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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 잭과 핀〉 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 〈나무 돌보기 대작전〉은 사계절 동안 도토리나무를 돌보는 두 다람쥐 형제의 이야기를 담은 유아 그림책입니다. 봄에는 햇빛크림을 만들고, 가을에는 단풍주스와 도토리를 준비하며 바쁘게 나무를 돌보는 동안, 잭과 핀은 서로 다른 생각과 행동 때문에 끊임없이 부딪힙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실수가 도움이 되기도 하고, 서로의 장점이 빛을 발하기도 하면서 두 형제는 조금씩 상대를 이해해 갑니다.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아이들에게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가르치기보다 서로 다른 기질을 이해하는 경험을 선물하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은 모두 조금씩 잭이고, 조금씩 핀입니다 3~5세는 자기만의 생각과 취향이 또렷해지는 시기입니다. 무엇이든 직접 해 보고 싶어 하고 어른이 알려 준 방법 말고 새로운 방법도 시도해 보려는 마음이 커지는 한편, 익숙한 것을 고집하고 변화에 불안함을 느끼기도 하지요. 잭은 새로운 아이디어와 방법으로 시도하는 것을 즐깁니다. 반면 핀은 차근차근 원칙대로 일을 해내야 마음이 놓입니다. 두 다람쥐는 끊임없이 충돌하지만, 이야기는 어느 한쪽을 더 옳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잭의 상상력은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고, 핀의 꼼꼼함은 소중한 것을 지켜 냅니다. 서로 달라서 부딪히지만, 바로 그 다름 덕분에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니까요. 〈나무 돌보기 대작전〉은 어린 독자들에게 ‘너는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이라는 따뜻한 메시지를 건넵니다. 반복과 리듬으로 읽는 재미를 담은 글 〈나무 돌보기 대작전〉의 글은 어린 아이들이 이야기에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도록 단순하면서도 리듬감 있게 구성되었습니다. 잭과 핀은 계절이 바뀔 때마다 나무를 돌보는 새로운 일을 맡습니다. 그리고 그때마다 잭은 엉뚱한 아이디어를 내고, 핀은 걱정하며 말리지요. 비슷한 구조가 반복되지만 결과는 늘 조금씩 달라집니다. 3~5세 아이들은 반복을 좋아합니다. 익숙한 흐름 속에서 다음 이야기를 예측하고, 예상과 다른 결과를 만나며 이야기의 즐거움을 느끼지요. “이번에는 잭이 또 무슨 일을 벌일까?”, “핀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하며 자연스럽게 책에 빠져듭니다. 또한 짧고 간결한 문장과 생동감 있는 대화는 이제 막 스스로 이야기를 따라가기 시작한 유아 독자들이 부담 없이 읽고 들을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읽을 때마다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그림 이 책의 또 다른 매력은 풍성한 그림에 있습니다. 커다란 나무 속에 펼쳐진 다람쥐 형제의 집, 계절마다 달라지는 숲의 풍경, 벽에 걸린 가족사진, 숲속 친구들의 숨은 모습까지, 이야기 곳곳에 아기자기하고 오밀조밀한 볼거리가 가득 담겨 있습니다. 어린 아이들은 그림 속에서 이야기를 발견하는 데 능숙합니다. 어른들은 무심코 지나치는 작은 디테일을 눈여겨 보며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내지요. 한 번 읽을 때는 미처 보지 못했던 장면을 다음번에 발견하고, 또 다른 이야기를 상상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나무 돌보기 대작전〉은 읽을수록 새로운 즐거움이 생기는 그림책입니다. 사계절을 감각적으로 경험하는 이야기 분홍빛 꽃이 피는 봄, 짙은 초록의 여름, 황금빛 가을, 눈 내리는 겨울까지. 이 책은 한 권 안에 사계절의 시간을 담고 있습니다. 3~5세 아이들은 아직 계절을 시간의 개념으로 이해하기보다 감각으로 받아들입니다. 부드러운 수채화로 표현된 이 그림책 속 계절의 변화는 아이들이 자연의 순환을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느끼게 합니다. 주인공 잭과 핀이 나무를 돌보며 한 해를 보내는 동안, 어린 독자들 역시 자연의 시간 속에서 함께 성장하는 경험을 할 것입니다. 교과연계 2019 개정 누리과정 연계 사회관계 : 나를 알고 존중하기, 더불어 생활하기 의사소통 : 듣기와 말하기, 책과 이야기 즐기기 자연탐구 : 탐구과정 즐기기, 자연과 더불어 살기 예술경험 : 아름다움 찾아보기, 예술 감상하기 |