국어판 출간 요청도 끊이지 않았다. 속편 《안녕, 신》 역시 2026년 내친구의서재에서 출간될 예정이다.작가 마야 유타카는 데뷔 이후 줄곧 ‘탐정은 신이 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품어왔다고 한다. 사건을 논리적으로 해명하고 독자를 이끄는, 절대자와도 같은 ‘탐정’의 역할을 뒤집어보고자 한 것이다. 이 같은 작가의 문제의식이 가장 직접적이고 잔혹한 형태로 구현된 작품이 바로 《신 게임》이다. 《신 게임》은 단순한 미스터리가 아니다. 진상이 주어진 상태에서 과정을 되짚어 추리하는, ‘후더닛(whodunit)’과 ‘와이더닛(whydunit)’을 넘나드는 미스터리이자 전통적 미스터리의 믿음을 정면으로 파괴하며 근원적인 사유를 요구한는 ‘안티 미스터리’이다. 동시에 독자를 시험하는, 믿음의 구조를 파헤치고 도덕을 뒤흔드는 소설이기도 하다. 20년간 끊이지 않는 논쟁을 이끌어낸 모순과 충돌, 그 충격을 이제 한국 독자들이 경험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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