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豆腐(두부)를 파는 바보 소년이 있었습니다. 이 소년은 열심히 일을 하여 제법 많은 돈을 모았습니다. 욕심꾸러기 동네 아저씨가 甘言(감언 ; 달콤한 말)으로 소년을 꾀었습니다.
"얘야, 너도 이제 공부를 시작하여 見聞(견문)을 넓혀야지." "아직 돈을 더 모아야 해요." 그러나, 아저씨는 땅에 돈을 묻어 놓고 가꾸면 고구마처럼 돈이 주렁주렁 열린다고 속였습니다. 이 말을 듣고 소년은 얼른 그동안 벌어 놓은 돈을 모조리 밭에 묻었습니다. 이것을 보고 있던 욕심쟁이 아저씨는 그 돈을 몽땅 파 가버렸습니다. 소년은 그것도 모르고 매일 밭에 나와 돈을 묻은 곳에 물을 주었답니다.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