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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 임금은 父母(부모)님을 지극히 생각하는 효자였습니다. 정조는 아버지가 억울하게 돌아가신 것을 알았지만, 아버지를 구박했던 할아버지 때문에 立場(입장)이 난처하여 아버지 산소를 자주 찾아가지 못했습니다. 임금이 되고 나서야 비로소 아버지의 산소를 자주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八字(팔자)가 사나웠던 어머니도 지극하게 모셨습니다. 정조는 한 스님으로부터 설법을 듣고 나서, 아버지의 영혼을 위로하려고 수원 근처에 절을 세웠습니다. 절이 완공되던 날 밤이었습니다. 정조는 꿈을 꾸었습니다. 용 한 마리가 나타나서 여의주를 물고 하늘로 올라가는 꿈이었습니다. 용이 정조의 효심에 감동한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정조는 절 이름을 '용주사'라고 지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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