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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백만장자
내 마음을 받아 줘! 비밀 계약 하얀 집 13일의 금요일 밤 상상도 못 한 변수 밈의 등장 역주행 팝콘브레인과 쇼츠 감옥 쇼츠 탈출! 별이 빛나는 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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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츠로 낭비하는 시간들을 좀 더 의미 있게 쓸 수는 없을까요?
주인공 이룸이는 어느 날 학교에서 돌아오던 길에 방송국 리포터가 이웃집에 사는 백만장자 할머니를 인터뷰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란다. “우리 집 옆에 백만장자가 살았다고?” 이룸이는 당장 스마트폰으로 ‘꽁냥꽁냥’ 앱을 켜고 백만장자가 되는 법을 검색하다 쇼츠 세계에 새로이 눈을 뜬다. 이룸이는 밤새 영상을 클릭하며 자신도 꽁냥꽁냥 앱에 영상을 올려 장차 백만장자가 되겠다는 부푼 꿈을 품는다. 평소 짝사랑해오던 5학년 여신 오유리에게 고백하는 장면을 쇼츠로 찍어서 올려볼까? 좋아하던 마음보다 쇼츠로 만들어 올릴 생각에 더 설레어서 이룸이는 후폭풍을 생각하지 못하고 영상을 만들어 올린다. 또 13일의 금요일 밤 동네에 있는 하얀 집을 짝꿍 우주와 탐험하는 영상을 찍어 쇼츠로 만들기로 한다. 하지만 비밀 가득한 하얀 집은 제대로 탐험도 해보기 전에 무서워서 뒤도 돌아보지 않고 도망치는데, 우주가 놀라서 도망 나오는 장면을 딥페이크로 만들어 무지개문방구에서 물건을 훔치고 도망치는 것처럼 쇼츠로 작업해서 올린다. 단순한 호기심에서 시작한 이룸의 쇼츠 놀이는 뜻밖의 밈을 일으키고 관심을 받아 주변 친구들을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만들고, 상처를 주기도 한다. 자극적인 것만 찾아 헤매는 이룸이의 머리는 팝콘브레인 그 자체였다. 그러다 문득 이웃집 백만장자 할머니와 만난 이룸이는 쇼츠의 세계보다, 돈을 많이 버는 것보다 훨씬 반짝이고 소중한 순간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동안 자신이 무엇을 놓치고 살았는지 깨닫게 된다. 이 책은 쇼츠 자체를 부정하기보다 과도한 몰입의 위험을 알리고, 스스로 사용을 조절하며 현실의 경험과 감정을 회복하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달리기와 밤하늘, 별똥별의 이미지를 통해 잊고 있던 소원과 삶의 의미를 되찾는 과정을 따뜻하게 그려 내고자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