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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신은 청빈한 官吏로 이름이 높았던 아버지 황희 정승과는 달리 젊었을 때 매우 방탕했다. 그래서 황희가 여러 번 타일렀다.
"이 天下에 몹쓸 놈! 人民들은 먹을 것이 없다고 아우성인데 넌 술집에나 다녀? 地下에 계신 조상님들 보기 민망하구나!" 그러나 그때 뿐, 황치신은 달라지지 않았다. 황희는 다른 방법을 택했다. 황희는 황치신이 집으로 들어올 시간에 의관을 갖추고 대문 앞 에 섰다. 그리고 아들이 들어오자마자 정중하게 절을 했다. 황치신은 깜짝 놀랐다. "아버지! 왜 이러십니까?" "제가 당신을 타일러도 듣지 않으니, 아마 당신은 날 아비로 생각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제가 당신에게 함부로 말을 할 수 있겠습니까?" 그 후부터 황치신은 방탕한 생활을 끝냈다고 한다.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